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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고운 붉은빛으로 물든 가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마산 산호공원 / 산호공원 꽃무릇

2019년 꽃무릇 / 마산 꽃무릇 / 경남 꽃무릇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얼마 전에 한 번 소개를 했던 곳이다. 혹시나 꽃무릇들이 피지 않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조금 이르게 달려갔었던 마산 산호공원. 하지만 꽃무릇들은 거의 피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지난 주 1주일 정도 시간이 더 흐른 후에 다시 마산 산호공원을 찾아갔다. 1주일 사이에 꽃무릇들이 많이 피었을까? 꽃무릇들의 경우 개화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은근 기대가 되었다. 작년에는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해서 제대로 예쁘게 피어있는 꽃무릇들을 만날 수는 없었는데 과연 올해는? 


다시 찾아간 마산 산호공원에서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꽃무릇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다녀온 날 : 2019년 9월 20일








날씨도 너무 좋았던 날. 산호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옆으로 내려다 본 마산 시내의 모습. 마산도 정말 많이 변했다.





꽃무릇 군락으로 내려가는 길


멀리서 봐도 꽃무릇들이 만개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와~ 정말 많이 피었구나!


하늘에 구름이 많았던 날이라 볕이 강하지는 않은 날이었는데 다행스럽게 꽃무릇 위로 조금씩 떨어지는 햇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았던 날.^^





전체적으로 담아본 산호공원 꽃무릇 군락의 모습이다.











딱 예쁘게 피어있는 시기에 찾아온 것 같다. 작년의 아쉬움이 한 방에 날아가는 순간이다.














소나무가 굉장히 울창한 곳이라 햇살이 떨어지는 공간이 다른 군락들에 비해 비교적 좁은 편이다. 











제발 이러지 맙시다.


늘 여행을 다녀오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글을 한 번씩 적곤 했었는데 사진으로 올리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뭐 대단한 작품 찍겠다고 꽃 머리 바로 위로 저렇게 삼각대를 박아 넣고서 사진들을 찍어대는지,,, 한심하다. 


지나가다 보니 삼각대 때문에 꽃들 줄기가 다 꺾여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한 소리 하려다,,






다시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











아주 잠시~ 햇살이 너무 좋았던 시간.^^





역시 햇살을 살짝 머금었을 때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꽃무릇 같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또 가까이 갈 수 없는 위치가 많아서 더 오래, 또 예쁘게 꽃무릇들이 남아있는 것 같다.








선은 넘지 맙시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에서 방긋방긋^^

















푹신한 흙길을 걷는 기분도 참 좋다.








언덕이 온통 붉게 물들었다.





이렇게 고운 아이들을 어떻게 밟고 뭉갤 수가 있는지








축제가 시작되던 날이라 그런지 행사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에헤라디야~~


사실,, 개인적으로는 쿵짝쿵짝, 술, 안주 냄새, 뭐 이런 분위기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담아본 마산시 도심의 모습





나름 레트로 분위기 대박인 옥상. 평상 옆에 바베큐 그릴!







  마산 산호공원 꽃무릇, 올라가는 길도 참 좋다.



태풍이 지나가며 꽤 많은 수의 꽃무릇들이 쓰러졌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은 예쁘게 피어있는 꽃무릇들도 남아있으니 이번 주말까지는 즐거운 가을 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왜 하필 이 시기에 태풍이 왔는지ㅜㅠ


대표적 꽃무릇 명소인 불갑사와 선운사의 꽃무릇들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는지 개화 상황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가을 꽃무릇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불갑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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