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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VIETNAM』

다낭 사랑의 부두, 용다리 용의 눈이 하트였어!


방쌤의 여행이야기


사랑의 부두 / 다낭 여행 / 다낭 추천 여행

다낭 가볼만한곳 / 베트남 여행 / 베트남 다낭

다낭 사랑의 부두






이름이 참 예쁜 곳이다. '사랑의 부두'. 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이름이 너무 예뻐서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장소는 아니고, 다낭 한시장, 또 그 인근을 둘러보다 잠시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또 다른 사람들의 다낭 여행기를 보니 해가 지는 시간대에, 또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온 사랑의 부두 모습이 제일 예쁘게 보였다. 나는 저녁 시간대에는 가보지 못했고, 여행의 마지막 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 커피도 한 잔 마실겸 겸사겸사 사랑의 부두에 들러보았다.






  베트남 다낭 사랑의 부두



다녀온 날 : 2020년 1월 1일







다낭에는 용모양 장식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여기 사랑의 부두에 도착을 했을 때도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준 아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용'이었다. 그런데 꼬리는 꼭 인어의 모양 같은,,,^^;





바로 옆에 이렇게 용다리가 지난다. 그래서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온 용다리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들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 다낭 현지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 여기 사랑의 부두라고 한다.





앗! 용의 눈이 하트 모양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이렇게 보니 은근 살짝 귀여운 느낌도 드는 용의 얼굴이다. 토요일 밤 9시가 되면 저기 용머리에서 불을 뿜고, 막 물을 뿜는 쇼가 펼쳐지기도 한다. 사실 사진들을 찾아보니 쇼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민망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나름 기억에 남는 재밌는 여행의 추억거리 하나 정도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





하트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다낭 사랑의 부두





이번 다낭 여행 동안 정말 많이 걸었던 용다리 건너편 길. 이제는 저 멀리 보이는 강 건너편 건물들의 모습이 조금은 익숙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낭으로 여행을 온 첫 날, 여기 건너편에서 바라봤던 다낭의 야경도 정말 아름다웠다.





어디를 가든 활기가 느껴지는 다낭의 거리. 한국은 지금 한겨울인데 이렇게 가벼운 복장으로 초록이 가득한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겨울에 떠나는 다낭 여행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두 뿐 아니라 인근 거리에도 하트 조형물들이 길을 따라 쭉 걸려있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아쉬웠던 날. 하지만 흐린 날씨 따위는 아랑곳 없이 사랑의 부두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찾은 많은 젊은 커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가 한국 서울의 남산,, 비슷한 곳인가? 다리 곳곳에 이렇게 하트 모양 자물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자물쇠들도 많이 보인다. 나도 하나 걸어볼까? 시간이 지나 만약 다시 다낭을 찾게 되었는데 예전에 내가 걸어두었던 자물쇠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기분이 정말 이상할 것 같다.^^








빨간 하트, 그리고 한강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많은 사람들.





우리 옆지기 인증샷.^^





처음엔 별볼 것 없다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서서 여기저기 둘러보니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근처 길들을 참 예쁘게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해가 지는 시간대에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분들은 꼭 해가 지는 시간대에 가보세요~^^;





전체적인 길이는 이 정도? 그렇게 길지는 않다. 그래서 밤 시간대에는 제대로 된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기 위해 잠시의 기다림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한다.





날씨가 생각보다 덥다. 햇살이 강한 날도 아닌데 그래도 약간은 후덥하게 느껴지는 날씨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럼 내가 다낭 여행을 와서 사랑에 빠진 '코코넛 커피'를 한 잔 해줘야지~. 여기 사랑의 부두 인근에도 유명한 가게들이 꽤 많이 있다. 일단 저기 정면에 보이는 버디커피 왼쪽으로는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타임커피라고 sns 상에서 꽤나 있기있는 카페가 하나 있다


우린 그런 유명세,, 필요 없다. 그냥 봤을 때 저기 보이는 버디커피가 밖을 내다보면서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아보여서 그냥 저기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여기서 커피 한 잔 마시기로~^^





가격도 저렴하다. 한화 1.250원??





다행히 창가에 자리가 있어서 겟! 밤에는 나름 인기있는 핫한 장소가 아닐까 싶다.





와이파이 비번 깔끔하다.








나는 당연히 코코넛 커피, 옆지기는 망고


빨대가 참 귀엽다.^^





가게는 깔끔하고 예뻤다. 일단 조용한 것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더 기억에 남는 카페다. 들어오면서 1층에서 주문을 하는데 내가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직원이 테이블 위에 올려둔 번호판을 보고 테이블까지 음료를 가져다 준다.





  베트남 다낭 사랑의 부두


지나는 길에 잠시 들르기 좋은 곳이다. 근처에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가게나, 또는 카페들도 많은 곳이라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어가기,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분주한 일상의 다낭 풍경을 잠시 들여다 보기 좋은 곳이다. 그냥 잠시 앉아서 10분 정도? 그냥 거리 위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리고 오토바이들의 모습만 보고 있어도 충분히 여행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유명하지는 않은 곳이지만 내가 이번에 들러본 버디커피도 코코넛 커피가 참 맛있는 카페였다.^^





방썜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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