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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김해여행 김해천문대] 흐림...빗 속에서 본 김해의 밤

 

경남여행 / 김해여행 / 김해야경 / 김해 가볼만한 곳

김해 천문대

 

 

김해에 오게되면 꼭 가야지...하고

꼭 찝어두었던 김해 천문대

해가 지고 천문대로 슬슬 출발을 하려는데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결국에는 창 밖으로 빗방울이 하나 둘씩 투둑투둑...

 

그냥 차를 돌릴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잠시 구경이라도 하고 가자...

라는 마음으로 그냥 천문대로 향했다

 

 

 

 

 

 

가늘 길에 하늘을 보니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는 상황

 

 

 

 

 

김해천문대에 도착

아래에 넓게 주차장이 있지만

찾은 차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ㅡ.ㅡ^..

그냥 입구 옆 갓길에 주차를 했다

 

 

 

 

 

천문대로 들어가는 입구

별모양의 입구가 참 이뻤다

역시 별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라서 그런지

디자인도 테마에 발 맞추어 별 모양^^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이 꽤나 긴 편인데

그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 아이들 때문이다

 

2달로 나눠서, 또 계절 별로 이렇게 별자리를 안내 해주는 재밌는 아이들이다

 

 

 

 

 

요거요거~

은근히 멀리서 보면 조명이 꽤나 이쁘다

시푸르딩딩...한게

 

나는 중앙에 있는 사자자리~

참... 더운 계절에 태어났다

우리 엄마도 정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ㅜㅠ

 

 

 

 

 

큰 곰~ 작은 곰~ 작은 사자~

 

 

 

 

 

아...역시나...ㅜㅠ

비도 내리고 안개도 너무 심하게 끼어서 제대로 보이는 게 없다

그냥 여기까지만 보고 내려갈까...

또 잠시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그냥 끝까지 올라 가보기로 했다

 

 

 

 

 

사실 아는 별자리가 거의 없다

이런 방면에는 완전 초짜인지라...ㅡㅡ^ㅎㅎㅎ

그래도 유일하게 잘 알고 있는 별자리 하나~

바로 북두칠성이다...^^ㅎ

 

 

 

 

 

 

 

가로등들 마다 각자의 행성들을 가운데에 매달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그 행성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들이 적혀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기본적인 행성들에 대한 학습도 가능했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걸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오르막 길이라 더 길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드디어 천문대에 도착~

 

하지만 뭐...ㅡ.ㅡ;;;

 

 

 

 

 

나름 계속 설정을 조금씩 바꿔가며 사진을 찍어보지만

그게 정말 쉽지가 않았다

조금만 밝게 하면 안개들이 너무 심하게 사진으로 들어와서...

 

나름 혼자 전망대에서 비 맞으며 쌩쑈를 한 그 궁극의 결과물들!!!

이라고 하기엔...조금 그렇다...사실...내가...봐도...ㅜㅠ

 

 

 

 

 

 

 

 

 

 

 

 

 

 

 

 

 

 

 

 

이제는 그만 돌아갈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진다

다음에 날씨 완전 쨍쨍~~해서 별이 백만스물두개 보이는 날

꼭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마음 깊~~숙하게 새기며

그만 내려 가기로 결정

멍2

 

 

 

 

 

천체관측 프로그램

배용은 어른 4.000원, 청소년은 3.000원, 어린이는 2.500원, 미취학 아동은 2.000원이다

관측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다시 터덜터덜~

아쉬움에 조금은 처져버린 발걸음

 

 

 

 

 

우리가 신나게 살고 있는 지구다

 

 

 

 

 

 

 

 

김해에서 출발 할 때는 비가 엄청 쏟아질 것만 같더니

마산 동네에 도착하니 날씨가 나름 괜찮다

이 좁은 경남 안에서도 날씨들이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구나...

 

하긴 창원에는 비 오는데, 마산에는 쨍쨍하게 해가 떠 있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뭐~

조금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보려 했던게

아무래도 약간은 무리였나 보다

그러다 보니 예상에도 없던 비를 만나기도 하고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 안면은 한 번 터 놓았으니

다음에는 더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날 좋을 때 꼭 다시 만나자~^^ㅎ

그 때는 하늘 가득 별들도 많이 많이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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