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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겨울 제주에서 만난 예쁜 동화 속 풍경 같은 동백나무숲, 동백수목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도 동백수목원 / 위미동백수목원

위미리 동백수목원 / 위미  동백

제주 동백수목원






겨울에 제주로 동백꽃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 항상 들르던 곳이다. 처음 이곳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매표소도 없고, 주차장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달라져 있다. 예전 입구 바로 옆에 놓인 바구니에 2천원을 넣고 구경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번듯한 매표소에서 카드로도 결제가 되는 장소로 바뀌어져 있는 모습에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느껴지기도 했다.


일단 규모가 굉장히 커졌다. 지금 동백수목원의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본다고 가정한다면 좌, 우측 두 곳의 동백꽃 군락 중 예전에는 왼쪽의 공간만 개방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망대도 만들어져 있는 우측의 공간까지 모두 개방이 되어 있다. 최근에 개장한 오른쪽의 공간,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왼쪽의 공간을 비교하면서 둘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제주 동백수목원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30일









입장료 : 성인,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제주도민 3천원

입장시간 : 9시30분 - 5시








오른쪽의 공간은 조금은 더 가다듬어진, 어디 예쁜 정원을 찾아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기 위에 보이는 곳이 전망대이다. 저 위에 올라서면 동백수목원의 대부분 풍경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동백수목원의 모습. 저 멀리 바다까지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다.





야자수들과 동백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








바닥 가득 깔려있는 자줏빛 동백 꽃잎들.





나는 이 모습이 동백수목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어딜 봐도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동백수목원은 애완견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따로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다 그 옆을 지날 일이 생겨서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애완견 출입에 대해 자세하게 매표소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런데 돌아온 의외의 대답, 바닥에 내리지 않고 가방 안에 있는다면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호~ 그럼 우리 방방이도 들어갈 수 있겠구나~. 그래서 일정에는 없었던 동백수목원을 구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형견을 데리고 제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가방을 꼭 챙기시길.^^








저 멀리 보이는 제주의 푸른 바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전망대에서 한참이나 시간을 보낸다.











옆지기의 눈에도 이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가 보다. 오랜만에 한참이나 폰으로 사진을 담고 있다.





돌하르방 가족도 안녕하세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경이라 더 계속 눈길이 가는 것 같다.








나무에서 꽃을 피웠을 때도, 바닥에 떨어졌을 때도 한결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겨울의 동백.











오랜만에 정말 많은 사진을 찍은 것 같다.








방방아, 이게 동백꽃이라는거야.^^














여기는 왼쪽에 있는, 예전부터 있었던 공간이다. 








나는 아직까지는,, 여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중간중간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참 좋다.





동백꽃은 사진으로 찍기 참 어려운 것 같다. 잎도 어두운 편이고, 꽃도 색이 짙은 편이라 노출을 나무에 잡게 되면 주변 배경 색이 모두 날아가버리고, 나무 그루터기나 바닥에 노출을 잡게 되면 잎과 꽃의 색이 너무 탁하게 나온다. 날씨 좋은 날 하늘에 노출을 둬도 비슷한 결과. 그래서 다음부터는 처음에 아예 조금 어둡게 사진을 찍어볼 생각이다. 





색감 표현이 참 어렵다. 








역시 꽃들은 햇살이 좋은 날 그 모든 매력들을 맘껏 보여주는 것 같다.





바닥에 떨어진 것도 예쁘지?^^





방방이 눈에도 동백꽃이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





꼭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보이는 큰 나무들 사이의 작은 나무 한 그루.








올해는 그래도 제주의 예쁜 동백들을 맘껏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주 동백수목원


참 예쁜 곳이다. 제주라는 느낌도 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고. 그리고 동백수목원 입구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동박낭이라는 카페의 동백꽃도 참 예쁘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동박낭의 경우 2천원만 입장료의 개념으로 지불하면 카페 내의 모든 음료들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 예쁜 공간들도 많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제주 위미리에는 동백꽃이 예쁜 곳들이 참 많이 있다. 그 중 여기 동백수목원과 동박낭 두 곳만 둘러봐도 제주 동백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날씨가 좋은 날 찾아가는게 제일 좋겠지? 동박낭은 이왕이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의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노을에 물드는 모습도 참 예쁜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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