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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여행] 바다와 함께 걷는 아름다운 길, 절영해안산책로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곳

절영해안로 / 흰여울길 / 변호인촬영지

절영해안산책로


 

 

날씨가 너무 화창한 주말. 괜히 이유없이 마냥 걷고싶은 날이다. 사실 날씨가 좋아지면 이렇게 기분좋게 걷고싶은날 꼭 찾아가려고 찜해둔 곳들이 몇군데 있다. 바다를 만날수 있는 곳들도 있고, 산을 만날수 있는 곳들도 있고, 정겨운 시골의 풍경이 가득한 곳들도 여럿 있다. 요즘에 일이 많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오늘은 시원한 바람이 온몸 가득 불어오는 바다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을 찾아 부산으로 향한다

 

오늘 내가 걷고싶은 길은

부산 절영해안산책로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절영해안산책로와 남항대교

 

 

 

 

오늘 나는 짤막하게 하늘전망대 까지만 걸어보기로 했다. 중간에 흰여울길도 들렀다 그냥 발길 닿는대로 이리저리 걸어볼 생각이라 딱히 특별한 코스를 정해놓지는 않았다. 오늘은 어디까지 걸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괜히 그 길은 꼭 다 걸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태종대까지 5.7km니까 날씨 좋은날 트래킹 삼아서 태종대까지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다음에 다시 절영해안을 찾으면 태종대까지 한 번 걸어볼 생각이다

 

 

 

 

화사한 색의 팬지들이 반겨주는 절영해안산책로

 

 

 

 

갈맷길 인증대

갈맷길 걸어보기도 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게 잘 시작이 되질 않는다. 구간구간 나눠서는 거의 다 걸어봤는데 다음에는 스탬프 찍으면서 모든 길들을 깔끔하게 정리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올해는 힘들것 같고 내년에는 혹시나 가능하지 않을까?ㅡ.ㅡ;;

 

 

 

 

바다다..

맑은 하늘

푸른 바다

신난 방쌤

 

 

 

 

부산에서 만난 동해바다

 

 

 

 

너희들도 즐겁니?

강쥐들도 신났다

말 안듣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할아부지께 혼났다

근데 저 눈치없는 흰둥이는 또 다른쪽으로 가고있다

 

 

 

 

조개모자를 쓴 구염둥이 벽화도 만나고

 

 

 

 

아.. 좋다

조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바닥에도 폭신폭신 우레탄이 깔려있어서 걷는 걸음이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신선한 해산물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수 있다

 

 

 

 

다시 나갈 물질을 위해

젖은 몸을 말리고 있는 잠수복

 

 

 

 

 

 

 

 

 

 

 

 

 

오랫만에 하늘이 참 이쁜 날이다

계속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는 오후

 

 

 

 

 

 

 

 

 

 

 

흰여울길을 만나기 위해 올라가는 길

저 위로 올라가면 그 유명한 변호인의 촬영지를 만날수 있다

 

 

 

 

흰여울길은 골목도 물론 정겹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풍경이 가장 멋진 곳이다

 

 

 

 

복슬복슬

강아지똥이었나?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모두 행복했으면

나도 행복했으면^^

 

 

 

 

너무 귀여웠던 멍멍이

표정이 살아있다

 

짖어봐~짖어봐~

혼자 이러면서 놀고있다...ㅡ.ㅡ;;

 

 

 

 

굽이굽이 이어지는 골목길

 

 

 

 

아직도 가끔 가슴을 울리는 영화이다

송강호씨도 물론 생각나지만

또 다른 한 분이 떠오르는 것은 나뿐일까?

 

 

 

 

김영애씨가 골목길 좁은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송강호씨를 기다리던 장면이 떠오른다

 

 

 

 

신나게 노래도 한 곡 불러보고

 

 

 

 

아...

곱구나

솜털이 뽀송뽀송한 모습이 너무 이쁜 아이였다

 

 

 

 

 

 

 

흰여울길에서 본 남항대교

야경도 참 멋있을것 같은 곳이다

 

 

 

 

 

 

 

 

 

 

좁은 골목길에서 만나는 풍경들

 

 

 

 

 

 

 

전망대로 가는 골목에서 만난 할아버지

어릴때 부터 이곳에서 살아오셨다는데 관공서 공무원들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셨다. 걷기 좋은 길로 선정만 해놓고선 그 뒤론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름이 많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더 많이 찾게되니 항상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야 할 것인데 그렇지 못하니 할아버지께서 직접 청소를 하고 잡초를 뽑아서 치우고 계셨다. 도와드리겠다고 했지만 한사코 손을 세차게 흔드시며 괜찮다고 거절을 하신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겁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아래로는 흔들다리로 이어지는 해안길

 

 

 

 

요즘에는 어디를 가도 만나게 되는 꽃밭

삼색팬지와 붉은 장미의 멋진 콜라보

 

 

 

 

그림같은 풍경

사진을 보고있으니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가서 걷고싶은 기분이다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길

나는 오늘 여기까지만 걸을 생각이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평소 운동부족인 사람들에게는 거의 종아리가 터져나가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감사한 계단길이다

 

 

 

 

야.. 이거 탐나는데..

또 슬슬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또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데...ㅜㅠ

 

내년을 기약했지만...

아무래도 곧 후기를 만나게 될 것만 같은 불길한 느낌이 엄습해온다

 

 

 

 

 

 

 

하늘도, 바닷길도 모두 너무 아름다운곳

바로 절영해안산책로다

 

 

 

 

 

 

 

몸에 좋다는 일단 하고 보는

으...악...!!!

 

온 몸이 찢어지는 고통이 발에서 시작된다 

 

 

 

 

헉..

너무 길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반짝반짝 이쁜 바다

이제 곧 물놀이도 가능할 것 같은 날씨이다

맥주 사들고 곧 튜브타러 가야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 피서다

초대형 튜브에 맥주2개 꼽아놓고

세월아~네월아~^^

 

 

 

 

적당히 구름까지 함께하는 정말 이쁜 하늘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시리도록 파란 맑은 하늘도

천천히 걸어가는 해안길도

모두 너무 좋았던 날이다

 

이상 남쪽마을에서 멋진 바다풍경과

함께한 방쌤이었습니다^^

 

벌써 금요일! 조금만 더 힘냅시다!

시원한 바다를 만나니 힘이 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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