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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울산여행] 걷는 걸음걸음 꽃향기가 가득, 울산 태화강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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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여행 / 울산 태화강 / 태화루

태화강 양귀비 / 태화강대공원

울산 태화강 대공원




울산 태화강 대공원

내가 울산에서 대왕암공원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곳들 중 하나이다. 얼마전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한 태화강의 풍경이 눈 앞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비가 살짝 내리기도 했고 오전에 출근도 해야해서 갈까말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결국에는 울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일기예보를 보니 3시쯤에는 비가 그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물론 크게 신뢰가 가지는 않지만... 일단은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비가 그친 주말 오후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





창원에서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태화강

왼쪽으로는 태화루가 보이고 강을 가로지르는 태화교가 눈에 들어온다. 강가로는 양귀비꽃과 금계국이 가득 피어서 먼 길을 달려온 손님을 화사한 표정으로 반겨주고 있다





저 아래로는 여울다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십리대밭교가 보인다. 높게 솟아오른 빌딩들과 강, 그리고 피어있는 꽃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특이한 풍경이 은근 조화롭게 느껴지는 곳이 바로 이 곳 태화강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꽃밭

다행히 비는 그쳤다





왼쪽에는 금계국

오른쪽에는 양귀비


어우러지는 모습도 너무 이쁘다


혼자 보기에는 정말 아쉬운 풍경





도도하게 피어있는 양귀비

빛깔이 정말 고운 아이다








개량종이라 색상도 다양하다

빨간색, 분홍색, 흰색





비가 내린 직후라 

빗방울을 살짝 머금고 있던 아이











주황색도 있었네





아이가 너무 약해보여서

빗방울을 담기에도 조금 버거워 보인다














길이 좋아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았다. 대여를 해주는 곳도 있었으니 친구끼리, 연인끼리 자전거를 타면서 태화강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사실 굉장히 넓은 곳이라 걸어서 다 둘러보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갈대가 바람에 살짝살짝 흔들리는 그림같은 풍경속의 태화강

















대나무숲길도 지나고





여울다리 위에서 만나는 그림

내가 참 좋아하는 곳인데

사진이 조금 그렇게 나왔다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 곳이다














징검다리도 건너고








수레국화

양귀비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아이이다. 몰랐는데 독일의 국화가 바로 이 꽃이라고 한다











색이 참 곱다








양귀비와 다양한 색의 수레국화들이 가득한 공원. 정말 끝이 없이 이어진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잠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추억남기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인물사진 담으면 대박일듯

다음에는 나도 꼭 이 곳에서 인물사진을 한 번 찍어보리라 다짐을...ㅎ














어라..

너는 코스모스 아니니?

여기서 뭐하는거니...









다시 비가 쏟아져서

잠시 나무그늘 아래서 쉬어가기도 한다








홀로 도도한 양귀비꽃











자전거로도 건너고





걸어서도 건너고


비가 와도 즐겁기만 하다











비가 내려서 더 상쾌하게만 느껴지는 길

사실 나는 산행을 다니던 시절부터 비가 내리는 것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덕유산과 수락산은 폭우가 내리던 날 다녀왔던 기억도 있으니 뭐 공원에서 즐기는 산책 정도야... ^^








참..

이쁘다

공원도

꽃도..





작년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했을때 울산 태화강을 찾은 이후로 꽤나 오랫만에 찾은 곳이다. 가끔 지나가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들리지는 않았었다. 비라는 것이 참 재밌다는 생각도 들었다. 보통은 '비가 오니 그냥 다음에 가자' 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가 오니 더 좋을것 같다' 라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조금 생각을 바꿔서 다시 바라보니 비가 와서 더 좋더라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든 보는 방향과 생각에 따라서 참 많이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빗속에서 즐긴 울산 태화강 꽃밭 속의 산책

한적하고

평화롭고

조용하고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이다


아직은 꽃들이 가득해요~

볕이 좋든, 비가 오든 너무 이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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