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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단풍여행 백암산] 미리보는 백암산 단풍, 애기손 단풍

 

 


전북여행 / 100대명산 / 내장산국립공원

가을여행 / 단풍여행

백암산 / 백양사


 

 

 

 

이번에 소개 해드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은 다름아닌

전남 장성의 백암산이다. 백암산이라는 이름도 물론 유명하지만

백양사라는 사찰이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기도 한 곳이다

내장산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내장산의 유명세에 조금 밀리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사실 가을 단풍 그 하나로만 본다면

사실 나는 백암산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기도 하다

 

내장산이 내장사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단풍길과 단풍터널로 유명하다면

백암산은 연못에 비치는 백양루의 모습과

백학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백암산과 백양사의 모습,

또 유난히 붉고 그 크기가 작아 애기손단풍이라고도 불리는 그 단풍들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나니

이런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와아~와아~ 하면서 감탄사만 연발하게 되는 순간

 

 

 

 

 

 

 

 

멀리 올려다 보이는 백학봉의 모습

이 모습에 또 다른 무슨 형용사가 필요할까?

푸른 하늘과 붉게, 또 노랗게 물들어가는 산, 그리고 하얀 학 한 마리가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

 

 

 

 

 

 

 

유난히 붉은 빛이 강하게 도는 단풍

그 잎이 아주 작아서 더 신기한 모습이다

 

 

 

 

 

 

 

 

 

 

 

물에 비친 나무와 잎들의 모습이 너무 선명하다

 

 

 

 

 

정면에서 바라본 쌍계루와 백학봉의 모습

산행을 할 때는 항상 똑딱이를 사용한다

슬알이를 쓰다가 망가진 경우도 있었고

조금 고가의 하이엔드를 사용하다가 비에 젖거나

암봉을 오르며 로프를 타다가 벽에 부딫혀서 망가진 카메라의 수가 장난이 아니었다

헉4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다가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괜찮은 아이들을 발견~

그 아이들이 바로 Panasonic Lx5와 Nikon p310 & 330이었다

이날 찍은 모든 사진들은 P310을 사용해서 담아낸 모습들이다

 

 

 

 

 

 

이날도 역시나 나는 산행을 목적으로 백양사를 찾았었기 때문엗

탐방로를 유심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항상 혼자 다니는 산행이라 길과 거리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몸에 베어있는 편이다

 

이날의 코스는 백학봉, 상왕봉, 사자봉 이렇게 세개의 봉우리를 모두 돌아서

출발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백학봉으로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나머지는 그냥그냥 걸을만 한 길이다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총 이동거리는 9km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백암산 등산코스와 산행정보가 세세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백암산 단풍여행 & 산행이야기^^

 

 

 

 

갈참나무와 단풍나무가 도열하듯 서 있는 숲길을 지나 백양사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쌍계루

앞에는 계곡을 막아 만든 연못이, 뒤로는 백학봉의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있다

 

 

 

 

 

 

 

 

 

사실 약사암까지 가서는 그다지 볼 것들이 많지는 않다

백학봉 정상에서도 사실 조망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면 백학봉까지는 갈 필요가 없고

1km 조금 넘게 올라가면 왼쪽에 자연이 빚어 놓은 멋진 바위전망대가 하나 나온다

그 곳에서 내려다 보는 백양사와 가을에 물든 백암산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으나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른 바위계단길이니

편안한 복장에, 편안한 신발은 필수라고 생각된다

어느정도는 체력도 있어야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니

사전에 복장과 자신의 체력에 대한 자체평가는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ㅎ

 

 

 

 

 

등산로로 들어가는 입구

 

 

 

 

 

나도 잠시 단풍구경에 빠져보기로

먼길 달려오는 보람이 있기는 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가파른 계단길을 잠시 치고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약사암

 

 

 

 

 

 약사암 뒤쪽 바위 맨 위를 보면 철로 된 안전펜스가 보일 것이다

그 길이 백학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니

그 경사가 얼마나 심할지는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히 상상이 가실듯...ㅜㅠ

 

 

 

 

 

 

 

 

조금만 더 가파른 바위계단길을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백암산의 속살과 백양사의 모습

이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필히 등산화나 편안한 운동화

그리고 복장을 미리 준비하시고 오늘 저녁부터라도 당장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시길...

 

 

 

 

 

 

 

 

 

 

 

 

첫 봉우리 '백학봉'

 

 

 

 

 

두번째 봉우리 '상왕봉'

백암산의 정상이다

 

 

 

 

 

세번째 봉우리 '사자봉'

올라오는 길이 꽤 힘든 편이다

 

 

 

 

 

예정에 없었던 가을 억새들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안녕~^^ 난 방쌤이라고 해~"

 

 

 

 

 

 

 

등산을 마무리 하고

내려와서 만나는 백양사

 

 

 

 

 

백양사에서 다시 한 번 올려다 보는 백학봉의 모습

 

 

 

 

 

 

해가 질 시간이 거의 다 되었는데도

아직도 찾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쉬운 마음에 아픈 다리를 다독이며

다시 연못 중앙까지 엉금엉금 기어가서 마지막으로 담아보는 쌍계루와 백학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원래는 지난 주에 내장산 함께 묶어서 토, 일 이렇게 이틀간 산행을 하려고 했었는데

단풍철에 이 곳 근처에서 도저히 숙소를 구할 수가 없었다

겨우 자리가 있는 모텔 같은 곳에서도 호텔급으로 가격을 불러대니

그 허름한 시설에서 그 비용을 지불하면서 자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았다

괜히 너무 괘씸한 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냥 운전해서 창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ㅡ.ㅡ^ 초단순...ㅎ 집에서 편안하게 푹~쉬고

다시 운전해서 백암산으로 갔다... 초단순...ㅎ

 

내장산도 물론 아름답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더 추천 해드리고 싶다

사람이 많은 것은 어쩔수가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장산 보다는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장산은 정말...정말...정말...어떤 모습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인파를 보시게 될 것이다

 

 

백암산 등산코스와 산행정보가 세세하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백암산 단풍여행 & 산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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