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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여행] 절영해안산책로 바다와 함께 걸어가는 아름다운 길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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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절영해안산책로



부산에도 정말 걷기 좋은 길이 많다

코스도 다양하고 그 길들이 가진 매력들도 정말 다채롭다. 연휴동안 조금 답답했었나? 가슴 한켠 어디가 꽉 막힌듯한 기분이 드는 오후, 시원하게 사방이 뻥 뚫린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득 맞으며 걷고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가득했다

그럼 어디를 한 번 가보지? 너무 먼 거리를 운전해서 갈 자신은 없고 가까운 곳들 중에서 고민을 하다보니 결론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다


바로 부산!!!

그 중에서도 영도구 남항대교 바로 옆에 자리한 절영해안산책로가 오늘의 목적지!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절영해안산책로

길이 그렇게 길지도 않고 찾아가기도 쉬운 곳이라 예전에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근 1년만에 다시 찾은것 같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가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시원한 바다의 풍경과 바람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찾아간 절영해안산책로


하늘도 너무 푸르고 날씨도 너무 좋은 날이어서 다른때 보다 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부산 절영해안산책로


남항대교 아래쪽에도 주차할 공간이 많이 있고 아파트 단지 옆으로도 갓길로 주차가 허용된 구역이 있다. 자주 여행을 다니다보니 주차장을 먼저 챙기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나름 여유롭게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바닷가 바로 옆으로 길게 이어지는 길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오는 길 차 안에서도 운전을 하는 내내 갑갑한 마음이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았는데 도착하는 순간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한 순간에 개운해지는 기분. 집에만 있지 않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늘 그랬지만,,,^^




넓게 또 멀리,,,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




밀려오는 파도소리

바위에 부딪히며 부서지는 소리


사소한 그 어떤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쯤?

요즘에는 해가 정말 많이 짧아졌다

6시만 조금 지나도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해가 어느새 도시에 가까이 다가와있다




잘 지냈니?


내가 참 좋아하는 타일 벽화다

너무 귀여워서 여기에 오게되면 항상 한참이나 들여다 보게된다. 지나번에 왔을떄 보다는 조금 때가,,, 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도,,,ㅜㅠ


곧 비온다니까,,, 걱정마~^^ㅎ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오늘은 쉽니다


해녀분들도 오늘은 쉬시나보다

지난번에는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오히려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오늘은 오히려 홀가분하다^^




어딜 보는거니?


오랫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남항대교를 바라보고 있던 갈매기


거기 친구라도 있니?





쉼없이 돌아가는 바람개비

구름 한점 없이 푸른 하늘


익숙하게 기억속에 있는 모습이라 괜히 오늘은 더 반갑다





저 멀리 잠시 쉬어가는 많은 배들

(영도나그네님 감사합니다~^^)





흰여울길로 이어지는 계단


바로 올라가도 상관은 없지만 난 항상 피아노계단으로 먼저 가서 전망대를 찍고 돌아서 나오는 길에 흰여울길을 들리고 이 계단으로 내려오는 편이다. 계단이 굉장히 가파르고 폭이 좁은 곳이라 불편한 신발을 신으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피아노계단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화려한 색의 계단들이 포인트!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게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올라가다보면 어느새 전망대 앞에 도차해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테니 너무 부담가지지 말고 편안하게 걸음을 내딛어보길 바란다^^ㅎ




뭐 이정도 쯤이야~ㅡ.ㅡ;;


땀이 삐질,,,





부산 바닷가 마을에도 가을이 찾아왔구나,, 아직 채 피지 않은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흔들,,, 점점 깊어가는 가을을 손흔들며 반겨주고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뒤로 돌아보니 한 눈에 가득 들어오는 부산의 바다와 남항대교 그리고 절영해안산책로! 그래서 이 계단을 꼭 올라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전망대 너머로도 계속 이어지는 해안산책로





가까이 당겨본 주전자섬


처음에는 왜 주전자섬이지? 했었는데 계속 보니 은근 주전자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절영해안산책로 & 남항대교


낮의 풍경도 멋지지만

밤에 바라보는 모습도 참 좋을것 같다


그럼 다음에는 야경을 한 번!!!

ㅡ.ㅡ;;; 병이다,,,










저 멀리 보이는 외섬, 형제섬 그리고 목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꽤나 멀리까지 시야가 가서 닿는다





날씨가 정~~~~~말 좋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도 보이는데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다^^




대빵,,,만하게 나온 해


너도 명절이라 과식했니?

나랑 같이 관리 좀 하자,,,^^ㅎ





흰여울길로 연결되는 계단


짙은 분홍색 꽃이 반겨준다





지는 햇살 가득 머금고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가을이 이미 가득,,,

내려앉은 느낌의 길




잠시 앉아 쉬어갈까?


괜히 그냥 지나치면 후회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어디가니?


예전에는 못본것 같은데 담장 위에 이렇게 갈매기들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멍멍~ 나는 기억나죠?


그럼~ 당연히 기억나지^^


완전 귀여운 멍멍이와 참새 한 마리





변호인촬영지


흰여울길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아직도 영화의 감동이 그대로 다가오는듯,,ㅜㅠ





좁은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그리고 갈매기 삼형제


얘들도 나른하니.. 졸리는가보다





흰여울길에서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길. 사진에서도 보실수 있듯 경사가 굉장히 가파른 곳이다. 계단의 폭도 상당히 좁은 편이고 군데군데 물이 고여있는 곳도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전조심!!!





내려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돌아보는 흰여울길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바람에 실려서 살짝 얼굴에 와닿는 그 느낌이 전혀 싫지가 않다





쏴~쏴~ 

철~썩! 철~썩!


동영상으로 담아올걸 그랬나,,

아무리 소리를 적어봐도 그 느낌이 잘 살지가 않는다ㅜㅠ




거짓말처럼 잠시 잔잔해지는 파도


나랑 밀당하는거니?

이러니 언제 만나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질 않는다


차로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 5시 30분,,

오늘 일몰이 6시10분이니 조금만 기다리면 해가 지는 풍경도 만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오늘도 꽤나 많이 걸어서 조금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이렇게 눈 앞에 와있는 기회를 놓칠수는 없는법! 차에서 뒤적뒤적 책을 한 권 꺼내서 펼쳐들었다. 어느새 부산 영도에도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조명들이 하나 둘씩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절영해안산책로에서 만난,,

밤의 풍경이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남항대교 & 송도해수욕장



절영해안산책로의 밤


조금 더 멋진 모습의 절영해안과 흰여울길을 담아보고 싶어서 근처를 여기저기 찾아다녔지만 문들은 다 굳게 닫혀있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내가 찾지 못한 것이겠지만,,,ㅜㅠ


지금도 충분히 이쁘니까,,,

오늘은 이정도로 만족~^^

참 세상 편하게 산다ㅎ


애드센스 설치 후기...


Special Thanks to 까칠양파님

광고라는건 전혀 생각도 않고있다가 구글 애드센스라는걸 한 번 달아봤습니다. 지난달 말 쯤에 달았으니 이제 40일 정도가 지났네요. 사실 별로 기대도 않고 있있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꽤 나더라구요,,ㅡ.ㅡ;; 깜짝이야,,, 여행 다니면서 기름값 정도는 되어줄것 같아서 너무 고마운 애드센스입니다^^

부산 절영해안산책로

낮의 풍경도, 밤의 풍경도 모두 너무 멋지죠?

그래도 바다모기는 무섭더라구요ㅜㅠ

인스타, 페북, 스토리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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