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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거제 화끈하게 매운 돈까스가 매력적인 카페 오닐 Oneill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여행 / 거제 가볼만한곳 / Oneill

거제 카페 / 거제 데이트코스 / 거제 오닐

거제 카페 오닐



집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더 자주 찾게 되는 여행지 거제.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아름다운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이 항상 감사하게 느껴진다. 보통 거제로 여행을 가도 대부분 간단하게 혼자 끼니를 때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매번 조금은 더 제대로 밥을 챙겨서 먹게 되었다. 이 것 또한 매우 감사한 일! 앞으로는 더 건강한 몸과 컨디션으로 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구조라에서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허기가 찾아왔을 때 뭘 먹을까 근처에 있는 맛집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치열한 조사 중에 내 눈에 들어온 예쁜 가게 하나. 게다가 내가 완전 사랑해 마지 않는 돈까스를 파는 곳이라고 하니 꼭 한 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늦은 오후 찾아간 카페 오닐, 과연 맛과 분위기는 또 어떨지,,, 궁금한 마음이 점점 커져 간다.






거제 구조라 카페 오닐


원래는 식사보다는 간단하게 차를 마시는 목적으로 더 많이 찾을 법한 모습의 가게인데 어쩌다 보니 차 보다는 돈까스가 더 유명해진 가게 같다.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일단 사진으로 봤었던 예쁜 외관과 내부, 그리고 주변 경치가 사실 나는 더 궁금했다.





그래서


일단 먼저 조용히 둘러보기 시작하는 가게 주위의 모습





가게 한 켠에는 멍멍이들이 옹기종기

꽃밭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식사 후 간단하게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흔들 의자도 보이고





점박이


더운 날씨에 지쳤나?

계속 꾸벅꾸벅 졸고있는 모습이 너무 예쁜 멍멍이였다.





가게 옆으로도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장식들이 멋스럽게 느껴지는 카페이다.





아무래도 바닷가 마을이다 보니 이런 장식품들도 만나보게 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가게 앞 모습이다.





드디어 들어온 가게 안의 모습


어라,,, 어딘가 낯이 익은데,,,


나는 여기 처음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한 번 왔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계절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창 밖을 보면서 차를 한 잔 마셨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가게 내부의 사진도 꽤 많이 찍었었다. 지금은 그 사진들이 과연 어디에 있을지,,, 시간 날 때 한 번 찾아봐야겠다.











자리에 앉아 창 밖을 내다 보면 이런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들어가는 입구가 잠겨있는 것이 조금 의아하게 생각이 되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이라면 사장님이 왜 그러셨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손에 새 한 마리 들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아기자기 예쁜 정원





양들도 서로 알콩달콩

예쁜 정원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





이 곳에서는 메뉴 선택이 너무 간단하다.

그냥 돈까스 & 매운 엽기 돈까스


일단 두 가지 모두 맛을 보기로 하고 일반 돈까스와 그 맛이 무시무시해 함부로 덤벼서는 안된다는 엽기 돈까스를 모두 주문했다.


식전에 나오는 수프


양이 넉넉해서 일단 너무 좋았다.^^





빵을 찍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는~~~





함께 나오는 찬은 단무지와 깍두기


나중에 느낀 부분이지만 엽기 돈까스를 드시는 분들은 저 단무지가 얼마나 소중한 아이들인지 뼈 속 깊이 느끼게 될 것이다.





엄청난 사이즈의 두툼한 고기!

매운 맛이 생각보다 강렬하다. 게다가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식전에 빵이랑 수프를 너무 과하게 드시면 절대 혼자 다 먹을 수 없는 양이다.





일반 돈까스도 나름 맛이 좋았다.

튀김 옷과 고기 사이에 뜨는 공간이 거의 없이 딱 붙어있는 편이라 씹는 식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과 입





와~ 이건 도저히 다 못 먹겠다!!!


그래서,,,

나는 내 엽기 돈까스도 다 먹고,, 저기 남아있는 일반 돈까스도 모조리 먹어치웠다.ㅡ.ㅡ;  하나 다 먹기도 힘들다는데,,, 나는 뭐,,,지,,,


괜히 조금 부끄럽다.




멀리 창 밖을 내다보니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 모습


거제에서 맛 본 카페 오닐의 엽기 돈까스 & 일반 돈까스


나는 만족스럽게 먹었다. 가격 대비 양도 상당히 넉넉한 편이고 함께 나오는 수프와 빵도 나는 너무 좋았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일본식 돈가스를 자주 먹게되는 편인데 정말 오랜만에 기분 좋게 예전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를 만나본 것 같다.


다시 방문할 생각?

좋은 추억까지 함께 담아온 곳이라 나는 당연히 다시 찾아갈 생각도 있는 가게이다.


PS

사장님 혼자 요리와 서빙을 모두 다 하시던데,,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있는 경우에는 웨이팅이 조금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돈 내고 내가 모조리 먹어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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