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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바람이 좋은 날 만난 장미꽃길, 그리고 시원한 커피 한 잔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여행 / 함안 가볼만한곳 / 경남 장미

함안 장미 / 함안 카페 / 함안 하하만카페

함안 서촌공원 장미, 그리고 커피








지난 함안여행에서 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길가에 예쁘게 피어있는 금계국들을 우연히 마주치곤 내비가 안내하고 있는 방향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핸들을 꺾었다. 그래서 작은 마을 길가에 피어있는 예쁜 장미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왕 마을로 들어온 김에 마을 곳곳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천천히 둘러보다 마주친 곳이 '서촌공원'이라는 곳이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공원 입구에 가득 피어있는 붉은 장미들을 마주치고난 후에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바로 옆에는 주차장도 따로 떡~ 준비되어 있는 곳. 이런 곳을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우리는 또 당연히 잠시 차를 세우게 되었다.





  함안 서촌공원 장미, 하하만카페



다녀온 날 : 2020년 5월 16일





서촌공원이라는 이름은 따로 검색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하하만카페를 내비에 입력하고 찾아가면 찾기가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주차장 바로 옆에 이렇게 붉은 장미들이 길을 따라 곱게 피어있다. 이런 길을 마주쳤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가 있을까?





너무 예쁘게 피어있던 붉은 장미들





옆지기 인증샷^^





뒤의 조금은 낡은 스레트 지붕과 함께 담은 장미들의 모습이 참 예쁜 곳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의 공원





그 한 가운데 우뚝 서있는 나무 한 그루

나무 그늘 아래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는 것 또한 지금 이 계절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들 중 하나인 것 같다.





너무 예쁜 모습에 계속 옆에서 서성이며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우연히 만나서 그 반가움이 더 컸던 예쁜 장미꽃길





여기는 함안 서촌공원입니다.^^





그리고 공원 바로 맞은 편에 예쁜 카페가 하나 보인다. 커피가 거의 다 떨어져서 리필이 딱 필요하던 시점. 카페 외관도 너무 예뻐서 마치 자석에 이끌리는 쇠처럼 카페로 딸려가게 된다.





살짝 정겨움 풍기는 이런 거리의 모습도 난 참 좋다.





누가 이렇게 화단을 예쁘게 꾸며놓았을까?





나는 와~~~ 탄성을 내지르며 또 그 앞에 쪼그리고 앉는다.^^;








정말 작고 예쁜 수목원을 구경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몰랐는데 함안에서 꽤 핫한 카페인 것 같다. 후기도 많이 보이고 평도 굉장히 좋은 편인 카페이다. 일단 우리는 실내에서 머무를 생각은 없기 때문에 커피만 사서 나왔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야외로는 조금씩 다녀도 실내에 머무르는 일은 피하려고 한다.





커피

맛있다.^^





  동네 공원 장미꽃 산책, 그리고 커피


이게 행복이지.

뭐 행복이라는게 다른 거창한게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여행을 다니며

예쁜 모습들을 만나고, 또 두 눈에, 또 사진으로 담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즐겨본다.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행복한 여행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가득 숨어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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