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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눈앞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 함덕서우봉해변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함덕서우봉해변 /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 카페 / 함덕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중문해수욕장, 그리고 협재해수욕장과 함께 제주의 3대 해수욕장들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함덕해수욕장이라 부르기도 하고, 함덕서우봉해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확한 명칭은 함덕해수욕장인데 바로 옆에 나즈막한 오름 서우봉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함덕서우봉해변이라는 이름도 가지게 된 것이다. 서우봉에서 함덕해수욕장으로는 올레길 19코스가 이어진다. 서우봉 위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함덕해수욕장의 모습 또한 정말 아름답다. 또 봄이 되면 서우봉 인근에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인근에서 1박을 한다면 아침 산책 코스로도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다녀온 날 : 2020년 2월 15일







겨울에 만난 함덕해수욕장. 모래의 유실을 막기 위해서인지 백사장 위를 천으로 덮어두었다. 아직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김녕해수욕장에 갔을 때도 같은 모습의 덮개를 볼 수 있었다. 강한 바람에 의해 유실되는 모래들을 막기 위해서 고안한 방법인 것 같다.





함덕해수욕장에는 백사장 옆으로 야자수들이 꽤 많이 심어져 있다. 그래서 그 야자수들을 배경으로한 아름다운 일몰로도 함덕해수욕장은 유명하다. 나 역시 해가 지는 시간대에 가장 많이 찾아왔던 것 같다.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기도 한다.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그리고 하얀 백사장.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는 서우봉. 저기 위 올레길 19코스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해안절벽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 놓은 포진지가 있다. 정말 제주 속살 깊은 곳 여기저기 일본이 건드리지 않은 곳을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생각이 들 정도이다.





원래 함덕해수욕장은 바다 아래 잠겨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지금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백사장은 조개껍질들이 오랜 시간 바람과 파도에 쓸리고 깎이면서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패층이 넓게 퍼져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지반이 현무암층이었는데 지금은 함덕해수욕장 곳곳에 그 현무암층이 노출되어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함덕해수욕장. 그 별명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그건 아니지~' 하며 콧방귀를 끼는 사람들도 꽤 많이 봤었는데 뭐 이정도면,, 가끔은,, 그렇게 불려도 괜찮지 않을까? 아직 가보지 못해 몰디브의 진면목을 직접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내 눈에는 몰디브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함덕해수욕장으로 보인다.





초록초록한 모습을 보니 괜히 겨울을 지나 봄이라는 계절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서우봉.


저기 사진에서 오른쪽 살짝 높게 보이는 곳이 서우봉이다.





아~ 장사 안되네,,,

너무 귀여웠던 곰돌이^^





그 인기만큼이나 함덕해수욕장 인근에는 많은 호텔들과 식당들이 몰려있다. 그리고 저 멀리 오른쪽 바다와 가까운 곳에 보이는 곳은 정주항이다.





백사장은 너무 깨끗하고

바다의 색은 너무 푸르다.


이래서 일년 사계절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해변이 된 것이 아닐까?





적당히 구름이 섞인 푸른 하늘,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 정말 제주다운 모습을 만나고, 또 즐길 수 있는 곳이 함덕해수욕장이다.











옆지기 인증샷^^











제주에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들이 많다. 어딜 가도 기대 이상의 만족을 안겨준다. 함덕해수욕장 또한 내게 그런 곳들 중 하나이다.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멋진 풍경








입구 바로 옆에는 스벅이 딱!


호불호 없는 맛을 전해주는 곳이라 급하게 커피가 필요할 때는 늘 구세주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제주 한정판. 탐났던 커피 잔. 하지만 이미 집에는 커피 잔과 맥주 잔들로 포화 상태이다. 눈으로만 즐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겨울바다



해가 질 때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함덕해수욕장이다. 그래서 팁! 해가 지기 1시간 정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낮의 푸른 바다를 즐기다 잠시 커피 한 잔! 그리고 해가 지는 시간대에 다시 밖으로 나오면 된다. 그럼 해가 지기 전에 보았던 함덕해수욕장과는 전혀 다른 해가 진 후의 함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야자수들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한 장의 화보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리 날씨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코로나19 관련 Tip!


1.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신다?

직접적인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평소 찬 음료를 즐기다 면역 차원에서 따뜻한 음료로 즐기는 음료를 바꿨다는 분들도 보이는데 코로나19 면역 차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2. 외출 후 옷은 햇볕에 말린다?

그 또한 효과는 굉장히 미미합니다. 오히려 옷에 묻어있던 균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외출을 했다면 옷은 세탁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3. 1회용 마스크 재착용? 드라이기로 말리기?

재착용은 가능합니다. 마스크 내 정화기능의 지속시간은 40시간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사용했다면 입이 닿는 곳이 안으로 가도록 반으로 접어서 깨끗한 비닐 팩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재사용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리는 것은 절대 안됨! 오히려 정화기능 지속시간을 줄이게 된답니다. 


그리고 면마스크? WHO에서는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적어도 오염된 손으로 나의 코와 입을 만지는 위험은 막아줄 수 있으니까요.


4. 가글을 자주 한다?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손을 씻는 것 또한 묻어있는 균을 씻어내는 개념이지 치료의 개념이 절대 아닙니다. 입 안에 이미 균이 들어왔다면 가글 할 시간에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훨씬 더 빠르겠죠?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분입니다.


5. 손세정제 알콜 성분? 유해한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알콜이라 세정의 역할만 한 후 바로 증발합니다. 피부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크게 걱정 할 필요 없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세정제로 손을 닦는 것보다는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손비누를 하나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사용한 비누의 균이 내게도 옮겨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던데 그런 경우는 없답니다.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확진자 수가 많이 늘었네요. 걱정되는 마음에 제가 아는 사실들을 정리해서 적어봤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고,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저리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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