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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순창 강천산 단풍은?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걷는 계곡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천산 단풍시기 / 강천산 단풍 / 강천사

순창 강천산 / 순창 강천산 단풍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점점 더 깊어가는 가을

가을 단풍 시즌이 다가오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장소들이 내게는 몇 있다. 물론 내가 살고있는 곳이 경남 창원이다 보니 창원이나 부산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들을 먼저 생각나게 되지만, 거리는 조금 멀더라도 꼭 가보고 싶고 또 가야만 하는 곳들도 여럿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들을 몇 개 꼽아 보면 백양사, 내장사, 해인사 소리길 홍류동 계곡, 적상산, 지리산 피아골 그리고 순창 강천사 정도가 될 것이다. 너무 많은가? 작년에도 저 곳들은 모두 직접 다녀왔으니 아마 올 해도 변함 없이 저 곳들은 모두 다녀오게 될 것 같다. 지금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얼마전 순창을 지날 일이 있어서 잠시 강천산 군립공원에 다녀왔다. 아직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역시 좋았다.^^




강천산 병풍폭포


이번에는 간단하게 강천사까지만 산책을 다녀왔지만 예전에는 산 정상부의 강천산성을 모두 걸어보았던 적도 있었다. 강천산의 등산로와 폭포들, 그리고 구석구석 모든 곳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방쌤의 나홀로 강천산 산행기~^^





비가 내리다 그친 조금은 흐린 날이었지만 주차장에는 이미 강천산을 찾은 사람들의 차들로 가득하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은 가볍게 막걸리 한 잔~





전에는 역시 파전^^


라면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그냥 통과!!!





울긋불긋

조금씩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강천사 가는 길





그리고 그 옆으로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흘러가는 계곡


가벼운 트래킹이나 산책코스로 이만한 곳도 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병풍폭포. 물론 규모 면에서는 구장군폭포가 훨씬 더 크지만 나는 이 병풍폭포가 강천산에 있는 폭포들 중에서는 가장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지다는 생각도 들고~^^





절벽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











이미 바닥에는 벌써 떨어진 낙엽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알려주고 있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그 소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에 나선 엄마와 아들


오순도순 걸어가는 모습이 참 예쁜 가족이었다.^^





햇살 가득 머금은 단풍나무. 흐린 날이었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내리쬐는 햇살이 있어 더 즐겁게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이미 울긋불긋 가을 빛으로 치장을 한 단풍 잎들도 보인다.





단풍나무 액자





저 위 전망대는 뭐지? 분명 몇 해 전 가을에 가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한 경로나 이름이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지난 산행이야기를 다시 한 번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왜 이렇게 가물가물,,,하는지,,,ㅜㅠ





여기는 완전 가을이구나!

유난히 그 색이 짙어 보이던 나무 한 그루


꼭 가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가는 기분이 든다.





길을 걷다 중간에 만나게 되는 폭포 하나. 분명히 이름을 봤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천*폭포였는데,,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뭐,,,그런 설명이 되어있었던 기억이 얼핏 난다.


미안해,,,ㅜㅠ





언제 떠나도 즐거운 계곡 길 트래킹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그냥저냥 걷다보니 어느새 강천사에 도착을 했다. 원래는 구름다리와 구장군폭포도 모두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지만 오전에 다른 곳에 다녀오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늦어버려서 오늘은 강천사까지만 둘러보고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리기로 결정했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소망들





주황빛 황하코스모스가 담장 아래에서 한들한들





다시 돌아나오는 길

이미 한 번 걸었던 길인데 갈 때의 느낌과 올 때의 느낌은 참 많이 다르다. 늘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풍경이라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곳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잠시 신발은 벗어두고 맨발로 흙을 느끼며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커피를 한 잔 할까?








마무리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입구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가격도 시중과 비슷한 편이고 맛도 좋은 편이어서 나오는 길에 하나씩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일몰


이번 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단풍여행 시즌이 시작될 것 같다. 어디가 좋을까?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그냥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내 경험으론 가지 않는 것 보단, 어떻게든 가는 것이 항상 훨씬 더 좋았기 때문이다. 난 이번 주는 경주다!!!



즐겁게 보셨으면 공감도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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