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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 가을여행, 꼭 가야할 단풍이 아름다운 5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 통일전 은행나무

도리마을 은행나무 / 불국사 단풍 / 용담정

경주 가을 단풍 명소 5곳



1년 4계절 어느 때에 찾아도 기대 이상의 만족을 안겨주는 여행지, 바로 경북 경주이다. 대한민국 수학여행의 메카! 경북 경주가 가을이 되면 또 평소와는 조금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내게 된다. 가을여행의 가장 중요한 여행지 선정 기준들 중 하나, 그건 바로 울긋불긋 가을의 고운 색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일 것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여행지들은 전국 방방곡곡, 물론 정말 많은 멋진 곳들이 있지만, 경주에서도 그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맘껏 즐겨볼 수 있다. 널리 이름이 알려진 여행 명소들도 많이 있지만, 오늘은 내가 직접 가서 본, 또 느껴본 가을에 그 모습이 유독 아름다운 경주의 명소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1.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정확한 이름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다. 지금은 그 이름이 많이 알려져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경주의 대표적인 스냅촬영 명소가 된 곳이다. 입구를 지나면 얼마 가지 않아 다리를 하나 만나게 되는데 그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아래 개울의 모습이, 또 그 개울 위에 놓여진 다리 하나가 대표적인 포토 존이 되는 곳이다. 그 곳도 물론 좋지만 나는 길게 이어지는 숲길을 더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도 아니라 삼각대 하나 세워두고 예쁜 가을 풍경 속에서 셀프 스냅을 남겨보는 것도 정말 매력적일 것 같다.










  여행일자 : 2016.11.11




  2. 경주 용담정 단풍



경주의 여행지들 중에서 그나마 조금 덜 알려진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용담정은 천도교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가 태어나고 인내천 사상을 깨달아 포교활동을 펼치게 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동학의 발원지 역할을 하게 된 곳이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길에서부터 길 양 옆으로 쭉 늘어선 은행나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곳이 절대 평범한 곳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주차장 인근에는 은행나무와 형형색색의 단풍나무들이 가득 자라있다. 이 곳의 풍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용담정 내부로 들어서서 천천히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용담정의 숨겨진, 그 진정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여행일자 : 2016.11.20




  3.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경주 도리마을, 이름만 들어도 왠지 숨겨진 동화 속의 어떤 마을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이 곳 역시 4-5년 전만 해도 그렇게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sns에 그 풍경들이 하나, 둘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가을 인기여행지가 되었다. 마을에는 총 3군데의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그 중 어디를 가더라도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나무들 사이의 간격이 가장 넓은, 가장 안쪽에 있는 군락지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마을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은행나무들의 모습도 노랗게 물든 가을의 풍경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여행일자 : 2016.11.17




  4. 경주 불국사 단풍



경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소? 당연히 불국사와 석굴암일 것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나오는 풍경을 보여주는 불국사! 안으로 들여놓는 발걸음이 설레임으로 가득차게 된다. 눈길 닿는 곳곳 모두 가을의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불국사이지만, 내가 꼽는 최고의 장소는 단연 청운교와 백운교가 자리한 곳이다. 위로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백운교와 함께 어우러지고, 그 아래로는 땅에 떨어진 단풍잎들이 바닥을 주황빛으로 적셔가고 있다. 만약 그 모습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면, 절대 그 자리를 쉽게 뜰 수 없을 것이다. 
















  여행일자 : 2016.11.16




  5.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최근 경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들 중 하나이다. 그 곳은 바로 통일전! 통일전 내부에도 물론 곱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많이 있지만 통일전이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건 다른 이유에서이다. 통일전 앞 도로 양 옆으로 쭉 늘어서 있는 노란 은행나무들 때문이다. 어떤 이유로 이 곳에 이런 모습으로 은행나무들이 심어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을이 되면 그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은행나무들이 쭉 늘어서 있는 그 길을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고, 통일전 안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 아래의 풍경을 내려다 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여행일자 : 2016.11.16



가을, 경주로 떠나는 여행


가을이라는 계절,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그 어떤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피는 계절인 것도 같다.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어, 또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이 가을이 아쉬워 두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이번 가을에는 신라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주의 숨겨진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가을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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