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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S』

[75번째산행/100대명산] 가을에 물든 무학산(767m)

 

방쌤의 산행이야기


 

100대 명산 / 인기명산 / 가을산행 / 마산등산

가을 무학산

마산 무학산


 

 

 

 

 

★ 74번째 산행

 

● 대한민국 100대명산. 인기명산 111위

    가을에 물든 무학산(767m)

●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 산행일: 2013.11.8(토)

● 날씨: 흐림+비

● 산행경로: 서원곡주차장 - 둘레길 - 학봉삼거리 - 학봉 - 중봉 - 무학산정상 - 서마지기 - 서원곡주차장

● 산행거리: 약 4.8km

● 산행시간: 약 3시간30

● ★★★

 

출근도 하지 않는 토요일...

하지만 주말내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장거리 산행은 그냥 포기하고

가까이에 있는 무학산을 찾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가까이에 이렇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한다.

비가 내려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하기로~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서원곡주차장에 도착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도착한 모습

 

한가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이 깔끔하게 빗나가는 순간이다

뭐... 늘 그렇지만...ㅡㅡㅋ

 

 

 

산행들머리로 올라서는 길

오른편에 데크로드가 조성되어있지만

중간에 둘레길로 빠져서 바로 학봉으로 오를 예정이라

오늘은 그냥 임도를 따라 걸어올라간다

 

 

 

맞은 편으로 보이는 데크로드

 

길이 참 이쁘고 잘 만들어져있다

 

 

 

아마도 예전에 맑은농장이라는 식당이 있던 자리인데...

 

캠핑장으로 바뀌어있다

그다지 뭐 캠핑장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캠핑장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마산에서 캠핑장을 본것은 어쨌든 처음이니까...

 

 

 

원각사도 지나고

 

 

 

 

 

왼편으로 보이는 무학산 둘레길 입구

 

이곳에서 100m 정도만 올라가면 학봉삼거리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도 좋은 둘레길~

 

 

 

무학산둘레길의 총 길이는 21km

전 구간을 다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이다

예전에 한 번 걸어봤는데 5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심심하면 한 번 걸어보시길...

은근히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숲으로 들어서는 길

 

 

 

올라서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바로 학봉으로 올라서는 갈림길이다

 

 

 

하하하하하하핫~

쫌 웃고 삽시다~^^

 

 

 

 

아무래도 얘들이 학이지싶다...

살찐 비둘기같이 보이기도하고...ㅡㅡㅋ

 

 

 

얼마전에 마산에서 국화축제가 있었는데

 

무학산에도 국화들이 방긋방긋~

 

 

 

이곳에서 오른편으로 들어서면 둘레길이고

왼편으로 올라서면 학봉을 거쳐서

무학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슬슬 오름길의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완월농장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삼거리

 

 

 

학봉까지는 그래도 계단들이 꽤 나오는 편이다

 

 

 

처음 만나는 목재계단길

 

 

 

하나가 더 이어지고

 

 

 

학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 이어진다

 

 

 

 

한 동안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서면

 

 

 

전망대를 하나 만나게 되고

 

엄청나게 반가운 마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산의 모습

 

 

 

당겨본 돝섬의 모습

어릴때 소풍은 거진 저곳으로 갔었는데...

가깝기는 하지만 배를 탄다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다.

지금은 영업을 하는지...ㅡㅡ^

 

그 뒤로 마창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것을...

 

 

 

저 멀리 수출자유지역과 창원, 진해로 넘어가는 길도 보이고

 

 

 

 

신마산과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무학산의 능선

 

 

 

이번에 새로 구입한 등산화

초기불량이 걸려 반송하고...다시 받고...

사연이 길었던 등산화다.

 

내구성은 좋은듯 느껴지는데 접지력은 약간 부족한 듯...

그래도 트랙스타보다는 나은것으로 평가!!

 

조만간 k2하나 지를 기세...

신어본 것들 중에는 제일 좋은듯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

 

 

 

학봉으로 오르는 길에 드는 생각은...

 

참... 무학산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서원곡에서 바로 오르거나

만날고개에서 대암산을 거쳐 오르는 길들과는 참 다른 느낌

 

개인적으로 이 길이 가장 좋다

 

 

 

드디어 학봉 정상터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고

 

 

 

학봉 정상

 

정상석 뒤로는 마산시의 모습과 바다

멀리는 다도해의 모습까지 펼쳐진다

 

생각보다 멀리까지 조망이 되는 기분좋은 날씨!

 

 

 

내려서는 길에

넘겨다 본 중봉과 무학산 능선의 모습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바위

바람만 심하지 않다면 저 위에서 먹는

밥과 간식은 정말 최고임!!!

 

꼭 기어올라가 보시길...ㅋ

 

 

 

학봉에서 내려서니

 

 

 

무학산의 속살에도

어느새 가을이 한창이다

 

 

 

저 멀리 오늘 넘어서야 할 중봉의 모습이 보이고

 

색이... 참 이쁘다

 

 

 

옆으로 데크가 놓여있지만...

 

나는 늘 이상하게도 이 옛날길을 지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안전하게 다시 데크로 내려서서

 

 

 

 

뒤로 돌아본 학봉의 모습

 

 

 

무학산 능선도 한 번 바라보고

 

 

 

그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도 한 번 당겨본다

저곳의 이름은 뭔지...

 

 

 

다시 올라서는 계단길

 

길지도 힘들지도 않다^^

 

 

 

완월동 갈림길에 도착~

 

 

 

정상까지는 2km정도의 거리이다.

 

하지만 험한 구간이 없다보니 진도는 술술 나가는 편

 

 

 

 

요런 계단길이나 오르막이 이어지긴 하지만

길은 계속 평이한 편이다

난이도는 없는...

 

 

 

중봉에 오르기 전 다시 당겨보는 학봉의 모습

 

 

 

운무가 조금 걷히니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 마산시내의 모습

 

 

 

창원, 진해방면

 

 

 

다시 잠시 오르면

 

 

 

중봉전망대에 도착한다

 

 

 

요것 빼고는 다른 표식은 없다

 

 

 

중봉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

 

 

 

다시 능선길로 올라서고

 

 

 

삼거리를 지나서

 

사람이 너무 없으니 조금 심심하기는 하다

 

 

 

 

삼거리에 벤치 하나

그냥 괜히 혼자 앉아서 한 동안 시간을 보내고

 

 

 

 

다시 꺾어지는 계단 하나를 올라서면

 

 

 

 

 

바위들이 쌓여있는 조망터

이곳에도 평평한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뒤로는 중봉의 모습도 보이고

 

 

 

이제는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

 

 

 

 

뒤로 돌아보는 중봉과 멀리 학봉의 모습

 

 

 

당겨보는 마창대교와

멀리 다도해의 모습

 

 

 

 

갈대가 아직 남아있는 길도 잠시 지나고...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한다.

 

근데...신기하게도 전혀 신경은 쓰이지 않고...ㅡㅡ^

 

이제는 산에서 맞는 비에는 너무 익숙하다

 

 

 

학봉갈림길을 지나면

 

 

 

만날고개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길

 

 

 

요길은 어디에서 올라와도 만나게 되는 구간이라

굉장히 익숙한 길

 

 

 

저 멀리 철탑이 솟아있는 무학산 정상터의 모습도 보이고

 

정상입구까지는 요런 데크길을 따라간다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정면에 보이는 무학산 정상터의 모습

 

 

 

뒤로 돌아본 대암산 능선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길도 한 번 담아본다

 

 

 

다행이 사람이 없어

수월하게 담은 무학산 정상의 모습

 

 

 

뒷면

어디선가 본듯한 이미지...

지리산 정상석의 모습이 잠시 스쳐 지나가고

 

 

 

정상터 바로 아래에 자리잡은 헬기장

 

 

 

내서쪽으로 내려서는 능선

 

 

 

 

정상에서 내려다 본 중봉과 학봉의 모습

멀리 삐쭉 솟아있는 봉우리가 학봉이다

 

 

 

서마지기의 모습

 

 

 

서마지기 너머에 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팔각정의 모습

 

오늘도 쉬어가고 싶었지만...

몸도 다 젖었고...

길은 미끄럽고...

먹을것도 없고...

 

통과!!!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365개의 건강계단

 

 

 

가을이 가득 담겨있는 무학산의 능선

 

 

 

내려와서 올려다 본 계단길

 

상단부의 계단은 건강계단이라는 이름

 

하단부의 계단은 사랑계단이라는 이름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다^^

 

 

 

봄이면 진달래로 가득한 서마지기의 모습

 

가을의 모습도 나름 멋스럽다^^

 

 

 

서마지기에는 쉬어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마산시의 배려가 정말 많이 느껴지는 부분

 

 

 

서마지기에서 서원곡으로 내려서는 계단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

 

정상에서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사랑계단... 이랍니다 ㅡㅡ^

 

쳇!!!

 

 

 

하루하루 날짜가 계단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요것도 나름 재미가 있고...

 

딱 365개입니다

 

 

 

내려서는 길이 비와 낙엽으로 상당히 미끄럽다

 

새로 구입한 등산화의 개시일이었는데...

 

트렉스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미끄러워서 고생좀 하고...

 

 

 

서원곡주차장과 무학산 정상과의 딱 중간부분 쯤에 위치한 쉼터

 

이곳에서의 조망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을의 모습

 

이곳을 걱정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바위는 보이질 않는다...ㅡㅡ^

 

왜 그렇게 불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시길~

 

 

 

 

 

오늘 넘어온

 

학봉, 중봉의 모습

 

 

 

예상보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참동안이나 전망대에 머물러 있었다

 

 

 

내려서는 길에도 바위가 너무 많아서

 

길은 상당히 미끄럽고...

 

 

 

너들???

 

너덜이 맞는것 아닌가...잘 모르겠다

 

 

 

돌탑들이 꽤나 많이 쌓여있고...

 

 

 

아...

 

미끌미끌...

 

조심조심...

 

 

 

 

바윗길 뒤에 만나는 계단길이

 

반갑기만하다...

 

 

 

 

저 녀석의 종은 무엇인지...

 

그냥 너무 귀여버서 함 담아보고~ㅋ

 

니만 봐도 나름 힐링의 효과가 있는 듯 하니...ㅋ

 

 

 

 

다리도 건너서고

 

낙엽 깔인 다리위를 걷는 기분이 나름 운치있다

 

 

 

좋냐?...ㅡㅡㅋ

 

 

 

 

저 아래로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보인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에어건으로 먼지도 털어내고~

 

 

 

 

등산로 입구에 자리잡은 백운사

 

 

 

개인적으로는 이 안내도가

 

무학산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고~

 

 

 

입구주차장을 지나고

 

 

 

이곳에도 화장실이 있고

 

더 내려서서 있는 도로변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하나 있다

 

시설은 이곳이 월등히 좋으니...참고하시고~

 

 

 

그래도 아스팔트길 보다는 데크길이...

 

 

 

다리를 건너다 내려다 본 계곡의 모습

 

물이 많이 말랐다

 

 

 

 

데크길은 아래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편안하게 걸어내려 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공사가 한창인 구간들도 보였는데...

 

다음에 찾아오면 또 조금은 다른 모습의 길을 보여주겠지?

 

 

 

또 주인을 홀로 기다리고 있는 우리 붕붕이~

 

주차장에 도착할 즈음에는 빗줄기가 꽤나 굵어져있었다.

 

물론 오늘 산행을 하면서 비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기분 좋게 걸을수 있는 수준의 가을비?

 

무학산의 탐방로들은 거의 모든 구간들을 걸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봉으로 올라서서 서원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면 정상에서 시루봉으로 넘어서서

 

둘레길에 합류해서 서원곡까지 걸어보는 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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