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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번째 산행]마산 청량산, 올라서면 창원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91번째 산행]마산 청량산, 올라서면 창원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Posted at 2019. 7. 23. 16:51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산행이야기


창원 청량산 / 마산 청량산 / 청량산

청량산 등산코스 / 현동 중흥3차

마산 청량산, 마창대교가 보인다







보통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경북 봉화의 청량산일 것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지정이 되어있고, 청량산에 폭 안긴듯 위치하고 있는 청량사 또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청량산은 그 곳이 아니다. 내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시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청량산이 있다. 물론 그 규모나 유명세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나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산이라  한참 열심히 산을 다니던 시절에는 아침마다 운동삼아 매일 올라가던 곳이기도 하다. 그게 2015-2016년의 이야기이니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마산 청량산, 바다 뷰가 아름다운 곳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높이 : 310.2m

산행시간 : 1시간 20분 - 1시간 40분

들머리 : 밤밭고개, 중흥3차






여름, 아이들에겐 물놀이만큼 신나는 일이 또 없다.


원래는 항상 밤밭고개를 들머리로 해서 청량산을 찾았었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현동에 위치한 중흥 3차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청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중흥 3차 단지 내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사실 처음 이사왔을 때부터 당장 가봐야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사를 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한 번 올라가볼 수 있었다.











배롱나무꽃도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는 계절





단지 제일 뒤쪽으로~

청량산과 가까운 곳으로 일단 가본다. 사전 정보도 전혀 없었고, 어디로 길이 이어지고, 또 얼마나 걸리는지, 길의 상태나 이정표는 어떤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간 길이다.





가다보면 단지 바로 옆에 이런 길이 보이고, 희미하지만 오른쪽 숲으로 연결되는 흙길이 눈에 띈다.


여기구나~^^





뭔가 괜히 정겨운 느낌이 드는 이정표.^^








돈자리방구?

무슨 의미일까?





너른 바위 하나.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숨이 금새 차오른다. 쉬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저 바위 하나를 핑계 삼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갑자기 이렇게 하늘이 확 트이는 길도 지난다.





밤밭고개에서 청량산 정상까지는 2.9km. 산책 삼아 걷기 좋은 코스이다. 밤밭고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 가만 생각해보니 길이는 중흥 3차에서 올라가는 것이 조금 더 짧은 것 같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밤밭고개에서 올라오는 길이 더 정비는 잘 되어있는 것 같다.





근 2년 정도? 아침마다 운동 삼아서 뛰어다녔던 길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렸던 길. 지금은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살짝 버겁다.^^;;  불과 3년 전인데,, 운동을 좀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다^^


조망이 터지는 곳!





짜잔~


마창대교와 마산만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늘이 푸른색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뭐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조금 더 가까이 담아본 마창대교. 망원렌즈를 가지고 올라와서 일출이나 일몰을 한 번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굉장히 오래 전부터 해왔던 생각인데 아직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데크 계단도 생겼구나,, 어디로 이어지는 길일까? 괜히 궁금해진다.





저 멀리 진해 해양공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올라오는 수고에 비하면 훨씬 멋진 풍경을 선물로 안겨주는 곳이다.








여기에서 저 멀리 바다를 내다보며 보내는 시간이 나는 제일 좋다. 그 재미에 매일 아침 청량산을 찾았던 것 같기도 하다. 하루하루 매일 다른 하늘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 내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일이었다.





날씨 완전 좋을 때, 아니면 해가 뜨는 시간에 구름이 완전 좋은 날 다시 한 번 카메라를 챙겨서 올라와야겠다.








어디로 날아가지도 않고 그 자리에 한참이나 앉아있던 나비 한 마리





잠시의 즐거운 휴식 후 다시 내려오는 길





복장은 간편하게^^;;


잠시 동네 산책이나 해볼까~ 하며 나온 길에 어쩌다 보니 청량산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길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 간편한 복장만 준비된다면 언제든 부담없이 올라갈 수 있는 청량산이라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다시 동네에 도착!





괜히 아파트 단지 근처도 어슬렁 한 번 걸어본다.




  마산 청량산, 동네 뒷산이지만 너무 매력적!



가까이에 멋진 산과 바다가 있다는 것,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사실 요즘에는 산행을 거의 하지 않는다. 물론 시간이 없다,,,라는 나의 핑계가 가장 주요한 이유이다. 시간이라는 개념이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있는데,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 이용한다는 것이 지금 내게는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일단 지금은 내가 꼭 해야하는 일들 조차 조금씩은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내가 좋아했던 몇 산들을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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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등산하기 좋은 동네에 사시네요. ^^
    산에 올라가서 보는 뷰가 너무 시원스럽고 가슴이 뻥 뚫리는듯 하겠어요.
    앞으로 운동도 더 자주 하시고..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2. 분수에서 뛰어누는 아이가 부럽네요,.ㅎㅎ
    가까운곳에 산이 있고 바다가 있다는건 행운이지 싶어여~
    산행을 싫어하는 저라도 저렇게 조망 좋은 산이 집근처에 있다면
    날이 맑다는 핑계로 구름이 많다는 핑계로
    일몰을 핑계로 수시로 올랐을 것 같아요~^^
  3. 가까운 곳에 산이 있으니
    공기도 좋고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ㅎㅎ
  4. 정상에서 바다가 보이는 청량산!!
    멋집니다. 더위도 스트레스도 모두 확 날아갈것 같네요!!
  5.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시는 것 같습니다.
    산에 올라서 보는 듯한 풍경들 정말 멋지네요 :)
  6. 사는 아파트 뒷산에 이리 풍경 좋은곳이 있어서 좋겠네요.
    운동도하고 볼거리도보고 굿입니다.
  7. 오오~ 완전 멋있습니다. 탁 트인 뷰가 사람의 마음을 그야말로 뒤흔드네요~^^
    일상의 꽉 막힌 곳에서 있으면서 이런 곳이 언제나 그립지요. 보면서 마음도 트일 수 있었네요~^^
  8. 창원 마산합포구에도 청량산이 있군요.
    마산 앞바다 조망이 끝내줍니다.

    오늘은 대서입니다.
    편안한 밤을 보내세요.

  9. 이런게 바로 숲세권이라 불리는 아파트라할수있겠네요ㅎㅎ
  10. 마산 청량산 정상에서 바다가 보이네요^^ 멋진 풍경 뷰 입니다.
  11. 정말 산책하듯이 낮지 않은 산을 오르셨군요.
    집 근처에 이런곳이 있으면 자주 오르실만 하겠습니다.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12. 마창대교는 처음 보내요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코스가 괜찮은 거 같아요
  13. 청량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벌써 청량한 느낌을 주네요.

    집 가까이에 산이나 바다가 있으면
    정말 좋지요. 부럽습니다..^^
  14.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전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전망이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
  15. 청량산은 저도 자주 다녀왔던 산인데 갈때마다 밤밭고개에서 올랐는데...
    그리고 제일 끝쪽이 포진지잖아요...
    현동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군요...
    새로 아파트단지가 많이 들어서서 저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겠는데요 ? ㅎㅎ
    근데 돈자리방구는 아마도 돈자리 바위의 사투리가 아닐까요 ? ㅎㅎ
  16. 산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참 멋집니다!!
  17. 창원사는데 비음산, 정병산만 갔따왓지.. 청량산 가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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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번째 산행]겨울, 지리산 노고단으로 떠나는 겨울여행[90번째 산행]겨울, 지리산 노고단으로 떠나는 겨울여행

Posted at 2016. 2. 19. 12:56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여행이야기


지리산 노고단 / 지리산 성삼재

지리산 겨울 / 지리산 노고단 겨울

지리산 노고단 겨울 풍경




 

겨울이 되면 꼭 한 번은 찾게 되는 곳

바로 지혜로운 현자의 산, 지리산이다.

작년에는 중산리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최단코스를 걸었었는데 이번에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지리산에서 보냈다. 큰 산이니 만큼 등산로도 굉장히 다양한 곳이 또 지리산이다. 백무동과 중산리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짧은 코스가 있는 반면에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을 지나 중산리로 하산하는 30km가 넘는 종주코스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이다. 이번에 내가 찾은 코스는 성삼재에서 출발해 노고단까지 다녀오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지리산의 길을 걸어볼 수 있는 난이도가 거의 없는 곳이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자기 몸 만큼이나 큰 배낭을 짊어지고 1박2일 종주 산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었다.

 

 

일단 오늘의 첫 목적지는 성삼재휴게소. 그 인기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오늘도 주차장에는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질 않는다. 구석자리에 겨우 주차를 하고 그제서야 천천히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성삼재휴게소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능선과 푸른 하늘

 

 

 

 

노고단까지는 왕복 5.2km의 거리. 편안하게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또 가는 길에 오르내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이들도 편안하게 걸어볼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푸른 하늘에 계속 시선이 가서 닿는다. 원래는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반야봉까지 갔다오는 코스를 제일 좋아하는데 오늘은 노고단까지만 다녀오기로 맘을 먹었다. 오랜만에 찾은 산이라 너무 긴 코스를 걷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것 같고 저녁에는 약속도 있는터라 조금은 이른 시간에 창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이유도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겨울 놀이터가 되어있는 지리산

물론 산이 크고 험난한 구간들도 많이 있는 지리산이지만 항상 찾을 때 마다 느끼는 뭐라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을 주는 곳이 이곳 지리산 같다. 어머니의 품과 같이 편안한 산이라 해서 어머니의 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지리산이다. 내가 느끼는 편안함도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눈이 조금만 더 많이 내렸다면 더 아름다운 지리산의 겨울을 만나볼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올해 남쪽에는 눈이 굉장히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눈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로 전라도로 먼 길을 찾아다녀야만 했었다. 만약 남쪽에서 다시 눈 소식이 들려오면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은 지리산이기도 하다. 물론 천왕봉이나 장터목에는 눈이 꽤 많이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지만 중산리에서 정상까지 무사히 올라갈 자신이 없다. 지금의 이 저질체력으로는,,,,ㅜㅠ

 

 

 

 

올라가는 길목에서 만난 지리산의 눈내린 모습. 그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리산에서 만나는 올 해 첫 눈이라 그런지 기분은 그저 상쾌하기만 하다.

 

 

 

 

오늘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그래도 내려오는 길에는 아이젠이 필요할 것 같아서 등산화는 챙겨 신었다.

 

 

 

 

 

 

 

날씨가 정말 포근했던 주말.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찾은 모습이다. 조금은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찾은 지리산이라 평소보다는 많이 느린 속도로 걸었다. 어느새 나를 앞질러 가는 많은 사람들. 바람소리, 새소리, 눈을 밟는 소리 그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본다. 정말 오랜만에 가져보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노고단대피소

 

매점이 있어서 간단한 음료나 간식들도 구입할 수 있고, 옆에 간이 취사장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다. 1박 산행이나 종주산행을 하시는 분들께는 잠시 언 몸을 녹여갈 수 있는 소중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대피소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이 오르막길 말고 그 옆으로 나있는 큰 길도 있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도 노고단고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 길을 선택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이쪽 길이 조금 더 그 길이가 짧은 편이다. 나는 올라갈 때는 이 길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넓은 임도를 이용하는 편이다. 

 

 

 

 

미끄러운 계단길에 좀처럼 속도가 나질 않고 걸음은 점점 더 조심스러워져 간다.

 

 

 

 

노고단고개에서 반갑게 사람들을 반겨주는 눈사람. 오늘 지리산을 찾기 전에 미리 사전 조사를 하면서 사진으로 본 녀석인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진다. 

 

 

 

 

 

 

 

지리산 종주시점

천왕봉까지는 25.5km

반야봉까지는 5.5km의 거리이다.

내가 주로 걷는 반야봉 코스는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왕복 16.2km 정도의 거리, 하루 산행으로는 딱 좋은 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방쌤이 다녀온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까지! ←클릭

성삼재에서 반야봉까지! 클릭

 

 

 

 

산에서 만나는 날씨는 언제나 변화무쌍하다

 

순식간에 구름에 가려진 반야봉

 

 

 

 

저 멀리 보이는 노고단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구름 뒤로 숨어버린 반야봉의 모습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구름들

 

잠시 후 고개를 다시 돌려보면 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지리산과 오늘 만나는 하늘, 구름이다.

 

 

 

 

노고단 정상까지 길게 이어지는 목재데크

눈이 많이 내리면 이 길이 전혀 보이지 않기도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 적설량이 부족한 것 같다.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송신탑 뒤로 보이는 구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구름들 사이로 떨어지는 빛이

다시 구름 위로 내려앉는다.

 

 

 

 

 

 

 

한 동안 그 자리에 서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신기한 모습의 구름

 

 

 

 

한 폭의 그림

 

 

 

 

 

 

 

다시금 아까의 그 구름은 멀리 밀려가고

 

 

 

 

푸른 하늘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그 자리에 잠시 서있기도 힘든 상황이다.

 

 

 

 

노고단

 

발아래 구름바다, 지리산의 영봉

지리산 서쪽의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 중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란 ‘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사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노고단 정상에는 제사의 중심지가 되는 돌로 쌓은 제단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십경 중 제2경이라 꼽히는데 발아래 펼쳐지는 구름바다는 가히 절경이다.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성삼재 정상의 휴게소 옆으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산책로처럼 꾸며진 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오르면 노고단 정상 바로 아래의 노고단 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출처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처음으로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 반야봉. 왼쪽에 약간은 동그랗게 보이는 봉우리가 반야봉이고 저 멀리 뾰쪽하게 솟아있는 봉우리가 지리산의 정상인 천왕봉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지, 금새 그 모습을 숨겨버리는 반야봉과 지리산이다.

 

 

 

 

노고단 정상에는 제사을 위해 사용되는 돌로 쌓은 제단이 있다.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곳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노고단에서 내려다 본 노고단고개와 고개까지 길게 이어지는 목재 데크길

 

 

 

 

 

 

 

출입시간 준수!

3시 30분 이후에는 노고단 정상으로 향하는 길의 입구를 봉쇄한다. 조금 늦게 찾아오셔서 직원분들과 가벼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찾으시기 전에 입장시간은 확실하게 체크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괜히 즐거운 여행에서 얼굴 붉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니까~^^

 

 

 

 

내려가는 길에는 안전을 위해 아이젠 착용!

응달에는 대부분의 눈이 얼어있는 상황이라 아이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겨울 산을 찾을 때에는 최소한의 안전장비는 갖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스와 시간만 잘 고르면 사람 하나 없는 이런 한적한 길을 걸어 볼 수도 있다.

 

 

 

 

어느새 다시 도착한 노고단대피소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놀이에 아이들은 추위도 잠시 잊어버리고 마냥 신나고 즐겁기만 하다. 저 아이들의 머리 속에 지리산은 지금의 저 행복한 기억들로만 가득한 즐거운 곳으로 남게 되겠지?

 

 

 

 

코스가 조금 짧아서 더 아쉬웠던 여행

조금만 더 걸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늦은 상황이고 복장도 그렇게 편안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늘은 가벼운 지리산 산책 정도로 그 길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렇게 남게되는 약간의 그 아쉬움 때문에 다음에 또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니까. 봄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면 컨디션을 조금만 더 끌어올려서 반야봉이나 바래봉 산행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이번 산행에서는 아름답게 피어있는 겨울 눈꽃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봄에 다시 찾는 지리산에서는 화사하게 피어있는 살아있는 꽃들을 만나볼 수 있겠지? 봄에 다시 만날 지리산의 생기 가득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며 오늘의 지리산여행을 마무리 한다.

 

겨울 지리산의 모습은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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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겨울산행하셨꾼요.
    잘 보고갑니다.
  3. 저도 오래전에 겨울 산행으로 천왕봉에 가려고 했었는데 중간에 내려 왔던 기억이납니다
  4. 지리산의 노고단 산행 후기 잘 보고 가요~
  5. 지리산...정말 명산입니다
    편안하게 다녀 올수 있는곳이로군요

    친지들과 한번 다녀 올수 있도록 게획을 잡아 봐야겠습니다^^
  6. 지리산이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리는지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또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
  7. 지리산은 겉으로 볼 때는 거칠어 보이지만 ..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면 포근함을 간직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노고단으로 향하는 그 길 .. 노고단에서의 풍경은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 ^^
    • 2016.02.25 16:59 신고 [Edit/Del]
      밖에서 보는 모습과 안에서 마주하는 모습이 전혀 다른 곳이 또 산이죠
      예전에 산행을 다니면서 그런 느낌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길이라 더 좋았습니다^^ㅎㅎ
  8. 역시 겨울 여행은 산이 진리인거 같아요..한라산 못지않게 지리산도 멋지네요..20여년전에 함 가봤는데..또 가보고 싶습니다~~^^
  9. 눈도 예쁘고 하늘도 아름다워요
  10. 캬 멋집니다.
    예전에 자전거타고 성삼재 넘어갈때 죽는줄알았죠 T_T

    나중에는 등산으로도 가봐야겠어요+_+
  11. 지리산은 아니지만 군 시절
    사진 속 중계탑(?)처럼 보이는 부대 시설에 경계파견나갔던 기억이 있어 반갑네요! ㅎㅎㅎ
    그때가 군시절 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답니다~
  12. 사진들이 정말로 장관이네요. 이런 사진들을 보면 외국보다 한국이 아름다운거 같아요.
  13. 지리산 노고단 오른 지 참 오래되었네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정월 대보름날을 잘 보내세요~
  14. 방쌤의 체력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15. 사진을 보니 가슴이 확 트이네요. 역시 지리산은 명산입니다.^^
  16. 몇년전 가을에 단풍구경하러 성삼제에 올랐는데, 일행은 곧장 삼홍소로 내려가고,
    저는 혼자만 노고단까지 뜀박질로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17. 우와 사진을 보다보니 속이다 뻥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
    지리산 노고단 처음 보는게 너무 멋지네요
  18. 와아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하늘이네요.이렇게 예쁜 하늘은 보기드문데 노고단을 찾으시는이유가 있네요^^
  19. 하얀 눈이 더해진 풍경이 완전 예술이네요~
    복잡했던 마음도 싹 비우고 힐링하러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20. 겨울 노고단을 가셨군요.
    이맘때 봄에 올라가시면 철쭉이
    지천으로~~장관입니다.
    구로맘 방문해주시고 격려의 댓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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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번째 산행] 겨울! 태백산으로 떠나는 황홀한 눈꽃산행[89번째 산행] 겨울! 태백산으로 떠나는 황홀한 눈꽃산행

Posted at 2016. 1. 7. 09:30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여행이야기


강원도여행 / 겨울여행 / 태백산 설경

태백산 눈꽃 / 태백산 / 태백산 상고대

태백산 눈꽃산행


겨울, 태백산으로 떠나는 눈꽃산행

겨울에 떠나는 눈이 가득 쌓인 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겨울 산행을 떠올리면 항상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산들이 여럿 있다.

무주의 덕유산, 그리고 그 맞은 편의 적상산, 소백산 그리고 강원도의 태백산, 오대산이 바로 그 제일 앞에 항상 이름을 올려놓고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산들의 대장격의 자리를 자랑하는 곳들이다. 작년에는 년말에 무주의 덕유산과 적상산을 찾았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머리 속에서 강원도의 그 겨울 풍경이 떠나질 않았다.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서는 5시간 가까이 달려가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라 평소에는 절대 쉽게 찾아갈 수 없는 곳, 늘 마음 속에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던 강원도를 찾아서 긴 여행을 떠난다.





늦은 밤 겨우 도착한 강원도 태백


경북 영덕과 울진을 거쳐서 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도착한 강원도 태백, 태백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 그 곳으로 들어가는 길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조명 하나 없는 어두운 산길을 1시간 가까이 달려서 도착을 한 태백,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 오늘의 피곤한 몸을 뉘이고 싶지만 좋은 숙소를 찾기도 절대 쉽지 않은 곳이 또 태백이다. 나는 다행히 역 근처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를 찾게 되어서 맛있는 배달음식,,,과 함께 편안한 밤을 보낼수 있었다.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참고 : 태백 동아모텔(성수기 6만원)





오늘의 출발지 유일사매표소


태백산을 찾아가는 등산로의 출발점은 여러곳이 있지만 내가 항상 찾는 곳은 유일사매표소이다. 물론 다른 곳들도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지만 올라가면서 만날 수 있는 상고대, 그리고 눈꽃,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유일사매표소에서 출발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태백산의 대표 등산코스


1. 유일사 코스 : 3.3km 2시간

2. 백단사 코스 : 3.7km 1시간 50분

3. 당골광장 코스 : 3.5km 1시간 40분


어디에서 올라가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코스는 없다. 그리고 오르내림이 그리 심하지 않은 산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산행으로도 적합한 곳이 태백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으로만 따져보면 태백산이 소백산보다 훨씬 더 오르기 힘든 산으로 느껴지지만 실제로 올라보면 겨울 산행의 난이도는 소백산이 몇배는 더 높다라고 생각한다. 나는 주로 청량사에서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을 거쳐서 희방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는데 그 길이만도 20km가 넘고 능선을 10시간 가까이 걸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그 칼바람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작년 태백산을 찾았을 때는 유일사매표소에서 출발해서 백단사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었는데 이번에는 몇 년 전에 출발지로 삼았던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오늘의 코스로 잡았다. 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당골광장에서의 눈축제도 살짝 기대하면서 잡아본 길이다.





이동식은 필수!


김밥,,,이지만 절대 식사가 아니다. 나에게는 소중한 이동식!ㅎ 에너지바나 초코바, 견과류를 이동식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나도 그런 음식들을 즐겨서 먹는 편이지만 역시나 겨울 이동식은 조금 식어서 딱딱하고 맛은 덜하지만 열이 가득 발생하고 포만감도 큰 탄수화물이 제일 부담없고 든든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난 항상 옆 주머니에 에너지바 하나와 김밥 한 줄은 먹지 않더라도 꼭 넣어두는 편이다. 





천제단 까지는 4km


산길 4km는 사실 꽤 먼 거리이지만 그 중 절 반은 산길이라기 보다는 임도에 가까운 길이라 체감하는 거리는 2km도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오르내림이 아주 완만한 산이라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눈이 가득한 겨울의 산이니 기본적인 산행 준비물들은 꼭 꼼꼼하게 챙기셔야 한다. 


그 중에서도 아이젠!!!은 무조건 필수다!!!








몇 분 정도 오르다보니 슬슬 얼어있는 길들이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은 그냥 올라가도 될 것 같은 길이지만 겨울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 무조건 안전이다.





아이젠 합체!


이제 무조건 돌진이다^^


어쩌다 보니 촌스럽게 빨간색 깔,,,맞춤을,,,ㅡ.ㅡ;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 하늘이 바로 내 눈 앞에서 펼쳐진다.





아직은 그 모습이 흐릿하지만

나무에 소담하게, 또 이쁘게 피어있는 눈꽃들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꽃


바로 눈꽃이다.











눈이 내린 겨울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


내가 바로 이 모습을 만나기 위해 5시간이 넘는 그 먼길을 달려왔나 보다. 달려온 그 긴 시간의 수고가 전혀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는 시간이다. 어디에서 또 이런 모습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마주할 수 있을까?





풍경에 나도 모르게 취해버렸을까?


걷는 걸음도 자연스럽게 점점 느려진다








눈꽃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또 잠시 눈길을 빼앗기게 되고











따로 꾸미지 않아도 이미 완벽한 모습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어떻게 그냥 무심히 지나칠 수 있을까?





내 간절한 새해 소망을 담아서 조심스럽게 돌도 하나 올려본다








역시나 태백산의 날씨는!!!


조금전 까지만 해도 푸르기만하던 하늘이 갑자기 눈 폭풍으로 뒤덮힌다. 몇 분 간격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날씨에 역시 태백산은 태백산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랫만에 떠난 산행이라 이런 날씨의 변화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반가운 마음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자연 그대로의 조금은 심술궂은 듯한 모습이 괜히 혼자 그리웠던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태백산 산행을 하면서 항상 가장 반가운 곳 중 하나이다. 그래서 아무리 시간이 촉박하고 바빠도, 또 아침을 너무 든든히 먹어서 배가 가득한 상황에서도 꼭 한 번은 들러가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이 어묵 때문이지~^^





국물은 필수!


어묵꼬지 2-3개에 국물 1컵이면 충분하다.^^





천제단까지는 1.7km


천천히 쉬어가도 1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가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는 주말 시간에 태백산을 찾게 되면 습관적인 지정체로 인해서,,, 그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해두는 것이 좋다.





유일사 쉼터에서 내려다 본 유일사. 이 길을 그렇게나 자주 지나면서도 유일사에 가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오늘 도 한 번 가볼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는 했었지만 정작 오늘 보고 싶은 대상은 따로 정해져 있으니,,, 주목군락지로 올라가는 발걸음만 떠 빨라질 뿐이다.





야생동물 주의 안내


역시나 제일 위험한 동물은 멧돼지! 큰 나무나 바위 가까이에 몸을 딱 붙히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제일 좋은것 같다. 조금 먼 거리에서지만 멧돼지를 혼자 만나본 기억이 몇 번 있는데 시력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나무에 몸을 붙이고 숨어있으니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다른 곳으로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눈이 나쁜 대신 청력이나 다른 감각들은 극도로 발달한 녀석들이니 시끄러운 소리는 절대 내지 않는 것이 좋다.





내가 어떻게 널 밟겠니?


태백산에서 만난 가을의 흔적








나무를 감싸고 있는 하얀 눈


지대가 높아질수록 나무를 감싸고 있는 눈의 양도 더불어 많아진다











다시 살짝 아까의 푸른 하늘을 보여주는 태백산





어쩜 이렇게 탐스럽게 눈들을 붙들어 두었을까?





눈꽃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그 곳에서 만난 길지 않은 계단길








나무에 눈꽃이 가득 맺힌 아름다운 길이 눈 앞에 펼쳐진다





'내 어깨에 기대'


서로 다정하게 기댄채 태백산의 한 길목을 지키고 있던 나무들. 너무 다정하게 보이는 나무들의 그 모습이 칼바람에 허둥대던 나를 잠시 멈춰서게 만든다. 작년에는 이런 나무들을 본 기억이 전혀 없는데,,, 조금 천천히 걷다보니 또 예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또 조금은 더 천천히 걸어봐야겠다. 태백산의 숨겨진 또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지,,,











주목군락지를 지난다








바람에 곧 모두 날아갈 듯

탐스럽게 맻혀있는 눈꽃들








천제단이 가까워지자 조금 약해지나 싶었던 눈바람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눈으로 뒤덮힌 하얀 세상








눈바람이 심해질수록 내 눈 앞의 세상은 점점 더 하얗게만 변해간다.


더불어 나의 발걸음은 점점 더 느려지기만 하고














이제는 손에 잡힐듯 가까워진 태백산의 정상부








태백산 최고봉 장군봉(1567m)





태백산의 정상인 장군봉을 지나 천제단을 만나러 가는 길





바로 앞을 볼 수도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몰아친다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설악산, 오대산, 함백산과 더불어 태백산맥의 영산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사람 하나 없는 태백산의 정상석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모두 아실 것이다. 이 사진도 근 20분 가까이를 눈보라 속에서 떨며 기다려 담아낸 것이다. 그냥 작년에 찍은 사진으로 땜빵,,,하려다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하는 착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려서 담아온 태백산 정상석!





오늘의 하산코스인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너는 거기서 뭘 보고 있는거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눈의 양이 너무 적은 편이다. 유일사에서 올라오는 길에도 눈이 작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그 양이 훨씬 더 적은 편이었다. 중간중간 깜짝 놀라기도 할 만큼,,,





작년에는 백단사로 내려갔으니~

올해는 당골광장으로~^^





이게 겨울의 태백산 모습이라니,,,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사실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굉장히 지루한 편이고 계단도 많은 곳이라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코스는 아니다. 그래도 가끔 이렇게 눈을 시원하게 밝혀주는 곳들이 있어서 잠시나마 지친 눈도, 마음도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도 있다.








당골광장 바로 위에 있는 단군성전





헉!!! 당골광장에 어떻게 이런 많은 눈이!!!


이런 풍경을 만들어놓은 범인은 다름아닌 제설기,,였다. 아마도 축체를 준비하면서 제설기가 밤 새도록 쏘아댄,,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안겨주는 소중한 장소가 되어주고 있으니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당골광장에서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


장군봉과 천제단을 지나 문수봉까지 찍고 내려오는 코스도 있지만 예전에 한 번 가본적은 있지만 그 이후로 다시 가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내가 발견하지 못한 멋진 매력들이 가득 숨겨진 길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 그 매력들을 발견하지 못한것 같다. 다음에 혹시라도 알게 된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태백산 등산 코스를 살~짝 바꿔볼 용의는 언제든 있으니,,,^^








태백산을 지나다 마주치는 나무 숲의 수준도 이 정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자작나무 숲을 하나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도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을 고를 것이다. 하지만 태백에도 정말 멋진 자작나무 숲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그 곳을 다녀오지 못한 것이 그저 너무 아쉬울 뿐이다. 양떼목장이냐,,, 자작나무 숲이냐,,, 를 한참이나 고민하다 결국에는 양떼목장으로 떠났는데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자작나무 숲,,,으로 갔어야 했다ㅜㅠ




그래도 하늘은 너무 이쁘네~


멀고 또 길었던 이번 강원도 여행, 그리고 그 긴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태산산 눈꽃산행. 늘 혼자 떠나는 여행이고 산행이라 조심스러운 마음이 큰 것이 사실이다. 사실 최근에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라 갈까 말까? 혼자 많은 고민을 하다 떠났던 강원도 여행, 많은 곳들을 보고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쉬어가자!' 라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래서 해가 지면 곧 숙소로 들어갔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여행을 다녔다. 그래서 그럴까? 3일 동안 1.000km가 넘는 거리를 혼자 운전하며 여행을 다니면서도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체질일까?^^ㅎ


아마도 애타게 보고 싶었던, 많이 그리웠던 그 곳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태백산의 겨울, 역시 너무 좋았어요~

눈 소식 들려오면,, 다시 한 번 가고 싶은데요!!ㅎ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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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눈오는 풍경이 아름답네요~ 저도 부산에 살다보니 눈은 보기힘든데 이렇게 보니 마음도 편해지네요.
  3. 설산 너무 멋져요!
    겨울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청명하고 더 상쾌한 느낌,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D
  4. 저는 그냥 산에 올라가기도 힘든데, 추운 한 겨울에 산행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ㅎㅎ
  5. 눈보기 힘든 남녘이라...
    너무 보기 좋네요.

    잘 보고갑니다.
  6. 장대한 태백산 정상 표석을 보니
    몇 년 전 다녀온 기억이 새롭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7. 하얀 길과 하얀 눈꽃 너무 아름답습니다 정말 다른 세상에 온 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잘 보고 가요
  8. 작년 이맘때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엄청 추워서 폰 사진도 찍기 어려웠던 생각이 납니다

    태백산 ..겨울 산행으로는 최고가 아닌가 셍각합니다
    또 가고 싶군요^^
  9. 이번 겨울은 눈이 너무 안오고 공기도 안좋아서 파란 하늘 아래 하얀 설경이 늘 그리웠는데,
    방쌤님 블로그에 와서 많은 위안을 받고 갑니다.
    (촌스럽다고 하셨지만, 레드 깔맞춤이 나름 멋진걸요. ^^)
    • 2016.01.14 17:38 신고 [Edit/Del]
      하핫,, 그런가요?
      그럼 다음 산행에서도 저 빨간색 깔맞춤으로 쭉~ 밀어야겠네요^^ㅎ
      산의 정상부가 가까워지면 모습을 드러내는 그 시리도록 푸른 하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들 중 하나거든요ㅎ
  10. 우와 눈꽃이 정말 아름다워요!
  11. 태백산으로의 겨울여행을 떠나고프게 만들어주시네요. ^^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
  12. 아직 설경 경험이 없는데...대리만족하고 갑니다~*
    지난 4일날 태백숙소에 밤늦게 도착해서 새벽에 떠났으니
    태백에 대한 기억은 깜깜한 어둠뿐인지라ㅋㅋㅋ
    일출보러 바다냐 함백산이냐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결정적으로 등산화가 준비안된 관계로 걍 바다로ㅋㅋ
  13. 살짝 소름이 돋았어요...
  14. 올겨울 따뜻하다고 해도 .. 태백산에는 소복히 눈이 쌓여 있군요 ..
    몇 년전 .. 태백산 정상에서 일출본다고 올라갔다가 ..
    말그대로 개고생해서 그런지 .. 태백산만 보면 .. 아직도 식겁합니다 .. ㅎㅎ
    • 2016.01.14 17:40 신고 [Edit/Del]
      ㅎㅎ그러신가요?^^
      이상하게 저는 태백산에서는 좋은 기억만 있어서 그런지
      입구에만 도착해도 벌써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답니다^^
      다음에는 꼭 좋은 추억도 만드시길 바랍니다~
  15. 저도 무박2일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새롭네요
    잛보고 갑니다.
  16. 시리도록 푸른 하늘도
    하얀 눈꽃 설경도
    너무나 아름다운 태백의 겨울이네요~
  17. 하얀 풍경과 파란하늘 정말 멋집니다.
    겨울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몰랐습니다.^^
  18. 올해는 강원도도 눈이 많이 안왔나봐요.
    그래도 눈꽃 산행은 진리입니다~!
    저도 언젠간 겨울 태백산 정복할겁니다. 꼭~!!
  19. 이번연휴때 도전하구싶은데 차로 이동할 생각인데 눈이 않이왔음 위험마지않을까요? 차가 경차라^^
    • 2016.01.19 22:44 신고 [Edit/Del]
      차의 크기보다는,, 타이어의 상태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
      마모도 상태 잘 체크하시구요~ 4륜이 아니니 스노우 체인은 필수구요^^
      올라가시기 전에 자주 가시는 정비소는 꼭 한 번 들리세요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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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째 산행] 소금강 청량산, 이름만큼 풍경도 아름다운 곳[88번째 산행] 소금강 청량산, 이름만큼 풍경도 아름다운 곳

Posted at 2015. 8. 18. 08:04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경북여행 / 봉화 청량산

청량사 / 청량산 / 청량산 구름다리

청량산도립공원



경북 봉화의 명산 청량산

높이는 870m로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중앙산맥에 솟아있는 산이다. 청량산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너무 아름다워서 오래전부터 작은 금강산, 소금강이라고 불렸다. 1982년에 청량산 인근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름이 더 알려지지 시작했고 2007년에 명승 제23호로 지정이 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 이외에도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등 12개의 봉우리가 연꽃잎처럼 청령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에 도착하기 전 조금 멀리에서 그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다




  청량사에서 만난 눈부신 하늘





  등산코스



코스는 여러개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석에서 출발해서 청량사와 하늘다리를 지나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편이다. 또 올라간 길을 그대로 돌아서 내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길을 선택하건 그렇게 긴 코스는 아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는 곳이다


내가 선택한 코스는 

"입석 → 어풍대 → 청량사 → 김생굴 → 자소봉 → 탁필봉 → 자란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두들마을 → 청량폭포" 로 이어지는 길이다






출발지인 입석





청량산은 금강산에 버금가니

자그마한 금강이라 이를 만하지




원효대사 구도의 길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나도 걷다보면 마음이 조금 더 맑아지려나~

어쨌거나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이다








걷다보면 이런 글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혼자 하는 산행이지만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어디로 가지?

일단은,,


그냥 올라가는거지 뭐~^^


참 해맑다,,,ㅡ.ㅡ;;







와,,,

벌써 많이 올라왔구나~


입석에서 출발해서 쭉 오르막 길이니

길지는 않지만 금새 고도가 높아진다





유난히 좁게 보이는 굴

무슨 커플,,, 굴 뭐 그런거였는데

같이 손잡고 지나가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뭐 그런,,


사람들도 없길래 나도 살짝 들어가봤는데

괜히 가방만 다 긁히고,,

살짜,,,쿵 자빠져서,,ㅡ.ㅡ;;

엉덩이는 흙으로 엉망이 되었다


절대 혼자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었다

제대로 벌 받았다


내 느낌으로는 영험은 기운이 있는 곳이니,,

커플들은 꼭 한 번 함께 지나가보시길,,,^^ㅎ





요기서 자빠링,,,ㅡ.ㅡ;;





한 번 볼까?





와,,, 보인다


저곳이 청량산성이구나





그림같은 풍경 속에 팔각정 하나

순간이동만 가능하다면 뿅! 날아가보고 싶다


여하튼 저곳도 찜!


허구헌날 이렇게 온갖곳들을 찜하면서 돌아다니니,,

가봐야 할 곳들이 끊임없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여름의 숲길이 주는 청량감





산에서는 


맑고 고요하게

산처럼 나무처럼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다




 량사



정말 명당도 이런 명당이 또 있을까?

거대하게 솟은 암봉들 사이에 자리잡고있는 청량사

사찰을 그렇게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곳 들 중에서는 단연 이곳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제 청량사로 내려가는 길





400m면 껌이지 뭐~


쓔~~~웅!





도착했다





잠시 둘러보고 하늘다리로 올라가기로,,








나도 잠시 앉아서

원효대사님의 기운을 살짝 받아보려고,,,ㅡ.ㅡ;;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수도중,,,




유리보전


공민왕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있다

원래는 상당히 규모가 큰 사찰이었지만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서 대부분의 건물들은 사라지고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길

사실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길을 찾지 못해서 잠시 방황을 했었는데 유리보전 뒤쪽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었다. 유리보전 뒤 왼쪽에 이렇게 길이 이어지니 방황하지 마시고 이쪽으로 들어서시길~





자소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를 않는지 계단 위에도 수풀이 가득 우거져있다





에고에고,,

헉헉,,


깔딱이 계단이 보이는걸 보니

이제 곧 정상이구나





  자소봉





역시나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풍경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다시,,

내려가야지,,

ㅡ.ㅡ;;





어랏!!!

너는!!!





넵, 탁필봉입니다





다시,,

내려가야지,,





다시,,

올라가야지,,


봉우리가 많은 산들의 특징이다

이렇게 오르내림이 꾸준히 반복된다는 것


그 중에서도 단연 최강은

8개의 봉우리를 가진 전남 팔영산

2개의 주봉, 6개의 부봉을 가진 주흘산이었다

주흘산은 신기하게도 주봉보다 부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훨씬 더 아름다웠다는,,,ㅡ.ㅡ;;ㅎ




  청량산 하늘다리



해발 800m의 높이에서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고 있다





오,,

멋지다

하지만 아찔아찔,,








그럼 나도 한 번 걸어볼까?

사람들 다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나도 신나게 한 번 걸어본다


양 옆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지금이 여름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게 해주는 곳이다


하지만,,,

아찔아찔,, 하다는 것은 함정,,





행복

그렇다

행복은 뭔가 거대하고 특별한 것이 아닌데

조그마한 것에서 오는 잔잔한 기쁨


그게 행복인지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다





이제는 정상으로~

으쌰으쌰~^^




  청량산 장인봉


가방에 음료만 네통이다

여름엔 내사랑 파워에이드 2개

그리고 생수 2개


필수 아이템들이다





다시 내려가고





청량폭포 방향으로 하산길을 정한다





에구,,

다리야,,ㅡ.ㅡ;;





그래도,,

좋네^^ㅎ





드디어 종점에 도착~^^





하지만,,,

끝이 아니다


청량폭포에서 출발지인 입석까지는 1.8km의 거리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거리이다


산행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ㅡ.ㅡ;;


입석에서 출발해서 청량폭포로 하산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란다

180m가 아니라 1.8km이다





청량산에 폭~안긴 청량사의 모습

너무 아름답지 않던가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는 몇 년 전에 겨울 눈 왔을 때 가봤었어요 ..
    한여름에 보는 청량산은 더욱 청량감이 있어 보이는군요 ...
    한여름 등산은 참 쉽지 않습니다 .. ^^
    • 2015.08.19 19:23 신고 [Edit/Del]
      겨울의 눈내린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지금도 그 모습이 눈 앞에 선~~~합니다
      올 겨울 봉화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다시 한 번 가볼까요~^^
  3. 청량산.. 이름답게 하늘도 산도 맑고 푸릇푸릇 청량한 느낌이예요.
    (궂은 날 가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
    눈부신 하늘 아래.. 산봉우리 사이로 찌를 듯 솟아 있는 석탑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4. 산에서 내려다 보는 산사의 풍경이 절경이네요..
    지인이 청량산 좋다고 하던데 걸어보고 싶네요^^
  5. 중간중간에 있는 저 글귀들,
    참 와닿는 말들이네요 ^^
    • 2015.08.19 19:25 신고 [Edit/Del]
      산을 다니다보면 저런 글귀들이 있는 산들이 있는데
      걷는 길이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좋더라구요
      산길을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6. 하늘가지 맑아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풍경이 나왔네요
  7. 하늘과 맏다은 높은곳 까지 올라가서
    하늘을 만끽 하고 싶어요
    운이 좋으면 사성수 를 볼수 있지 않을까요 ~~^^
  8. 날이 좋아서 더 등산할 맛 나겠어요
  9. 하.. 여기도 정말 너무 멋진데요 ^^
    하늘다리 건너면 정말 짜릿할것 같아요 ㅎㅎ
  10. ㅎㅎ 산세가 정말 아찔합니다
    하늘다리 어휴,,, 전 좀 ^^
  11. 그 오래 전에 산 정상에 이런 건축물을 세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늘 신기합니다.
  12. 두 번을 다녀온 곳인데 또 가보고 싶군요
    하늘다리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3. 넘어진데는 좀 괜찮으신가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14. 올라갔다 내려갔다 사진으론 멋지게만 보이지만 정말 힘드셨겠어요.
    운동으론 최고일거 같아요 ㅎㅎ
    넘어지지 마시고 늘 조심하세요 ^^
    • 2015.08.19 19:31 신고 [Edit/Del]
      완전 조심하는 스타일인데,, 동굴에서 잠시 방심했네요ㅡ.ㅡ;
      커플동굴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살짝 흥분했나봐요,,,ㅎ
      올라가는 길에는 살짝 힘이 들기도 하는데,,, 지나보면 기억도 안나요~^^
  15. 사진이 정말 하나같이 예술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정말 멋진곳 같아요
  16. 사진이 멋집니다.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ㅋㅋ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정말 청량한 기운이 가득한 산이네요. 멋집니다. ^^ ㅎㅎ
  18. Robin
    사진이 참 예쁘네요. 혹시 사진 파일을 공유해 주실 수는 없을까요?! 사진을 배경으로 시 한편을 올리고 싶어서입니다.
    kwonkhg153@hanmail.net
  19. 다음 메인등극 축하드립니다.ㅎㅎ

    같이 등산을 한 듯, 저도 파워에이드 완샷했어요.ㅎㅎ
    너무 멋진 사진에 감탄하다가, 구름 다리에서 떨다가, 내려왔는데 다시 오르막 계단을 보니 멀미가 나네요.ㅎㅎ
    그래도 여름이 주는 산, 청량감이 확 느껴집니다.
    관악산도 헉헉대면 오르는 제가, 여기는 완전 무리겠죠.ㅎㅎ
    • 2015.08.19 19:18 신고 [Edit/Del]
      앗,,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올라갔다가,,
      어느새 내려왔네요,,ㅎㅎㅎ

      사진이 너무 오바스럽게 나와서 그렇지 그렇게 힘든 산은 아니에요~
      양파님도 물만 3-4통 챙기시면,,,ㅎ
      거뜬하게 오르실 수 있을거에요~^^
  20. 이름 답게 너무 깨끗한 청량산이네요 ^^
    푸른 하늘과 푸른 산,,, 절경의 연속이에요...
    산을 걷는 내내 지루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1. 엄청 멋진 곳이네요 ..
    눈이 맑아 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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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번째 산행] 구름속의 산책, 천하일경 거제망산[87번째 산행] 구름속의 산책, 천하일경 거제망산

Posted at 2015. 7. 7. 09:56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산행이야기


방쌤 / 거제여행 / 거제 가볼만한 곳

거제 등산 / 거제 산행 / 천하일경

거제 망산



오랫만의 거제여행

구름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볕이 좋은 날이라 혹시나 개이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망산을 찿았다. 거제에도 유명한 산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망산을 제일 좋아한다. 거리가 길지 않아서 오후에 산행을 시작하는데도 무리가 없고, 짧은 시간에 정상에 다녀올수 있다는 것이 거제 망산이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럼 오랫만에 산행을 한 번 떠나볼까~



산 중턱 이름모를 전망대에서






길가에는 수국이 가득

색도 참 곱다





난 항상 명사해수욕장에서 출발을 한다

정상까지는 1.5km 45분 거리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홍포, 여차삼거리 그리고 전망대를 지나서 크게 한 바퀴 도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여차삼거리를 지나면 그 이후로는 길이 상당히 지루한 편이다. 또 오르내림이 계속 반복되는 곳이라 조금 지치기도 한다. 홍포삼거리나 여차삼거리, 아니면 망산 정상에서 명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추천 해드리고 싶다





슬슬 출발해볼까~

당연히 산에서는 금연!!!

취사도 금지입니다. 제발 지켜주세요





역시 7월의 햇살은 뜨겁다





거리는 짧지만

짧은 만큼 오르막은 더 가파르다


헥,,,,헥,,,,








누가 여기다 이렇게 바위를 세워뒀을까?

신기하기만 하다





햐,,,

그 바위 옆으로 좁게 오를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가 명명한 최고의 전망대!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다





저 멀리 아래로는 명사해수욕장이 보인다

벌써 꽤나 많이 올라왔구나,,,








그럼 다시 출발해볼까~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지만 더운건 어쩔수가 없다

몸에 축적된 이슬이들이 대방출,,,되는 순간이다





산에서는 돌탑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전망을 보니,, 기도빨 하나는 최고일듯!!!


나도 하나 올려볼까?^^








좁고 가파른 오름길

바위도 달구어져서 쉽게 손이 가질 않는다





아,,, 구름이 너무 많다

과연 멋진 정상의 풍경을 만날수 있을까?

점점 초조함이 더해간다





거제망산의 정상

정상석의 뒷면에는 천하일경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천하일경,,,

얼마나 멋지길래 이런 글을 남겼을까?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이다





구름이 밀려왔다,,,밀려갔다,,,

도무지 선명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를 않는다





그래도 포기는 없다

마냥 앉아서 기다렸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잠시 걷히는 구름


그 사이로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 내가 올라온 길이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이런 풍경을 잊지 못해 다시 산을 찾게 되는것 같다





이제 내려가는 길





하산길이지만 이런 오르막도 언제든 만날 수 있다


사람을 정말 지치게하는 길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터지는 이런 경치에 다시금 힘을 내본다








구름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길





왼쪽부터 애섬 그리고 안, 밖 촛대섬, 대병대도가 보이고

또 그 앞으로는 첫삼섬, 중삼섬, 윗삼섬이 또렷하게 눈에 들어온다





누가 이렇게 이쁘게 바위들을 쌓아놓았을까?





푸른 숲, 그 꼭대기의 바위

또 그 너머로는 푸른 바다와 섬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오른쪽에 소병대도와 그 앞의 쥐섬이 보인다

정확한 명칭이 맞는지는 기억이 확실치가 않다


섬들이 너무 작고 워낙에 많아서,,,ㅜㅠ





여차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저 멀리 삐쭉 솟아있는 산이 천장산이다

저곳에서의 조망도 꽤나 멋지다






어디로 갈까?

저구삼거리는 너무 먼것 같은데,,,

그냥 여차로 내려가는게 좋지 않을까?^^





인증샷,,,입니다

무슨 무장공비처럼 나왔다ㅡ.ㅡ;;

나쁜 사람 아니니,,, 혹시나 산에서 저런 복장을 한 사람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 한번 건네주시길,,,^^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어오는 날이었다

물론 산 정상에서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유난히,,,

그 시원한 바닷바람을 잠시나마 함께 나누고 싶어서 부족하지만 동영상도 한 번 담아보았다

시원하게 즐겨주시길,,,^^


어떤가요? 바람이 시원한가요?

오늘 하루도 신나게 보내봐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고 멋지네요. 이런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는 건 축복일 것 같네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더 시원하게 느껴져요.
  3. 하늘에서부터 바로 바다로 이어지는 푸른 색감이 정말 멋지네요! 거기에 푸른 수국 사진을 배치하시니 더욱 멋집니다 ^^
  4. 바람소리가 엄청나네요.
    태풍이라도 온듯, 무섭네요.ㅎㅎ

    아 그리고 살짝만 알려드릴게요.
    그 바위... 제가 갖다놨습니다. ㅋㅋㅋ
  5. 시원한 바다가 보기 좋네요^^
  6. 정말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셨겠어요
  7. 멋있네요.
    돌탑도 보기 좋아 보이고요.
    신선이 살 듯합니다.
  8. 보라색 수국 너무 예뻐요.. PC 배경사진으로 하고 싶네요~
  9. 우와. 그 명성이 헛되지 않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보면 감동이 엄청날 듯.
    그 근처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기도 해요. ^^
    • 2015.07.09 11:27 신고 [Edit/Del]
      거제에도 참 이쁜 곳들이 많은것 같아요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들을 제외하고도 말이에요
      걷는게 부담되지 않는 날에는 항상 망산이랍니다^^
  10. 이야...정말 비경이네요! 눈이 제대로 보양식 섭취하는 곳이로군요!!! 바위와 섬의 조화가 절묘해요^^
  11.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풍경이에요^^
    정상 사진은 구름 덕인지 왠지 신선놀음하시는 기분이셨을 듯 한...ㅎㅎ
  12. 아~ 절경입니다.
    망산의 아름다운 조망은 익히 알고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13. 구름이 가리는 다도해의 모습이 더 더욱 꿈결같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14. 정상으로 올라가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말이 필요없는 그런 글/ 사진입니다.
    한국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아무 생각이 안나요 ~~~^^
    • 2015.07.09 11:30 신고 [Edit/Del]
      길지는 않은데 길이 조금 가팔라서,,,
      땀은 조금 쏟아야 하는 곳이에요
      그래도 경치가 너무 이쁘니,,,
      그 정도는 가볍게 참아줄수 있어요^^
  15. 거제도 망산에 오르면 천하절경이 보입니다.
    대소병대도의 크고 작은 섬이 50여 개나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6. 거제 망산은 처음 들어봅니다 ..
    거제의 시원스런 바다 전망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
    힘들긴 해도 .. 오르는 맛이 나겠어요 .. ㅎㅎ
  17. 섬 산행..
    정말 매력 있습니다
    내려 보이는 바다의 조망이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397m 라도 해발 0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경사가 급해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 제 기준 ㅋ)
    • 2015.07.09 11:31 신고 [Edit/Del]
      길지는 않은데 치고 오르는 길은 꽤 가팔라요
      그래도 금방 끝나니까 힘들지는 않구요^^
      올라가는 길에도 조망이 몇번 터지는 곳이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아요~!
  18. 함 올아가 봤으면 하는 생각은 많이 했는데..
    이런 풍경이였군요..
    정말 함 올라봐야겠습니다~
  19. 맑고 파란하늘에 구름낀 거제 망산, 진짜 멋지네요♡.♡사진보는 내내 감탄연발하는중 양심거울 앞에 방쌤 인증샷이! 좋은하루되세요~~^^
  20. 하늘과 바다를 분리해주는 것은 저 하얀 구름 뿐인 것 같네요 ~~ ^^
  21. 사진이 진짜 참 너무 좋네요... 사진 구경하다 이까지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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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번째 산행] 분홍빛 진달래로 뒤덮인 천주산[86번째 산행] 분홍빛 진달래로 뒤덮인 천주산

Posted at 2015. 4. 13. 12:30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산행이야기


천주산진달래 / 진달래산행

천주산산행

천주산 진달래산행


 

 

오랫만에 다시 찾은 천주산, 마산의 무학산과 함께 진달래산행으로 인기가 아주 높은 곳이다. 무학산은 진달래가 아직인 모습이었는데 천주산에는 이미 진달래가 만개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요즘에는 산행을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닌지라 격일로 산을 찾는것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그냥 집에 앉아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틀만에 다시 산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러다가 다시 산행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ㅡ.ㅡ;;;

 

 

 

 

 

역시나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천주산이었다. 근처에 주차를 하는 것은 깔끔하고 포기하고 그냥 마음을 비우다 달리다가 빈 자리가 보이길래 주차를 하고 천주암까지는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천천히 걷다보니 길가에 피어있는 이런 이쁜 아이들도 만나게 된다

 

 

 

 

 

 

 

천주암으로 올라가는 데크길 옆으로도 벚꽃들이 오늘 천주산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주는 듯한 모습이다

 

 

 

 

역시나..

사람은..

엄청나다..

 

천주산은 산행이 힘들거나 난이도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계단이 상당히 많은 곳이다. 산행의 대부분이 계단을 오르는 구간이라 계단길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옆으로 나있는 샛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듬성듬성 보이는 진달래들이 벌써부터 마음을 살짝 설레이게 만든다

 

 

 

 

산 중간 쯤에 올라서니 모습을 감추고 있던 진달래들이 살짝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숲 중간중간에 숨어있던 작은 군락지들을 만나기도 하고

 

 

 

 

 

 

 

저 멀리 산을 온통 뒤덮고 있는 진달래들을 마주하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진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짝 옆의 숲길로 숨어들었다. 거의 모든 길에 사람들이 가득한 상황이어서 제대로 앞으로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천주산의 경우 이렇게 숲 속에도 여러갈래의 길들이 나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이런 샛길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숲길을 걷는 재미도 꽤나 좋은 곳이니 꼭 한 번 걸어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와... 이제 시작이구나!

천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두군데가 있는데 왼쪽에 보이는 길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등산로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길은 데크가 놓여있는 계단길 겸 전망대가 있는 길이다. 진달래 군락지를 제대로 감상하시고 싶다면 당연히 오른쪽의 전망대가 있는 길로 올라가셔야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

사람들로 붐비는 산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절대로 찾아서는 안되는 곳이다ㅎ

 

 

 

 

 

 

 

와... 산을 온통 뒤덮은 진달래의 물결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이 모습을 만나기 위해서 그 많은 인파들을 뚫고 산을 올라왔나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항상 '다시는 안가!' 를 연발하지만... 해마다 이렇게 다시 찾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정상에 올라서서 둘러보는 주변 풍경

중리방향

 

 

 

 

곧게 뻗은 창원대로가 내려다 보이는

창원방향

 

 

 

 

현재 내가 살고있는 마산방향

 

 

 

 

오늘 만큼은 아이돌의 인기도 전혀 부럽지 않은 천주산의 정상석

몸살이나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제 다시 내려가는 길

달천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한산하게 느껴진다

 

 

 

 

벚꽃도 아직 드문드문 남아서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요런...식의 계단들이 정말 많은 산이 천주산이다

 

 

 

 

쾌락에 젖지 말고..

꾸밈 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넵! 알겠습니다!

 

 

 

 

역시!!

산행 후에는 시원하고 샤워하고 벌컥벌컥 들이키는 맥주 한 잔이 짱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지치기도 했었지만 활짝 피어있는 진달래들을 두눈 가득 담아 돌아온 산행이어서 기분만은 즐거운 날이다

혹시나 천주산으로 진달래산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 당장 떠나셔도 될 것 같다. 지금 절정의 모습을 뽐내고 있으니 말이다

 

즐거운 봄나들이

진달래산행도 너무 좋네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천주산 진달래산행 멋진 곳이네요^^*
  3. 보기만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요
  4. 천주산의 봄경관이 장관이네요 ^^ 정말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5.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토요일 다녀왔는데 정상에는 진달래보다도 등산객들이 더 많더군요. ㅎㅎ
    핑크빛 진달래의 풍경이 참 좋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6. 우아.. 김소월의 진짜 고향이 여기인가 봅니다.
    등산 후 맥주 한 잔.. 김소월의 명시들이 저절로 흘러나올 판입니다.

    천상병이 '한 세상 아름다웠다'고 할 만한 꽃천지입니다.
  7. 벚꽃이 지고 이젠 진달래가 새롭게 볼거리로 다가오네요
  8. 천주산 진달래 유명한 곳이죠.
    붉게 물든 진달래꽃 보러 한 번 떠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9. 오늘은 진달래꽃으로 뒤덮인 천주산이군요.
    유채꽃 빛깔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네요.
    꽃들이 정말 큰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으니까요^^
    • 2015.04.14 12:21 신고 [Edit/Del]
      그렇게 생각은 못 해봤는데 정말 큰일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네요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기쁨과 활력을 주니까요
      다음에 만나면 고맙다는 인사도 꼭 해야겠어요^^
  10. 진달래가어쩜이렇게많을수가..
    누가심지도않았는데 자연이이런아름다움을주네요~
  11. 천주산도 진달래 군락지가 참 좋군요
    근데 등산객이 정말 많네요

    엉덩이 보고 올라가는산은 아주 싫습니다 ㅋㅋ
    • 2015.04.14 12:24 신고 [Edit/Del]
      저도 정말 싫어한답니다ㅎ
      그래서 왠만하면 사람이 없는 숲길을 찾아서 다녔어요
      그래도 군락지에서는 답이 없더라구요..
      꽉..꽉.. 끼어서 다녀왔습니다ㅎ
  12. 와~ 정말 기분 좋은 날이었겠어요 ^^
    부러운데요~~
  13. 일본은 아직 날씨가 싸늘하네요.
    벚꽃도 다 지고 다른 꽃 구경은 별로 보지 못했는데 한국은 여기저기 꽃축제로 대단하네요
  14. 천주산에 진달래가 만개를 했군요
    멋진 사진과 함께 잘 보고 갑니다.
  15.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
    자주빛 융단이 어쩜 이리 예쁘고 고운지요 ...
    쭉쭉 뻗은 나무도 좋고 .. 등산하는 맛이 좋겠습니다... ^^
  16. 산을 뒤덮은 진달래 물결이 정말 장관입니다.^^
    실제로 저도 보러 가고 싶은데~ 멀어서...
    사진으로 만족하렵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17. 지난 번과 확연히 차이가...
    다시 가신 보람 있으셨네요.
    정말이지 이번 봄 꽃놀이 만큼은 원없이 하고 계시군요~^^
  18. 계단때문에 산행이 더 힘들었던 곳인데 쭉쭉뻗은 소나무와 만발한 진달래를 보면 힘든 모든걸 잊게 되죠^^ 오늘도 멋진하루 보내세요~
  19. 캬~~~ 진달래가 가득가득하네요.^^
  20. 분홍색으로 물든 진달래를 보니
    이제 곧 철쭉도 피겠구나 싶네요. ^^
  21. 산이 분홍색으로 물들겠어요 ^^ 마지막 시원한 맥주한잔이 갈증을날려버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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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번째 산행] 좀 급했나? 무학산으로 떠난 진달래 산행[85번째 산행] 좀 급했나? 무학산으로 떠난 진달래 산행

Posted at 2015. 4. 10. 13:40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명산 / 마산무학산 / 무학산진달래

진달래명산 / 진달래산행

무학산 진달래산행


 

 

드디어 벼르고 벼렀던 진달래 산행을 시작을 오늘 끊었다. 대한민국에는 정말 멋진 산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진달래 산행을 대표하는 산들이 몇 알려져 있다. 여수의 영취산, 창녕의 화왕산 그리고 마산의 무학산이다. 무학산은 집에서도 상당히 가까운 거리라 가끔 운동 삼아서 아침에 올라가곤 하는 곳이지만 이 시기가 되면 그 동네의 평범하던 산이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이쁘게 옷을 싹 갈아입고 마치 다른 산인척 하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작년에는 4월 14일에 찾았었는데 올해는 주말에 시간이 나질 않을 것 같아서 며칠 더 이른 시기에 찾게 되었다

 

 

 

 

내가 매번 주차를 하는 무학산둘레길의 중간지점인데 주차장 위로도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아직 완전히 피지도 않은 모습으로 보였는데 가까운 한 동네에서도 이렇게 개화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탐스러운 곰탱이의 궁댕이와 붕붕이의 창문에도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

나름 설정샷이다ㅎ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봄의 청량함

 

 

 

 

싱그러운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지는 것만 같다

 

 

 

 

첫 전망대

 

 

 

 

마산 도심에는 하얀 개스가 가득하다

산에서 올려다 보는 하늘은 푸르기만 한데

 

 

 

 

벚꽃이 듬성듬성

만날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이

 

 

 

 

 

 

 

 

 

 

학봉

무학산에 있는 여러 봉우리들 중 하나이다. 무학산으로 오르는 루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학봉, 중봉을 거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장 좋아한다. 조금 길게 걷고 싶은 날에는 만날고개에서 대암산을 거쳐 오르는 경우도 가끔은 있다

 

 

 

 

학봉에서 바라보는 무학산에서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서원곡 아래로는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 내려가는 길에 자세하게 한 번 둘러봐야겠다

 

 

 

 

 

 

 

오늘 내가 만나러 온 주인공, 진달래를 소개합니다^^

 

 

 

 

중봉에 있는 데크 쉼터

중봉에는 정상석도 하나 없다. 너무 홀대 받는 것 같은 아이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조금 더 이쁘게 봐줘야 할 것 같다

 

 

 

 

 

 

 

햇살을 살짝 머금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는데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중봉에서 잠시만 더 오르면 만나게 되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간식이나 책 같은 것들을 가지고 올라오는 날에는 꼭 여기에 앉아서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고 내려가곤 했었다. 나름 무학산에서 아지트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다

 

 

 

 

이제 1km!!!

 

 

 

 

오랫만에 똑딱이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려니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다. 초첨 맞추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다니...

70이에게 조금 더 잘해줘야겠다^^ㅎ

 

 

 

 

 

 

 

저 멀리 보이는 무학산 정상

사진으로 보면 정말 멀어보이는데 막상 걸어가면 금방 도착한다. 산행을 다니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저렇게나 멀게 보이는데 시간은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이니...^^

 

 

 

 

진달래가 옆에서 반겨주는 길도 지나고

 

 

 

 

얼마만에 이렇게 푸른 하늘을 만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진달래는 아직 조금 멀었다는 생각...ㅜㅠ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 위에서 바라보는 마산시의 모습

진달래와 함께 한 번 담아봤다

 

 

 

 

너희들은 이름이 뭐니?

색이 너무 앙증맞아서 담아본 아이들

 

 

 

 

무학산 정상터가 보인다

 

 

 

 

도착~

무학산 정상 인증샷 되시겠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면 잠시나마 기분은 좋아진다. 뭔가 하나 해낸 것 같고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정상에서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길

아...

너무 일찍 왔구나...ㅡ.ㅡ;;;

아직 꽃들이 활짝 피려면 시간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아마 다음주 화요일 정도가 되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은근 기대를 하고 올라왔는데 살짝 힘이 빠지기도 했다. 결국에는 다음주에 다시 한 번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이왕 올라왔으니 즐겁게 구경하다 내려가야지~

 

 

 

 

괜히 생일도 한 번 찍어보고..

 

무학산으로 오르는 긴 계단은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365건강계단이고, 다른 하나는 365사랑계단이다. 두개 모두 계단이 365개 인데 계단 하나하나에 이렇게 날짜가 새겨져 있다. 올라가면서 자기 생일이나 기념일 같은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다

 

 

 

 

 

 

 

곧 몰아닥칠 방문객들을 맞이하려는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오랫만에 산에 왔더니 이렇게 가까이에서 헬기도 만나고..ㅎ

 

 

 

 

 

 

 

서마지기의 바닥을 새로 정비하는 모양이다. 다음주에 다시 오면 새 얼굴로 바뀐 서마지기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 같다

 

 

 

 

 

 

 

 

 

 

이제 내려갑시다~

서마지기에서 서원곡으로 내려가는 여기 이 계단들이 365사랑계단이다

 

 

 

 

여기도 경치가 정말 좋은 곳인데 오늘은 개스가 너무 심해서 제대로 보이는 것들이 없다

 

 

 

 

너덜지대를 지나는데 이 곳에도 돌탑을 하나 세워놓았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하늘이 참 이뻤던 아침

 

 

 

 

붕붕이도 꽃들로 둘러싸여있다. 즐거운 시간 보냈니?

 

 

 

 

아까 산에서 내려다 본 벚꽃들의 정체가 바로 이 아이들이었구나...

한장의 그림같은 모습이었다. 가까이에 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어떻하지... 계속 새로운 곳들이 발견되고 있다

 

 

 

 

재빠르게 더 아래쪽으로 달려 내려가서 담아본 벚꽃길

 

 

 

시간이 없어서 꼼꼼하게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데크위로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 또 아래로는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니... 정말 한 번 걸어보고 싶었는데 따로 카메라를 챙겨서 다시 한 번 찾아야 할 것 같다. 출근 전 아침에 급하게 나온 길이라 카메라도 가지고 오질 않았고 똑딱이로는 사실 한계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마산, 창원에 계시면서 아직도 벚꽃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서원곡을 꼭 한 번 찾아보셨으면 한다. 아직도 여기는 한창인 모습이니까^^

 

간만의 산행으로 다리는 땡글~

하지만 얼굴은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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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날짜가 세겨져있는 계단이 특이합니다.^^
    자동차에 비친 벚꽃 사진과
    진달래와 마산시 풍경이 함께 담긴 사진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데크위로 벚꽃들이 피어있는
    풍경이 장관이예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3. 무학산에도 아름다운 봄이 왔네요 ^^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4. 무학산 진달래산행 여기 정말 괜찮네요^^*
  5. 아름다운 봄산 이로군요~
    연분홍으로 가득할 풍경을 생각해보니 기분이 더좋아집니다.
    가까우신 곳이라니 또 오르실거라 생각되네요 ㅎㅎㅎ

    아직이라고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6. 무학산의 진달래를 더욱 예쁘게 보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서마지기의 아름다운 진달래가 생각 많이 나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7. 멋지고 행복한 여행 다녀오셨군요
  8. 산 중턱에 나무 판자로 된 계단 너무 좋습니다 ☞☜ 바닷가의 보드워크 만큼이나 좋답니다♥ 좋은 사진 잘보고가유♩♪♬
    • 2015.04.12 17:08 신고 [Edit/Del]
      높이는 낮지만 나름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산이라
      찾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 곳이에요
      군데군데 안전을 위해 설치된 데크길도 정말 좋죠^^
  9. 봄의 기운의 초창기란게 확 느껴져서 좋은데요 ^^
  10. 진짜 따스한 봄 햇살이 느껴지네요. 지금도 예쁜데 만개하면 온산이 진달래로 덮이는 건가요?
  11. 멋진곳이네요..
    무학산.
    언제 기회되면 꼭 찾아 가고 싶습니다^^

    진달래는 비슬산도 유명하다는군요
    • 2015.04.12 17:14 신고 [Edit/Del]
      비슬산도 정말 유명하죠~
      한 2-3년 전에 진달래산행을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산행에...조금 회의적이라...ㅎ
      가까이에 있는 무학산이랑 천주산만 다녀올 생각입니다^^
  12. 학교 끝나고 진달래를 먹으러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 2015.04.12 17:19 신고 [Edit/Del]
      저도 또렷하게 기억은 나질 않는데
      누나들 따라서 따먹으러 다녔던 기억이 나요~
      하나 먹어볼껄 괜히 아쉬운데요..ㅎ
      다음 산행에서는 꼭 맛도 보고 올께요^^
  13. 진달래로 물든 모습이 너무나도 예쁜데요 ㅎㅎ
  14. 산행하셔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덕택에 책상앞에서 편안하게 좋은풍경 감상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잘 봤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 2015.04.12 17:33 신고 [Edit/Del]
      원래 산행을 좋아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데...
      진상 손님들만 만나지 않는다면요...ㅎㅎ
      산행을 오시기 보다는 음주가무를... 위해서 오시는 분들도 많거든요ㅎ
  15. 와우~정말정말아름다운곳을편하게보고가네요`너무예쁘고아름다워요~
  16. 진달래하면 창원천주산만 생각했는데 무학산도 진달래가 많나봐요?
  17. 저도 산좋아하는데 잘보고 갑니다.
  18. 어머나 벚꽃에 진달래에~
    산이 아주 핑크핑크 하네요..ㅎㅎ
    너무 예뻐요~~
  19. 멋진 풍경 잘 보았습니다..^^ 좋네여..
  20. 맑은 공기가 더 많아져야 하는데.
    그래야 꽃들도 활짝 피어 자신의 빛깔을 자랑할 텐데...
    • 2015.04.12 17:53 신고 [Edit/Del]
      우리가 마시는 공기도...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 공기도...
      흐리기만 하네요
      점점 더...
      길가에 피어있는 꽃들에게 괜히 미안하기만 합니다
  21. 우와~ 산이 온통 핑크빛이네요.
    완전히 피기 전이 이 정도면.. 지금쯤은 완전 진하게 물들었겠어요.
    • 2015.04.12 17:54 신고 [Edit/Del]
      아마도...
      이번주 수요일 정도 되면 무학산도 분홍색으로 꽃단장을 할 것 같아요
      괜히 기다려지네요^^ㅎㅎㅎ
      다시 오르려니 조금... 걱정되기도 하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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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번째산행] 케이블카? 걷는게 훨씬 좋아![84번째산행] 케이블카? 걷는게 훨씬 좋아!

Posted at 2015. 2. 23. 11:52 | Posted in 『MountaiNs』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명산 / 인기명산 / 통영여행 / 용화사

미륵산 케이블카 / 한려해상국립공원

미륵산


 

이번 설 연휴의 마지막 날에는 뭘 하면서 보내야 후회가 남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고민을 해봤다. 물론 명절이라고 해서 딱히 뭐 많은 음식들을 먹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을 보내고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하는게 거의 비슷하다. 찌뿌둥해고 맛나는 많은 음식들로 주체할 수 없이 불어버린 나의 저주받은 몸뚱아리.. 그게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도 산뜻하게 오랫만에 산행을 한 번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갑자기 너무 큰 산을 오르게 되면 늘 탱가탱가 놀고있던 나의 몸이 많은 충격에 빠지게 될 것이고, 설 연휴이다보니 멀리 가게되면 차가 어마어마하게 막힐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에 가까이에 있는 자그마한 산으로 하나 골라서 다녀오기로 했다. 주변에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여러 산들에 대한 검색에 들어갔다. 일단 물망에 오른 산들은 '거제 망산', '남해 금산', '사량도 지리산', '통영 미륵산' 이었다. 교통수단과 가고 오는데 걸리는 시간들, 또 도로정체등을 예상해봤을 때 딱 하나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이 바로 통영의 진산 '미륵산' 이었다

 

결정했으면 1분도 지체하지 않는 스타일

그냥 출발이다

 

 

 

바다가 보이는 산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

 

  방쌤의 거제망산이야기 

  방쌤의 남해금산이야기 

  방쌤의 사량도지리산이야기 

 

 

 

 

 

다행히 차는 거의 막히질 않았다.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오늘의 산행 출발지, 용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못 보던 주차장이 하나 생겨있었는데 식당에서 운영을 하는 곳인지 유료였다. 100m쯤 아래로 내려가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것이다. 요즘에는 정말 무료주차자을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것 같다

 

 

 

 

햇볕도 정말 따뜻했던 날. 가벼운 마음으로 오랫만의 산행을 시작한다. 물론 가끔 산을 찾아 다니기는 했었지만 이미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산들이라 글로 적어서 올리지는 않았었다. 미륵산 산행이야기도 이미 2년 전 쯤에 한 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사진이나 글의 품질이...ㅡ.ㅡ;; 조금 부끄러운 수준이라 다시 한 번 적어보기로 했다

 

 

 

 

용화사주차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2km정도의 거리,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올라가는 길이 꽤나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이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시거나 체력이 약하신 분들께는 꽤나 힘든 코스가 되기도 하는 곳이다

 

 

 

 

사실...등산복을 자주 입는 편은 아니다. 물론 편하지만 왠지...잘 입게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여전히 집의 옷장 한 구석을 가득 차지하고서 언젠가는 풀리게 될 봉인에 아직도 꽁꽁 메여있는 중이다. 한창 사들일 당시에는 정말 돈 수억 들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ㅜㅠ. 오늘은 그냥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늘의 산행코스는 관음사와 도솔암, 미륵치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정상에 도착해서는 용화사의 뒤로 이어지는 길로 둘러서 내려올 생각으로 머리 속에 미리 살짝 길을 그려놓는다

 

 

 

 

예전 한창 통영섬투어를 진행하던 중에 한산도 제승당을 찾은 적이 있었다. 한산도로 들어가는 길 바다 한 가운데에서 그 입구를 지키고 있던 거북등대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의 축소형 모형을 이곳에다 옮겨다 놓았다. 조금 쌩뚱맞은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없던 길이었는데 목재데크도 하나 생겼다. 아마도 용화사 옆 샛길과 통하는 길이지 싶다. 예전에 다리가 없었을 때 이 길은 어디로 이어질까? 라는 궁금증에 한 번 걸어본 적이 있어서 괜히 이 길이 눈에 익다. 물론 그때는 그냥 숲길이었지만

 

 

 

 

임도지만 올라가는 길이 꽤나 가파르다. 아마 다녀오신 분들은 이 길이 얼마나 가파른지 잘 알고 계실듯

 

 

 

 

관음사. 미륵산에 올 때 마다 만나는 곳이지만 한번도 들어가서 본적은 없다. 이상하게도 여기는 잘 들어가지 않게 된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나뭇잎들

봄인가?

 

 

 

 

처음으로 만나는 갈림길 겸 쉼터. 오른쪽의 샛길로 올라가면 도솔암으로 가게 되고, 가운데 보이는 숲길로 들어서게 되면 미륵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만나게 된다. 입구에 가득 걸려있는 시그널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륵산을 찾는지 알아 볼 수가 있다

 

 

 

 

미륵치까지는 고작 100m. 오름길이 조금 힘겹기는 하지만 쉬엄쉬엄 잠시 걷다보면 금새 도착할 수 있다

아자아자 빠이링!!!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숲길.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길이다

 

 

 

 

근데 바닥이...

이런...

완전 진흙이다...

신발의 무게가 두배가 되는 길...

이런 흙들은 또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예상치 못했던 험난한 길을 만나는 순간이다

 

 

 

 

신발은 순식간에 이런 모습으로ㅜㅠ

 

 

 

 

최대한 진흙을 피하가며 자빠링의 위기도 수차례 넘기고 미륵치에 도착을 했다

 

 

 

 

일몰로 굉장히 유명한 달아전망대. 이곳에서는 7km정도의 거리이다. 예전에 한 번 걸어본 적이 있는데 난이도는 그렇게 있는 편은 아니지만 길이 꽤 길어서 조금 지루하기도 한 코스였다. 누가 다시 한 번 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ㅡ.ㅡ;;ㅎㅎ

 

 

 

 

용화사에서 출발해서 관음암, 도솔암을 거쳐 지금의 미륵치에 도착을 했다. 이제 미륵산 정상을 거쳐 띠밭등을 지나서 다시 용화사 방향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미륵산 정상까지 가는 동안에는 딱히 조망이 터지는 곳도 없으니 그냥 열심히 걷기만 하면 된다

 

 

 

 

요런 길이 대부분이다. 다행이 이 곳에는 진흙이 많이 없는 편이라 아까보다는 더 쾌적한 기분으로 산길을 걸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거지? 오르는 동안 사람구경을 한 기억이 제대로 없다. 명절이라 다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가 보다

 

 

 

 

차곡차곡 이쁘게 쌓여있는 돌계단길도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니

 

 

 

 

이렇게 처음으로 조망이 빵~ 터진다. 이런 기분으로 산을 다니는거지~^^

맞은 편에 보이는 것은 현금산이다. 현금산도 위쪽에는 바위들이 장난이 아니다. 저 곳에서 바라보는 미륵산의 모습과 남해바다의 모습도 정말 아름답다

 

 

 

 

현금산과 미륵산의 가운데 자리잡은 야소골

 

 

 

 

조금 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멀리 바다까지 보이는 나름 괜찮은 날씨인 것 같다

 

 

 

 

통영시가지의 풍경

 

 

 

 

잠시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통영의 풍경을 즐기다 다시 미륵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

 

 

 

 

공룡같이 생겼다

 

 

 

 

 

 

 

좀전에 본 공룡같이 생긴 바위 위로 꾸역꾸역 올라왔다. 그랬더니 와~~~~

 

 

 

 

 

 

 

오른쪽 구석에 나도 하나 살짝 올렸다. 새해이기도 하고... 괜히 여기다가는 하나 올려두고 가면 뭔가 기도빨이 받을 것만 같은 살짝 미묘한 기분에...^^ㅎ 올해 제발 뭐라도 좀 하나 잘 되게 해주세요~ㅎ여자친구도 생기고...일도 잘 되고...몸도 건강하고...블로그생활도 열심히 하고...사진도 열심히 찍고...etc.

적다보니 끝도 없다. 욕심쟁이ㅡ.ㅡ;;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명당에 자리잡은 나무 한 그루. 나는 항상 산을 찾을 때 마다 그 산에서 제일 멋진 나무들은 하나씩 찾아보는 편이다. 당연 미륵산에서는 아 아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산불감시초소 바로 옆에 있는 아이이니 혹시나 가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보고 오시길 바란다

 

 

 

 

이제 데크로 안전하게 지어진 정상터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내가 본 산불감시초소 중에 위치는 단연 최고이다

 

 

 

 

드디어 도착~

 

 

 

 

미륵산 정상이다

 

461m로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 속해있고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으로 당당하게 '대한민국 100대 명산' 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곳이다. 사계절 모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 정상 바로 아래까지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어서 산행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어린 아이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땀을 식히면서 느긋하게 둘러보는 아름다운 통영바다의 풍경. 막히는 것 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동해바다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남해바다의 모습이다

 

 

 

 

 

 

 

 

 

 

 

 

 

원래는 저 멀리 사량도까지 조망이 되는 곳인데 먼지가 심해서 그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사실 내가 오늘 미륵산을 산행지로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설 연휴라서 오늘 하루 케이블카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기쁜 소식! 그렇다면 당연히 사람들이 얼마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미륵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기회는 절대 자주 오질 않는다. 이렇게 여유롭게 정상의 사진을 나 혼자 독차지 하는 것도 난생 처음 있는 일이다. 덕분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미륵산 정상터를 내 놀이터 삼아서 맘껏 즐기다 올 수 있었다

 

새해의 시작이 산뜻하다

 

 

 

 

대한민국 국립공원 사진대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방향의 경치인데... 아무리 노력해도 넘어설 수 없는 경지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일까? 비슷하게도 나오질 않는다. 다음에 조금 더 날씨가 좋을 때 찾아와서 재도전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던 순간!!!ㅡ.ㅡ;;

 

 

 

 

잠시 쉬다가 이제는 내려가는 길

 

 

 

 

오늘 미륵산에서 만난 반가운 친구들

친구1번 : 새

고개 한 번 돌리지 않던 시크한 아이

 

 

 

 

친구2번 : 검정야옹이

'뭘 보냐옹...' 하는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