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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 용궁사, 동해바다를 눈 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겨울바다 / 겨울여행

부산용궁사 / 겨울바다 / 해동용궁사

부산 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

바다를 내려다 보는 절경 속에 위치한 사찰이라 1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예전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부산의 필수 관광지가 되어있는 곳이 바로 부산의 용궁사이다.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거리에 있는 곳이라 해마다 1-2번은 꼭 가게되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용궁사를 찾아오는 날이면 항상 날이 너무 흐려서 속이 상했던 기억이 난다. 하늘이 유난히 맑고 좋았던 날, 그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용궁사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 번 부산시 기장군 용궁사로 여행을 떠났다.




부산 용궁사





그 인기 만큼이나 용궁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언제나 번잡하다. 따로 입장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되면 주차비 2.000원은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가 따로 없으니 굉장히 저렴한 비용이라고 생각된다. 가끔 산행을 다니다 보면 그 절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단지 길을 지나간다는 이유만으로 입장료를 내야하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만나게 된다. 괜히 약간은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너무 좋다^^





길가로는 다양한 부산의 대표 먹거리들이 주루룩





역시 겨울에는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오뎅 하나가 최고!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대체 무슨 탑일까? 뭔데 입구에 이렇게나 높이 솟아있는 것일까? 내심 궁금했었는데 탑 앞을 보면 엉뚱하게도 타이어가 하나 놓여있다. 이 탑의 이름은 교통안전탑!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무수히 많은 탑들을 봐왔지만 교통안전탑은 기장 용궁사에서 처음 본 것 같다. 


'모두들 안전운전 하세요~^^'


'



용궁사로 내려가는 길





무한 동전 흡입기


소원이 이뤄진데요~^^








용궁사 극락보전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시고있는 곳이다.


항상 어마어마한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라 사람이 없는 사진을 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해동 용궁사의 창건연대는 정확하지 않고, 그 설립 배경도 확실하게 전해지는 것은 없다. 다만 건물의 양식이나 범종의 형태 등으로 미루어보아 일제강점기에 운영된 사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용궁사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용궁사는 조선말기 나라가 아주 혼란스럽던 시기에 민간의 다양한 신앙적 바람들을 모아, 수많은 토착신들을 수용했었다. 그 중 용왕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일반화되기 시작했으니 꽤나 오랜 시간동안 이 자리에서 우리 민족들과 함께 역사를 공유한 사찰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해수관음대불이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원통문용궁단








옹기종기 모여있는 동자승들





원통문 뒤에 자리잡고 그 앞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해수관음대불














이런 모습을 보고있는걸까?

그 앞에 서서 함께 내려다 보는 해동 용궁사와 기장 앞바다의 풍경











해수관음대불 정면 








무슨 생각을 하고있니?


오늘 점심은 뭐먹지?...ㅡ.ㅡ;;








헉,,, 저 멀리 바다에서 연기가!!!

혹시나 하고 줌을 당겨서 다시 확인해보니 배에서 나오는 연기였다. 화재는 아니고 그냥 배에서 마구마구 내뿜는,,, ㅡ.ㅡ;; 괜히 혼자 깜짝 놀랐다. 






다리는 현재 공사중


원래 모습으로 복원일까? 아니면 또 다른 모습으로? 다음에 다시 용궁사를 찾으면 또 다른 모습의 다리를 보게 될 것 같다.




 

다리를 건너서 조금 더 바다와 가까운 곳으로








뒤로 돌아보니 한 눈에 들어오는 해동 용궁사의 모습








그 앞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그리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바로 이 모습이 부산 용궁사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보통 사찰들은 산 속에 자리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용궁사는 바다 바로 옆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 그 신비로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한 눈에 담아보는 해동 용궁사와 동해바다의 풍경








나도 사연을 하나 남겨볼까?





바다가 보고싶지는 않으실까?

조금 엉뚱하기는 하지만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나름 마음에 들었던 구도

왠지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액자의 역할을 해주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저거 봐~


뭔가 해서 나도 뒤에서 몰래 올려다 봤는데,,, 뭔지 모르겠다ㅡ.ㅡ;; 지금도 궁금,,, 뭐였을까?




아저씨의 자리를 뺏은 냥이


그 위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다. 아저씨가 계속 먹을 것을 줘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굉장히 많이 또 잘 따르고 있었다. 추운 겨울을 보내기가 절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이 아이들은 아저씨의 사랑을 가득 받고있어서 그런지 살도 굉장히,,, 포동포동 잘 올라있었다. 그래도 넌 운동,,,좀,,, 해야겠다,,,^^


오랫만에 나선 부산 용궁사로의 겨울 여행, 늘 어둡고 흐린 하늘과 함께 만났던 용궁사인데 이렇게 푸른 하늘과 함께한 용궁사의 모습은 내게 약간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겨울바다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요즘 상당히 많은것 같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수려한 풍경속에 자리잡은 부산 용궁사로 겨울여행을 한 번 떠나보는건 어떨까?


새로운 여행지의 매력에 푹 빠져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찾아가도 경치 하나는 정말~

너무 멋지네요^^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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