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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매화향기 가득한 봄! 어디로 떠나볼까? 여긴 꼭 가봐야지!


방쌤의 여행이야기


통도사 홍매화 / 양산 매화축제 / 순천 향매실마을

광양매화축제 / 보해매실농원 / 선암사 매화

매화축제 총정리



드디어 시작된 3월! 본격적인 꽃여행이 시작되는 시즌이 다가왔다.

여행과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사진을 취미로 하고있어서 꽃이 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여건이 허락하는한 내가 갈 수 있는 곳들은 거의 모든 장소들을 직접 다녀오는 편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모아놓은 자료들을 한 번씩 정리를 해서 글을 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있었는데 늘 밀리는 포스팅에 그런 정리 글을 올린다는 것은 사실 쉽게 상상도 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맘을 먹고 월에 한 번 정도는 그 달에 여행가기 좋은 장소들을 모아서 글을 꾸려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가 3월에 떠날만한 꽃과 함께하는 여행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1. 양산 통도사 홍매화


통도사 자장매, 거의 제일 먼저 매화를 피우는 곳이다. 물론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가 조금 더 이른 시기에 활짝 꽃을 피웠지만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과 함께 매화를 담아볼 수 있는 곳이라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곳이다. 2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거의 만개한 수준이다. 이번 주말까지 화사하게 피어있는 매화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2. 양산 순매원 매화축제


통도사 홍매화가 만개하기 시작할 즈음 새롭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양산 원동 순매원이다. 순매원 바로 옆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고, 순매원과 낙동강 사이로는 철길이 있어 꾸준히 열차들이 오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전 찾았을 때 개화가 30%정도 진행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아마도 80% 이상 꽃을 피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3. 김해 건설공고 와룡매


김해 건설공고 또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 곳은 여행지라기 보다는 매화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찾는 사진사 분들이 더 많은 곳이다. 굉장히 특이한 모양으로 자라있는 매화나무들이 많아 처음 만나면 그 특이한 형상에 저절로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4. 전남 보해매실농원


축제의 이름은 땅끝매화축제이다. 원래 3월 중순에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AI와 구제역의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축제는 없지만 드넓은 농원에 가득 피어있는 매화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 번은 가볼만한 곳이다. 규모가 크다보니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모습의 매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냅촬영을 위한 장소로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5. 광양매화마을


두 번 말 할 것도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매화축제이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축제라 차량 정체는 피할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항상 새벽시간에 조금 서둘러 축제장을 찾게 된다. 관광버스들이 도착하는 8-10시 사이에는 마을 근처로 접근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가셔야 한다. 10시 경 도착을 한다면 아마도 마을에서 2km 이상 떨어진 길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마을로 이동해야 할 것이다.


축제의 시작은 3월 11일이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3월 중순 이후로 생각된다.










6. 순천향매실마을


거의 모든 매화축제들이 끝나고 이제는 산수유축제가 시작되기 시작할 즈음 조금은 늦게 매화가 꽃을 피우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순천 향매실마을이다. 순천 매실의 효시로 알려진 매화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넓이로만 따지자면 아마도 국내에서는 최대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매화나무들이 한군데 모두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곳곳에 흩어져있는 분위기라 전체적인 풍경을 봤을 때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래도 마을 곳곳 다니면서 매화나무 아래에서 데이트, 스냅사진을 담기에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7. 순천 선암사 선암매


순천 선암사의 매화나무 선암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다. 수령이 600여년에 달하는 선암사의 매화나무는 꽃을 활짝 피우지 않았을 때 만나도 쉽게 눈을 땔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개화시기는 다른 곳들 보다 조금 늦은 편이라 3월 20일 이후에서 4월 초가 좋을 것이다. 선암매도 물론 아름답지만 선암사 곳곳에서 화사하게 꽃을 피우고있는 매화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바람이 조금 불어오는 날이면 벚꽃처럼 흩날리는 매화 터널을 걸어볼 수도 있으니 바람이 부는 봄날 선암사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봄꽃 여행 시즌!

주말이나 오늘 같은 공휴일에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계절, 아름다운 봄이다. 멀리 떠나는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가까이에 있는 동네 뒷산이나 공원으로라도 봄나들이를 나가보는건 어떨까?


화사하게 핀 꽃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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