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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여행] 유채꽃이 장관이더라, 낙동강 유채축제 in 대저생태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대저생태공원 / 유채꽃축제

대저생태공원유채 / 낙동강유채축제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1년에 한 번은 꼭 찾게 되는 곳, 부산의 대저생태공원을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이미 간단하게 몇장의 사진들로 며칠 전에 소개를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사진들을 모두 정리하고 정식으로 대저생태공원의 유채축제를 소개하게 되었다. 요즘에 일도 너무 많고 집에서 개인적으로 컴을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하루하루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적기가 사실 조금 힘들다. 물론 내가 게을러진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겠지만...ㅜㅠ

 

작년에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찾은 유채축제였지만 올해는 계속 혼자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이라 이번 유채축제 역시 혼자 가볍게 다녀왔다ㅡ.ㅡ;; 혼자 여행을 다닌지 꽤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꽃..과 관련된 축제들은 혼자 다니는 것이 사실 조금 어색하다.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혼자 카메라를 들고 봄꽃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래도 어쩌겠나? 보고 싶은 것들은 보고 살아야지! 오늘도 당당하게 카메라 하나 들쳐메고 그 축제의 장으로 돌격이다

 

 

 

 

 

 

 

공식 명칭은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이다. 강서역에서 이어지는 구포대교에서 시작해서 수관교까지 이어지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23만평의 넓은 공원에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다. 작년보다 조금 더 넓은 범위에 유채꽃을 심으면서 대한민국에서 최대의 규모라는 타이틀까지 가지고 된 봄의 축제이다

 

축제기간은 4월 11일 부터 4월 19일 까지, 이번 주말까지 봄의 화사한 축제가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벚꽃이 진 자리는 새초롬 피어있는 진달래가 대신 채우고 있고

 

 

 

 

차, 사람 그리고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 대저생태공원의 풍경이다

 

 

 

 

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진입을 허락하지 않고 있고, 갓길에도 차들이 가득 주차가 되어서 빈 공간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갓길에 자리가 나겠지.. 하면서 길을 따라 서행을 하고있는 차들을 많이 봤는데 거의 가능성이 없으니 마음을 비우시는 것이 좋다. 간혹 하늘이 도와야 바로 내 앞에서 감사하게도 빠져주시는 차를 한 대 영접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을 지나다가 차 안에서는 가끔 봤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는 튤립은 올해 처음이다.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저 속으로 들어가기가 조금 두려워진다ㅡ.ㅡ;;

 

 

 

 

일단 내가 대저생태공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는 왼쪽에 보이는 구포대교이다. 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기 때문이다.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사람들이 걸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다리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다리 위 까지 주차를 한 차량들이 길게 이어지는데 경찰이 항상 단속을 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대교 위로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 본 대저생태공원의 풍경

 

 

 

 

예전에는 하트가 2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하트가 꽤 많이 보였다

 

 

 

 

푸른듯~ 노란듯~ 그 색들이 만드는 조화로운 모습도 참 아름다웠다. 바람이 불어 지나가면 색이 살짝살짝 변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넓어도 너무 넓다

23만평이라니...

그런데 이 길을 모두 가로질러서 왕복으로 걸었다는 것이 더 신기하다ㅡ.ㅡ;;

무한체력???ㅎㅎㅎ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하트 모양

 

 

 

 

행복한 한 때를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커플들

부러우면 지는거다...

 

졌다

 

 

 

 

작년에도 물론 좋았지만 작년보다 길이 조금 더 정돈된 듯한 느낌이다. 울퉁불퉁한 길들도 꽤 많았는데 이번에는 길들이 모두 꽤 단정하게 보인다

 

 

 

 

인기폭발 포토존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간이의자를 하나 들고와야겠다. 이왕이라면 화사한 꽃무늬가 프린팅 되어있는 것으로...

 

 

 

 

역시나 강과 꽃밭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길이 반듯반듯

꼬불꼬불~

 

 

 

 

대각선으로도 담아보고

늘 그렇지만 혼자서도 정말 재밌게 잘 노는 것 같다

 

 

 

 

 

 

 

하트가 너무 커서 앵글에 모두 들어오지가 않는다. 표준렌즈.. 무능한 찍사의 한계...ㅡ.ㅡ;;ㅎ

 

 

 

 

이 하트도 살짝 드러누운듯한 느낌이 꽤 편안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왠지 미스터리서클의 느낌도 풍기는 듯한 기분

혼자 계속 돌아다니다 보니 별의 별 생각들이 다 든다

 

 

 

 

다양한 각도의 시도

뭐.. 별 의미는 없다 ㅡ.ㅡ;;

 

 

 

 

넓기는 정말 넓다. 하지만 볕이 정말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날이라면 구석구석 모두 걸어볼 수 있을 것도 같다

 

 

 

 

함께 걷는 길

혼자 걷는 길

 

 

 

 

 

 

 

 

 

 

 

 

 

 

 

 

 

 

 

 

 

 

이제는 나도 살짝 내려와서 축제의 현장으로 살짝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화사화사

생글생글

흔들흔들

향긋향긋

 

 

 

 

부럽부럽

졌다졌다

 

 

 

 

대나무 & 유채꽃 콜라보레이션

 

 

 

 

졸졸졸졸

즐거운 가족 나들이

 

 

 

 

작년에도 있었나? 불어오는 바람에 바람개비들이 신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번에 내가 주차를 해둔 감사한 공간이다. 밖은 터져나가는 모습인데 여기는...우리 붕붕이만 보인다ㅡ.ㅡ;; 걸어서 2-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고 넓지는 않지만 20대 정도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일과 중의 시간이 아니라면 주차를 허락하는 공간이니 주말에 이 곳을 찾으실 분들은 이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괜히 주위에서 자리 나기를 기다리면서 길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너무 아까우니까 말이다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유채꽃의 향연,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그 뒤로는 창녕(남지)에서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이어진다고 하니 이 곳을 찾지 못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봄봄봄~ 봄이 왔어요~

즐거운 봄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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