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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가덕도 정거마을, 바닷가 작은마을 정겨운 골목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 가덕도 / 가덕도 가볼만한곳

가덕도 정거마을 / 부산 갈맷길

부산 가덕도 정거마을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 그 가덕에 안에 있는 하나의 작은 마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정거마을을 다녀왔다. 남해이지만 파도가 굉장히 거센 곳이라 배들이 오래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마을이라 이름이 정거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80년 가까이 창원군, 또 창원시의 행정구역에 속해있다가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이 되었다. 가덕도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 곳은 섬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리가 놓여있어서 편리하게 차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한 때 벽화마을이 굉장히 인기가 있던 때가 있었다. 정거마을 역시 마을 가득 그려져있는 정겨운 벽화들이 알음알음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다.






  부산 가덕도 정거마을



다녀온 날 : 2019년 7월 14일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만난 댕댕이. 순둥순둥한 표정이 너무 귀여웠던 아이이다. 집에 이름도 적혀있어서 한참이나 그 이름을 부르면서 같이 놀았는데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ㅜㅠ


이 망할놈의 기억력,,,





여기는 갈맷길입니다.^^





정거마을 문화거리


처음 왔을 때는 바닥에 그려진 저 그림도, 글자도 모두 굉장히 선명했었는데 어느새 색이 많이 바래졌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정거마을의 벽화들은 전문 업체에서 모두 작업을 한 것들이다. 그래서 상당히 퀄리티 높은 멋진 벽화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피랑마을이나 몇 굉장히 인기있는 벽화마을의 경우 해마다 벽화들을 새로 그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벽화마을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정거마을의 경우도 예전에 보았던 벽화들이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었다. 물론 난 그게 더 좋기는 하다. 예전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거마을을 찾은 사람들을 마을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었다.





오늘은 마을회관까지만 걸어볼까?





좁게 이어지는 골목길. 뭔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지는 길이다. 내가 어릴 때 뛰어놀던 우리 동네의 골목길이 잠시 생각나기도 했다. 뭐 별다른 놀이기구나 장난감 하나 없어도, 마냥 신나게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어린 시절. 가끔 그리워진다.











옆지기 인증샷^^


정거마을의 경우 골목길을 걷다보면 좌우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들을 굉장히 자주 만나게 된다. 조금만 천천히 걸으면서 그러다 만나게 되는 골목골목들을 모두 들여다 봐야 제대로 된 정거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금 늦은 오후 시간이라 약간은 색다른 색감의 정거마을 바닷가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풍선을 타고 놀러가는 아이들

어디 가는거니?





바닷가 바로 옆으로 좁게 나있는 이 골목도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이다.





댕댕이 + 냥이 종합선물세트


냥이들은 완전 애기들이었는데 댕댕이들이랑 너무 사이가 좋았다. 함께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이나 옆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부산 가덕도 정거마을



가덕도의 매력적인 바닷가 마을, 정거마을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찾아가면 실망할 수도 있는 곳이다. 하지만 조용하게 바닷가 정취를 즐기면서 골목길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차고 넘치게 매력적인 마을이다. 예전만큼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나는 그 매력이 더 크게 느껴진 것 같다.


가덕도에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들도 참 많이 있다. 두문마을, 천성마을, 그리고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굉장히 아름답다. 한참 겨울 일몰을 사진으로 담으러 다니던 시절 수도 없이 찾았던 곳이 두문, 천성마을이다. 만약 가덕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조금 여유롭게 둘러보다 멋진 일몰까지 함께 만나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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