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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61번째산행/100대명산45] 설악산(1708m) -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무박산행

 

 

[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서북능선을 걷다 ]

 

 

 

 

 

 

    

 

★ 61번째 산행 - 100대명산 45차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2위

    대한민국 내륙 제2봉

    설 악 산(1708m)

● 위치: 강원도 인제군 북면

● 산행일: 2013년 9월 20일(금)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한계령탐방지원 - 능선삼거리 - 서북능선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정상) - 설악폭포 - 오색분소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약 14.4km

● 산행시간: 약 6시간 50분

● ★★★★★★급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내설악에는 미시령·대청봉·한계령을 수원지로 하여 소양강·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발달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百潭寺)를 비롯해 대승(大勝)·와룡(臥龍)·유달·쌍폭(雙瀑) 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가야동(伽倻洞)·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곳이 많다.
외설악은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외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冠帽山:874m)·천불동계곡·울산바위·권금성(權金城)·금강굴 외에 비룡폭포·토왕성폭포·귀면암(鬼面巖)·와선대(臥仙臺)·비선대(飛仙臺) 등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식생 분포도 다양해 온대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원시림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대청봉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눈잣나무와 눈주목은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방계 고산식물이다.

 

 

 

 

너무 거리가 멀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큰 맘을 먹고 차를 강원도방면으로 올렸다. 연휴기간이라 많이 막히는 바람에 새벽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착하는데 5시간이 넘게 걸렸다. 너무 피곤해서 1시간만 눈을 붙혀야지...하고 차에 누웠는데 깨보니 3시간이나 지나있었다.ㅜㅜ 급하게 준비를 하고 오색으로 출발! 도착해서 등산채비를 갖추고있는데 주차장관리인 아저씨가 빠르게 걸을 자신이 있으면 그냥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가는 것이 더 볼것이 많은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나도 물론 그쪽으로 가고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코스라 해지기전에 내려올 자신이 조금은 없는 상황이라 고민이 되는 중이었다. 8시간이면 가능하다는 아저씨 이야기에 힘을 얻고 오색주차장에 주차만 한 후에 택시를 타고 한계령으로 이동했다.(16000원).


 

처음 도착한 오색약수터 주차장

이미 차들이 꽤 들어와 있다.

 

 

한계령에 도착

 

 

이곳은... 이미 주차할 자리도없이 만원이다.

등산객들도 많지만 일반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였다.

워낙 경치가 예술이다보니...

 

 

한계령에서 바라본 설악산 능선

흐림에도 불구하고 멋지다

 

 

예전 1박2일에서 설악산을 찾는 모습을 보았었다.

그때 강호동과 은지원이 앉았던 자리...ㅋ(사진에 보인다)

낼름 자리차지하고 산행전 배를 두둑하게~양은 진짜 많다...ㅡㅡ^

 

 

산행로 입구...시작부터 계단...

 

 

입산 카운터기가 보이고...

 

 

아마도...스틱으로 긁은 자국인듯...그냥 보기만 하지...쫌...

서북능선코스는 다 지워져서 뭐가 보이지도 않는다...ㅡㅡ^

 

 

히말라야로 가시는줄알았다...

우와...저렇게 지고 어떻게 가시는 건지...대단!!!

 

 

오름길의 시작이다~

산뜻하게~ 스따~트~^^

 

 

뭘...마니 쭤먹었는지...

다람쥐가... 오동통~ㅋ뽈따구 터지그따..ㅋ

 

 

초반부터 급경사라 다들 힘들게 오른다...에궁...

몸도 안풀렸는데...

 

 

돌계단...

 

 

나무계단

 

 

돌계단...

 

 

계속 이어지는 오름길에

사람들이 영~ 속도가 나질 않는다...

 

 

에게... 겨우 500m왔다...ㅡㅡ^

 

 

잠시 쉬는 산객들을 뒤로하고 바로 고고씽~

 

 

가파른 오름에 잠시 쉬어가시는 분들이 많다...

 

 

 

와...처음으로 펼쳐지는 설악능선의 모습...

지금까지 오르느라 지친 몸이 한순간에 씻기는 느낌!

 

 

 

잠시잠시 이런 길도 이어진다~ 에구 좋아라...ㅋ

 

 

능선길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오른쪽 걸어온 길도 돌아본다.

 

 

한동안 경치삼매경에 빠져서

사진찍느라 꽤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이다~

 

 

 

이어지는 계단길..많기도 하다..

하기야 산이 크니...

 

지나온 능선

그래도 이런 아이들이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어준다.

 

 

그래도 벌써 2km나 이동~

 

 

 

하늘이 디게 푸르다.

이때만해도 종일 날씨가 좋을줄 알았는데...

 

 

지그재그 계단길

 

 

조금이라도 조망이 열리면

그걸 핑계삼아 잠시 쉬어가고...

 

 

 

돌아본 걸어온 길...

정말 멋지다는 말밖에...

 

 

 

능선 삼거리에 도착하고

 

 

가야할 길을 머리속으로 계산해본다...

결론은...멀다...ㅡㅡ^

 

 

다음에는 귀때기청봉길로 꼭 가봐야지...

 

 

내설악 방면...

능선길에 올라서니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잠시 편안한 길을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설악의 능선이 펼쳐지고

 

 

 

조금씩 이동하면서 잠간씩 좌우료 펼쳐지는

설악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돌무더기길도 지나고

 

 

 

이제 5km밖에 남질 않았다...^^

 

 

 

멋지게 솟아오른 고사목과도 인사를 하고

 

 

 

산 아래쪽도 한번 내려다보고...

 

 

 

 

계속 돌길을 오른다...

그래도 한동안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삐딱한 돌무더기길도 한동안 이어지고

 

 

왼편으로 펼쳐지는 내설악의 숨겨진 모습

 

 

 

고사목의 모습이 멋스럽다

한동안 시선을 빼앗기고...

 

 

 

걸어온 길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벌써 단풍삘~을 풍기는

성질급한 놈들도 꽤  보이고...

 

 

 

 

잠시 펼쳐진 조망터에서 왼쪽으로 돌아보니...

내설악의 모습이...

 

 

오른편으로 돌아보니 멋스런 고사목들과 능선길이...

 

 

걷다보니 벌써 반 넘게 왔다...ㅋ

 

 

아래로 내려다보니 돌무더기가...

누가 여기다 뿌려놓고 간건지...

 

 

 

 

와... 이친구는 진짜 색이 곱다~

녀석...가을 타는구나...ㅋ

 

 

 

 

한동안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신기한 모습의 나무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문처럼 보인다.

 

 

요녀석들은 빨갛다...벌써~

 

 

아싸~

 

 

 

 

눈을 돌릴때마다 다른 모습ㅇ르 보여주는 설악...

 

 

해발 1610...

끝청에 도착!

 

 

왼쪽으로 펼쳐지는 내설악의 절경...

날이 흐려 정말 미칠듯 아쉬운 순간...ㅜㅜ

 

 

 

아쉬운 마음에 계속 셔터를 눌러본다...

이게 그중에 제일 낫게 나온 사진이다...

 

 

다시 오르니...

 

 

와... 이모습은...무슨말로...

그냥 보고 느끼는 것이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이동하고

 

 

 

요런 길을 잠시 넘어서면

 

 

중청대피소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끝청갈림길~

다들 지도찾고 사진으로 남기느라 정신이 없다

 

 

왼편으로 바라본 지리산의 속살...

내설악이다...

공룡능선도 보이고...맞나...ㅡㅡ^

 

 

 

 

대피소에 도착!!!

 

 

나도 먹어야쥐~

버거 하나랑 아메리카노 한잔 때리고~

대청봉으로 고고씽~^^

 

 

헬기장도 지나고~

 

 

대청봉 오르는 길

 

 

계속 왼편으로 시선을 빼앗기고...

그래도 전혀 조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바로 저 위 너른 터가 대청봉...

설악산의 최고봉이다

 

 

양양이란다...

 

 

사람이 정말 엄청!!! 많았는데 완벽한 타이밍으로

사람들이 오가는 그 짧은 찰나에...

사람없는 정상석을 찍었다...

조금 어색하지만...ㅡㅡ^ㅋ

 

 

20분...기다려서 찍은 인증샷...ㅡㅡ^

원래 가방으로 인증샷을 남기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가방을 올려놓을수가 없었다...

안믿겠지만..나도 날아갈뻔했다...ㅋ

 

 

오색방향으로 하산한다

 

 

초반내림길...

견딜만하다...

 

 

한참왔는데...500m왔단다...ㅡㅡ^

 

 

오우~ 오색에도 흙길이...ㅋ

 

 

끝없는 계단...

이제 시작됩니다~ㅋ

 

 

요런 내리막...

 

 

요련 계단...

 

 

요런 내리막...

세상에서 볼수있는 모든 내리막길이 등장한다...

5 km 내려가는 동안 내도록...ㅋ

 

 

 

 

요기정도 오면...

무릎에 살~짝 느낌이 들어오기 시작한다...ㅋ

 

 

 

징글징글해서...

내려와서 한번 돌아봤다...결코 욕을 하지는 않았다...ㅡㅡ^ㅋ

 

 

중간에 나타난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아마도 여기가 설악폭포 정도가 아닐까 싶다...

 

 

헉... 저앞에 또  계단이다...

 

 

계속 계단길...

 

 

 

 

다와가나...싶었지만...

이제 겨우 반정도 왔을뿐이다...ㅡㅡ^쳇...

 

 

간간히 오름길도 나타나니 절대 좌절하지 마시길...

 

 

 

 

저~ 위 햇살 눈부신 곳에는

잠시 쉬어갈수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쑤~

 

 

요기서부터 본격 불규칙바위들이 산재한 내리막...

 

 

 

꼭 필요한 한마디다...

쉬었다가세요...완전 공감한다...

여기쯤 도착하면 다양한 모습의 병자들이 보이기시작한다

다리저는 사람...붕대감은 사람...막대기 짚은 사람..파스 붙인사람...부축받는 사람...

다리 풀려서 후들거리는 사람...등등...

 

 

1km밖에 안 남았지만

 

 

계속 이런길

 

 

 

쉬어가시는 분들도 자주 보이고...

군데군데 저런 쉬어갈수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 계단길

 

 

 

 

드디어 호젓한 길이 짧게 이어지고

 

 

출구를 만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시 한 번 오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탐방지원센터도 한번 더 돌아보고...

갓길에 주차된 차들이 진~~짜 많다

 

 

오색약수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1km정도 되는데 이 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케이블카...난 솔직히 별로 안좋아해서...ㅡㅡ^ 죄송..

 

 

한계령에서와는 달리 말끔한 설악산 지도를 만나니

괜히 기분이 좋고~

 

 

족욕체험장...

해보고 싶었지만... 신발 벗기 귀찮아서 그냥 통과!!!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아저씨 디게 친절하심~(주차비 5000원)

 

 

차로 3분정도 거리에 있는 모리의 언덕 펜션

생긴지 얼마 안되어 깨끗하고 무엇보다 친절하신 주인아주머니가 최고!!!

근처에 숙소를 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강추합니다~^^

 

 

펜션 바로 아래에는 저런 계곡이...

물이 완전 대박이다...또 펜션사람들만 사용해서 붐비지도 않고~

 

 

앞에 테라스도 잘 조성되어있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바비큐시설도 너무 좋고 또 저렴하다.

 

 

푸르른 하늘을 보며 바비큐에 맥주한잔 하고

오늘의 길다면 길었던 설악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산행하기에는 좋았지만 기록하기에는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항상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설악산이지 싶다.

다음에는 꼭 시간적인 여유와 체력적인 여유를 가지고

공룡능선을 꼭 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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