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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72번째산행/천주산]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천주산(638m)

 

 

 

[ 가을로 접어드는 창원 천주산을 다녀왔다 ]

 

 

 

 

 

   

 

★ 72번째 산행

 

● 천주산(638m)

● 산행일: 2013.10.26(토)

● 날씨: 맑음

● 산행경로: 천주암주차장 - 산태샘 - 만남의광장 - 천주산용지봉(정상) - 만남의광장 - 천주봉 - 만남의광장- 천주암주차장 회귀

● 산행거리: 약 8km

● 산행시간: 약 4시간

● ★★★

 

 

창원시와 마산시, 그리고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뜻을 가진 산으로, 청룡산, 담산, 작대산등의 이름으로 불렸으며, 주봉우리는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하며 정상에서 3개 시군이 만난다. 작대산과 상봉을 가운데 두고 북릉과 이어지고, 주능선은 남북으로 마산시까지 길게 벋는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허목(許穆)의 글씨를 음각한 달천동(達川洞)이라는 글자가 달천계곡 암벽에 새겨져 있고, 매년 봄이면 북면 주민들이 주최하는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천주산은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한 봄이나 억새가 장관인 가을에 산행하기 좋은 산이다. 봄이면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와 오가는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옷차림으로 온 산이 불타는 듯하다.

정상인 용지봉 주변 동쪽사면과, 천주봉 주변에는 진달래와 철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에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토요일이지만...오늘도 출근...ㅡㅡ^

 

퇴근하고나니 남은 오후가 너무 길다...

근처에 갈만한 산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천주산

물론 여러번 다녀온 산이지만 남아있는 쓸만한 사진이 너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출사를 겸한 산행~

천주산의 정상인 용지봉과 그 조금 아래쪽에 자리잡고있는 천주봉까지

 

전구간을 한번 쭈~~욱 돌아내려오는 것이 오늘의 산행길이다

 

 

 

 

천주암 아래 주차장에 도착~

아래에서 올려다 본 천주산의 모습

앞에 보이는 임도로 산행을 시작해도 되지만

더 좋은 길이 있다^^

 

 

 

 

나름 널찍한 주차장의 모습

이미 차들로 가득하다...

하기야...날씨가 이렇게나 좋고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계절인 가을이니...

 

 

 

주차장에서 창원방향으로 조금만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등산로 입구가 숨어있다

 

 

 

 

데크를 따라 오르는 편안한 길

임도보다는 개인적으로 훨씬 나은 길이다

 

 

 

등산도 시작하기 전에 약수터부터 만나고...

 

 

 

그 옆으로 나있는 계단으로 올라선다

 

 

 

잠시 지나가는 오늘 만난 첫 숲길

 

 

 

 

올려다 본 하늘의 모습

 

가을하늘이라 그런지 참 맑고 이쁘다는 느낌...

 

 

 

아까의 천주암 임도로 들어서면

이곳에서 만나게된다

 

 

 

왼편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오늘 산행의 시작이다

 

 

 

 

이제 남쪽 천주산에도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했다

 

 

 

천주암으로 들어서는 입구

 

 

 

둘러보는 절 내부의 모습

 

 

 

 

 

 

요즘에는 이렇게 걷기 좋은 길들이 참 많이 생긴다

관리도 그만큼 잘 되어야겠지?

 

 

 

천주암에서 천주산정상까지는 2.4km...

그리 멀지는 않으나 대부분이 가파른 계단길이다

미리 알아두시고~

 

 

 

 

슬슬 첫 계단길이 시작되는 구간...

하지만 샘터까지는 그리 가파르지 않은

걷기 좋은 계단길들이 이어진다

 

 

 

울창한 숲길을 룰루랄라 걸으며 셀프 힐링~

 

 

 

작은 산이지만

인기만큼이나 시설 하나는~

 

 

 

 

중간중간에 앉아서 쉴만한 곳이나

운동시설들도 꽤나 많이 들어서있다

관리도 잘 되고있는 편이고

 

 

 

 

계단길이 싫으신 분들은 이렇게 옆으로 나있는

흙길로 올라가셔도 된다

선택권이 다양하다는~

 

 

 

또 운동기구들이 준비된 쉼터가 보이고

 

 

 

산태샘에 도착한다

 

 

 

쉬고계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

이곳에서 부터는 꽤나 가파른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조금 쉬어가는 것이 좋을듯 보인다

 

진짜...길다...또 가파르다...^^

 

 

 

만남의 광장까지 300m를 계단으로 치고 오르는 구간!!!

 

 

 

요~런 계단길이다.

당연히 또 옆으로는 흙길이 따로 나있다

그곳으로 올라가시는 것도 좋을 듯~

 

 

 

 

 

요런거...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한다.

다음날 다녀온 황석산과는 전혀 다른 모습...ㅡㅡ^

쫌 보고 배워라...100대명산이라 자만하지 말고...

 

 

 

만남의 광장에 도착~

4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천주봉 가는 길

용지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천주봉에 들러보기로...

 

 

 

아래 사진에 진달래가 만개한 천주산의 모습...

4월에 찾으면 볼수 있는 절경이다!

 

 

 

이제는 용지봉으로 올라가는 길

 

 

 

산행로는 모든 구간이 정말 관리가 잘 되고있고

쉼터도 군데군데 정말 많은 편이다

 

 

 

 

 

좋은길만 한 동안 걷다가

또다시 시작되는 2번째 계단구간...

이것도 꽤나 길고 가파르다...ㅡㅡ^

두번째 깔딱이...ㅋ

 

 

 

높이 오를수록 단풍들의 색도 깊어만 간다

하지만 아직은 조금 이른듯...

2주쯤 지나면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싶다

 

 

 

 

다시 힘을 내서 꾸준히 오른다...

 

 

 

 

그 길도 이제는 슬슬 끝이 보이고

 

 

 

능선길에 올라서면서 이제 힘든 구간은 끝이다

 

 

 

 

헬기장을 지나서 이어지는

편안한 숲길

 

 

 

감사감사~~

이정표가 너무 이쁘다...ㅋ

 

 

 

가을을 만끽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보는 길

 

 

 

또 하나의 헬기장을 지나고

 

 

 

 

이름은 모르지만 자주 보는 이쁜 꽃과도 눈인사~

 

 

 

잠시 동안 나즈막한 오름길을 올라가면

 

 

 

또 헬기장...

헬기장도 진짜 많다...ㅡㅡ^

저 멀리 보이는 탑 같은 모양의 시설물은

산불감시장비라고 한다...

 

 

 

 

잠시 내려다 본 마산의 모습

 

저멀리 희미하게나마 바다도 보인다

 

참...보면 볼수록 드는 생각이지만

마산.창원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인것 같다

 

전국을 쏘다니며 수없이 많은 도시들을 방문해본 결과..

 

 

 

 

 

 

전주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천주산 정상터의 모습

 

 

왼편에 보이는 건 간이 전망대

나름 전망도 나쁘지 않다

 

 

 

잠시 능선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가 나타난다

계단이 싫으신 분들은 옆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길이 그대로 있으니 이용하시길~

하지만 이곳으로 오르면서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그림이 상당히 이쁘니...

참고하시길~~

 

 

 

요런거..

 

 

 

저 멀리 주남저수지의 모습도 보인다

백월산의 모습도 왼편에 보이고...

 

왼편 구석에 산 정상부가 약간 하얗게 보이는 곳이 백월산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그렇게 길지는 않다

 

 

 

오르는 길에 또 작은 전망대 하나

 

여기도 나름 좋다

하지만 그늘이 아닌지라...

본인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폭풍광합성!!!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북면이겠지??

 

 

 

 

아까 넘어온 능선길

 

저 멀리 돌탑들도 보인다^^

 

 

 

 

 

정상터 조금 아래쪽에는 이렇게

정자도 하나 만들어져있고

쉬어가기에는 그만인 장소다

 

 

 

또 헬기장을 하나 지나고

 

벌써 4개째다...

 

 

 

다음에는 작대산으로의 연계산행도

한 번 시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패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창원의 모습

왼쪽 아래 보이는 곳은 팔용동이다

 

 

 

당겨본 남산공원이 있는 남산의 모습

그리고 아파트단지

 

 

 

마산과 창원을 이어주는 대교도 당겨보고

 

 

 

희미하지만 멀리 마산의 모습도 담아본다

 

 

 

가운데 쭉 뻗어있는 길이 창원대로다

 

 

 

아마도 팔용산의 모습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무학산 능선

 

 

 

당연히 오늘도 정상 인증샷을 남겨보고~

 

 

 

 

소계체육공원 코스도 예전에 올라봤는데...

천주암에서 올라오는 길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듯...

 

 

 

청룡(작대)산의 모습...

괜히 오라고 손짓하는 듯한 기분...

 

 

 

아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텅 비었다

이렇게 감사할수가...ㅋ

발라당 한 번 해주고~

 

 

 

정자에서 내려다 본 모습

 

멀리 보이는 주남저수지

 

 

 

당겨본 북면 백월산의 모습

희미하게나마 세개의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보인다

 

 

 

다시 왔던 길을 내려서고

이번에는 데크길 말고 예전에 사용하던 흙길을 걸어보기로...

 

 

 

 

가까는 그냥 지나쳤던 전망대인데

이번에는 잠시 들러서 쉬어가기로...

 

 

 

 

숲이 참 울창하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괜히 잠시 길을 벗어나 숲길을 걸어보기도 하고...

 

혼자 다니는 산행은 이런게 너무 좋다

 

코스도~시간도~밥도~

내맘대로~^^ㅋ

 

 

 

 

 

 

 

아까 힘들게 올라왔던 계단길이다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서는...

 

 

역시나 계단은 오르는 것 보다 내려서는 것이 훨씬 힘들다

 

 

 

 

 

다시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고

 

 

 

담아본 천주산 산행지도

이 지도가 제일 자세하게 잘 설명이 되어있는듯 보인다

 

 

 

이제 천주봉으로 올라서는 길

그래도 천주산인데...

천주봉은 가주어야하지 않겠는가!

 

 

 

올라가는 길에 만난 쉼터

만남의 광장 바로 옆에 있으니 간단히 식사를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인듯

 

 

 

그 옆으로는 화장실도 하나 자리잡고있으니...

 

 

 

무학산에는 산림욕장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는데

 

천주산에도 산림욕장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런데 둘러보니 산림욕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데크 몇개 놓아둔게 전부였다

그것도 잘 사용을 안하는지 굉장히 지저분하고

무성하게 자란 풀들에 다 덮여있는 상태였다

 

 

천주봉까지는 왕복 1.6km 정도의 거리

왕복하는데 3-40분이면 충분하다

 

 

 

가는길에도 이렇게 데크와 벤치들이 꽤 많이 깔려있다

 

 

 

당연한 말씀~

빙고!

 

 

 

 

이렇게 돌탑들이 나타다는 구간이 있는데

이곳에서의 조망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제는 꽤나 선명해진 창원시의 모습

 

 

 

당겨 본 창원시의 전경

아래 보이는 동네가 팔용동이다

 

 

 

 

꽤 가파른 오름길도 듬성등성 보인다

 

 

 

 

팔각정에 도착~

여기에서 200m만 더 가면 천주봉이다

정맥을 타시는 분들이 많이 지나는 구간이다

 

 

 

조금 더 선명해진 모습

 

 

 

 

 

가까이 당겨본 시티7의 모습이다

 

 

 

팔용동 아파트단지

 

 

 

 

신기하게 나무에 새겨놓은...

보기에는 좋은데...괜찮은 건지...ㅡㅡ^

살아있는 나무로 보였는데...

 

 

 

감시초소를 지나 천주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천주봉

 

 

 

뒤로 돌아보니 해가 천천히 떨어지고있다

 

 

산에서 가끔 맞이하는 일몰...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넘겨 본 북면의 모습

 

 

 

한층 더 가까워진 백월산

 

 

 

주남저수지

 

 

 

정병산

 

 

 

이곳으로 계속 내려서면

아마도 정병산과의 연계산행이 가능하지 않을지...

 

 

 

앞길을 막기에...

쪼개버렸다...ㅡㅡㅋ

 

 

 

 

아까는 사람이 있어서 찍지 못했는데...

이곳이 정말 최고의 조망터다...

바위에 걸터앉아 마시는 차한잔의 감동이란...ㅋ

 

 

 

오늘 세번째 만나는 만남의 광장...

 

 

 

이제 샘터로 향하는 하산길이 시작되고

 

 

 

 

 

아까 오름길에서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해질녘이 되니 이제는 텅 비어버린...

그런데 난 이런 산속의 고요함이 너무 좋다

 

 

 

 

다시 천주사를 지나고

 

 

 

 

콘크리트길은 정말 싫어...ㅡㅡ^

 

 

왔던길로 다시 가는 것도 싫지만...

임도는 더 싫다

그래서 데크로드로~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 가로등들...

 

 

 

 

저 멀리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주차장이 보이고

 

 

 

 

늠름하게 주인을 기다리는 우리 붕붕이와 재회하며

오늘의 즐거웠던 천주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까이에서 찾기에는 그만인 산!

그리 험하지도 않고 길이 길지도 않고 또 조망은 좋은...

봄철에도 좋은 산이지만

모든 계절 가볍게 찾기에 정말 좋은 산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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