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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비 내리는 경주 첨성대, 연꽃들과 함께하는 여름여행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연꽃 / 경주연꽃단지 / 첨성대 연꽃

경주 연꽃축제 / 경주 첨성대 / 경주연꽃

경주 첨성대 연꽃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찾은 경주

날씨 화사한 날에 만나는 연꽃도 물론 아름답지만

비가 내리는 이런 궂은 날, 그 선명함이 배가 되는 연꽃들을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물론 비가 너무 심하게 내리는 날에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많겠지만 어느 정도 내리는 비는 오히려 더 운치있는 경주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 를 반복했던 지난 주말, 경주에서 화사하게 피어있는 연꽃들을 만났다.





경주연꽃단지


저 멀리에는 장난감 처럼 조그맣게 첨성대가 보인다.





조금 가까이 담아본 첨성대 그리고 연꽃





곱게 피어있는 연꽃들이 참 많았다. 아무래도 경주에 왔으니까 경주를 대표하는 풍경들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보는게 더 재밌겠지?^^





꼭 튤립인양,,

꼭 장미인양,,

도도한 모습으로 피어있던 연꽃





색도

선도

참 고왔던 아이





하얀 연꽃들도 있다구~^^





꽃밭에서 바라본 첨성대

꼭 꽃에 둘러싸인 것 처럼 보인다.





홀로 우뚝, 도도하던 아이





너는 누구니?


유난히 짙은 다홍빛이 매력적이었던 연꽃





내리는 비에 연잎 위에는 물방울들이 총총 맺혀있다.





연꽃 잎에도 매한가지








마실 나온 오리 가족





뭐 볼거 좀 있냐?





오순도순

꽥꽥꽥꽥








갑자기 다시 쏟아지는 비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풍경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진다.

나도 잠시 자리를 피해서 도망을,,,ㅎ








길 건너 반대쪽 연꽃단지에도 이미 연꽃들이 가득. 그 옆으로는 부용화 군락지도 있었는데 그 곳의 사진들은 따로 정리를 해서 글로 엮어볼 생각이다.





잠시

쉬어갑시다.^^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나도

쉬어갑니다.


배가 꼬르륵 꼬르륵

간단하게 커피와 핫도그로 에너지 충전!!!


맥주,,였다면 백만배 더 좋았겠지만,,^^;;ㅎ









이런 귀여운 개구락지,, 조형물도 있고





일단,,,

굉장히 넓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는데도 나름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 수 있을 만큼 규모가 상당히 넓었다. 그늘이 없다는 것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연꽃단지에 그늘이 있는 곳은 아직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관계로 그 점을 단점이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연꽃단지는,, 온통 다 뙤약볕이다.

ㅜㅠ





햐,,

좋구나


비가 오고 나니 그 색이 한결 더 선명해지는 것 같다.





이제 곧 가을이 오면

여긴 코스모스들이 가득 피어있겠지?


가을에 꼭 다시 만나~^^





비가 와서 더 즐거웠던 경주여행.


비소식을 듣고 갈까? 말까? 사실 조금 고민을 했었는데 역시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하게 나는 맑은 날 보다는 약간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만나는 연꽃들이 더 선명하고 이쁘게 보인다. 물론 카메라가 조금 고생을 하기는 하지만 이정도의 비는 거뜬하게 견뎌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ㅎㅎ 아무래도 조만간 발등을,,,ㅡ.ㅡ;ㅎ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휴가

시원하게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도 좋지만 꽃길을 걸으며 잠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도 또한 매력적이지 않을까? 난 올해 여름휴가를 그런 테마로 한 번 그려볼 생각이다.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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