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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정우성 주연 영화 똥개 촬영지 용평터널, 밀양 월연터널

방쌤의 여행이야기


밀양 가볼 만한 곳, 똥개 촬영지 월연터널

 

 

2003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 정우성의 앳된 시절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이다. 나는 상당히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조금은 그 가치가 저평가된 영화 중 하나라고 본다. 어느 정도의 유치함, 또 순수함, 그리고 웃음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영화였다.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영화 똥개, 오늘은 그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밀양의 용평터널을 소개하려 한다.

 

그 바로 옆에는 밀양 배롱나무 명소 월연정이 있다. 그래서인지 용평터널이라는 이름 대신 월연터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는 꽤 위험한 터널이었다고 한다. 사고도 꽤 많았고. 아무래도 아주 좁은 터널이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거의 보이지 않게 약간은 굽어진 터널이라 더 그랬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터널 반대편에서도 차가 오는지, 오지 않는지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는 전광판이 생겨 훨씬 더 안전해졌다고 한다. 그 옆에 서서 가만히 터널을 보고 있으면 차만 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도, 또 마을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정우성 똥개 촬영지 밀양 용평터널

 

 

다녀온 날 : 2022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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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용평터널 입구에서 바라본 터널 내부의 모습. 끝이 저렇게 살짝 굽어있어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서 옆지기와 방방이의 인증 사진 한 장.^^

 

 

 

 

반대편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터널 입구 위쪽에 저렇게 진입금지라는 빨간색 전광판이 켜진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진입한 차량들이 모두 지나고 난 후에는 저렇게 초록색으로 진입시 서행이라는 전광판이 켜진다.

 

 

 

 

만약 터널 내부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내가 서있는 곳에서 차가 진입했을 때, 또는 이른 아침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터널의 폭은 굉장히 좁다.

 

 

 

 

 

 

 

터널 외벽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것 같다.

 

 

 

 

 

 

터널의 딱 중간지점에는 이렇게 아주 잠시 하늘이 열리는 공간이 있다. 터널 외벽이 없어서 차들이 지날 때 옆으로 잠시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마도 여기에서 찍은 사진들이 밀양 용평터널에서는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 터널을 아주 잠시 걸어서 들어가면 이렇게 초록이 가득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차가 지나지 않는 아주 잠시 동안 거의 연사 수준으로 재빠르게 사진을 담아본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밀양 용평터널인데 여전히 예전의 그 매력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밀양 월연정으로 배롱나무꽃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면 그 바로 옆에 있는 용평터널에서도 항상 몇 장의 사진을 담게 된다.

 

 

 

 

아쉽지만 이제 나가야 할 시간.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저 터널의 끝에 보이는 빛의 느낌의 참 좋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그런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한 용평터널인 것 같다.

 

 

 

 

 

 

 

자~~ 이제 잽싸게 돌아 나갑시다.

 

 

 

 

  밀양 가볼 만한 곳, 밀양 월연정 월연터널

 

 

정우성 주연의 영화 똥개 촬영지 밀양 용평터널

괜히 예전에 봤던 그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재밌었는데,,,

아마도 예전 영화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이 용평터널이라는 장소가 내게는 더 의미 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내년에도 밀양 월연정으로 배롱나무꽃구경을 가게 될 텐데 그때 또다시 만나게 될 밀양 용평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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