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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거제 매미성, 동백 꽃밭을 지나고 만나는 푸른 바다


방쌤 여행이야기


거제도 매미성 / 거제도 여행

미운우리새끼 거제도 / 거제 매미성

거제 매미성 그리고 동백



몇 주 전 주말 경남 거제로 겨울여행을 떠났었다. 사실 그 여행의 목적지가 매미성은 아니었다. 매미성으로 이어지는 마을 입구에 피어있는 겨울 동백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 그 여행의 목적이었다. 매미성의 경우 그 모습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졌을 때 한 번 다녀왔었고, 그 이후로 1번 정도 더 갔었던 것 같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그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곳, 경남 거제 장목면에 위치한 매미성이다.





  경남 거제 매미성





마을 입구에 화사하게 피어난 동백





추운 겨울이라는 계절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깜짝 놀랐다. 조금 알려지기는 했었지만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얼마 전에 티비 프로그램에 매미성이 나왔다고 한다. 나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매미성이 소개된 편은 아직 보지를 못했다. 어떤 모습으로 나왔는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고 싶다.





혼자서 이 모든 성을, 그것도 건축에 대해서 제대로 배운 적도 한 번 없는 사람이 지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매미성


왜 매미성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2003년 태풍 매미가 왔을 때 마을 주민들과 이 곳을 만든 분 역시 큰 피해를 입었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는 그런 피해를 입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혼자 힘으로 돌 하나, 하나를 쌓아가며 지금의 이 모습의 성을 완성시킨 것이다.


인간의 의지와 결심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





저 멀리에는 거가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이수도가 아닐까?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여기저기에서 쓰레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름 매미성에서 인기 많은 핫 스팟들 중 하나. 인증 샷을 건지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나도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서 한 장, 두 장 사진들을 담아보기 시작한다. 내가 바라보는 매미성의 모습.




















푸른 바다와 함께 담은 모습이 역시 가장 멋진 것 같다.








나도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소원 돌을 하나 올려두고, 2018년의 바람 하나를 조심스레 빌어본다.^^







인증 샷은 여기가 최고^^


음,,, 당분간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 스팟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 또는 해 질 녘에 찾아간다면 비교적 한적한 매미성의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 그래야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그 속에서 제대로 된 매미성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박순삼 님의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방문객들도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은 제발 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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