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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GUAM』

괌 하갓냐 해변,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아름다운 바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괌 여행 / 괌 사진명소 / 괌 포토존

알루팡비치 / 하갓냐의벽 / Alupang Beach

괌 하갓냐 해변 알루팡비치



 

 

괌에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아무래도 섬이다 보니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들이 가장 인기가 좋다. 나도 괌에 머무는 동안 굉장히 많은 거리를 운전을 하며 이동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괌의 아름다운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눈으로 마주할 수 있었고, 그런 곳들이 눈에 띌 때마다 잠시라도 들러서 그 모습을 조금 더 오래 두 눈에 담아두려 노력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을법한 곳들이다. 남부 투어를 시작하면 아마도 제일 먼저 지나게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잘 알려진 이름이 따로 있는 곳은 아니라 관광객들의 모습은 많이 만나볼 수 없었고 잠시 휴식을 즐기는, 또 늦은 오후 가족, 연인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더 많이 보였던 곳들이다.

 

그래서 내 눈에는 더 그 모습이 여유롭게, 또 또렷한 기억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괌 하갓냐 해변, 알루팡 비치

 

 

 

다녀온 날 : 2019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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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과 하갓냐 대성당을 지나 아래 바닷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이런 공간들이 여럿 눈에 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도 있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넓다. 낮 시간에는 거의 사람이 없는 곳이었고, 해가 질 즈음에는 현지인들 차량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남부 투어를 시작하면서 처음 들른 곳. 위치는 스페인 광장 바로 아래, 상공회의소 맞은편이다.

 

 

 

 

파세오 공원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로 길게 해변이 펼쳐지는 하갓냐. 파세오 공원에서 투몬비치 방향으로 조금만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하갓냐의 벽을 만날 수 있다.

 

파세오공원 입구에는 차모르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오랜 시간 괌에서 지내온 차모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잠시 엿볼 수 있는 곳. 나오는 길에 잠시 들르기 좋은 위치다.

 

 

 

 

옆지기 인증샷^^

 

물이 많이 빠진 시간대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괌의 바다. 저 뒤로 보이는 곳이 파세오 공원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 눈에 보이는 모든 곳들이 다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저 멀리 보이는 파세오 공원과 차모르 마을

 

 

 

 

그리고 두 번째로 찾아간 곳. 

 

구글 지도 상에 'US.Veterans of Guam Pavilions'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저기 보이는 안내판에는 예전 괌 주지사를 지냈던 Joseph F Ada를 기리는 내용이 적혀있다. 아마도 괌을 발전시키려, 또 지키려 애쓴 이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역시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쓰레기 하나 없이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도 너무 놀라웠다. 

 

 

 

 

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

 

 

 

 

옆지기 인증샷^^

 

정말 사진 찍기 너무 좋은 장소였다. 사람도 하나도 없는 곳이라 우리끼리 완전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다.

 

 

 

 

이제는 저 멀리 왼쪽에 보이는 파세오 공원

 

 

 

 

하늘이 비쳐 색이 이렇게 보이는 걸까?

물이 정말 너무 깨끗하다. 어떻게 떠있는 부유물이나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는 걸까? 그런 모습이 너무 부럽다.

 

 

 

 

오른쪽으로는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와 온워드 워터파크의 모습이 보인다.

 

 

 

 

저기 사진 왼쪽 구석에 보면 좁은 백사장이 하나 보이는데 현지인들이 간이 의자를 그 옆에 펴두고 나무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 평화롭게 보였다. 나도 그냥 옆에서 눈으로만 바라보고 차에 있던 카메라는 꺼내 들지 않았다. 그냥 그때 기분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도 그냥 바라보고만 있고 싶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색감을 보여주는 하갓냐 해변

 

그런데 가끔 헷갈린다. 아가냐? 하갓냐?

이전에 사용했던 스페인어 이름인 아가냐를 1998년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차모르어에 더 유사한 하갓냐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차모르어를 사용한 하갓냐라는 이름이 나는 더 마음에 든다. 인구 16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이 하갓냐의 괌의 수도이기도 하다.

 

 

 

 

 

 

 

 

 

 

알루팡 비치는 해수욕보다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트스키와 패러세일링이 제일 유명하다 들었는데 내가 잠시 머무는 동안에는 제트스키가 끌어주는 보트를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부였다. 패러세일링은 이후 아산 해변공원에 들렀을 때 구경할 수 있었다. 이상하게,,, 내가 직접 해보고 싶지는 않다.^^;;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신나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어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다.

 

 

 

 

  괌 하갓냐 해변에서 멋진 사진 한 장

 

 

이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기 육지 끝 부분에 보이는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나 온워드 워터파크 바로 앞에 알루팡 섬이 있다. 길만 잘 고르면 걸어서 이동도 가능하고 숙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카약을 사용해도 된다. 육지 가까이에는 고기들이 많지 않지만 섬에 가까워지면 웬만한 수족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구글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었는데 왜 이곳은 '알루팡 비치'라고 불리는 걸까? 알루팡 섬이 있어서? 알루팡 비치 타워가 있어서? 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내 기억 속에는 하갓냐 해변이라는 이름이 더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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