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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산 아래 작고 조용한 사찰, 매화들이 봄을 반긴다. 무학산 청연암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매화 / 마산 매화 / 경남 매화

마산 무학산 매화 / 무학산 청연암 매화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봄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 이제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네 곳곳에서 반가운 봄꽃, 매화의 개화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기 시작한다.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다. 차에 올라타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버튼이 '엉따'였는데 이제는 점점 그 엉따 버튼을 찾는 수가 줄어들고 있다. 아직 이른 아침과 밤의 기온은 조금 낮은 편이지만, 볕이 좋은 한낮에는 '이제 정말 봄인가?'라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한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한 무학산, 그 무학산 자락 아래 청연암이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봄에는 매화가, 여름에는 능소화와 수국이 예쁘게 꽃을 피우는 곳이다. 집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거리. 그래서 항상 봄이 되면 여기 무학산 자락에 있는 청연암이라는 이름의 사찰을 꽤나 부지런하게 들락거리게 된다.

 

 

 

 

  창원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6일

 

 

 

 

 

 

 

 

여기 청연암에는 매화가 폈을까? 다른 곳들은 아직 채 피지 않은 모습이어서 사실 큰 기대는 없이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본 청연암이다.

 

 

 

 

멀리서 볼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와~~

매화들이 꽤 많이 꽃을 피운 모습이다. 이제 정말 봄이 가까워졌구나!

 

 

 

 

마침 사람도 근처에 전혀 없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매화들과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 방방이도 매화들과 반가운 눈인사를 나눈다.

 

 

 

 

작고 앙증맞은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인 매화.

 

 

 

 

 

 

 

햇살에 투명하게 반짝이는 것만 같은 잎의 모양도 너무 곱다.

 

 

 

 

1주일 정도만 더 지나면 정말 예쁘게 피어있는 무학산 청연암의 매화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대웅전 뒤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홍매화들이 피어있다.

 

 

 

 

 

 

 

색도 모양도 참 예쁘게 피어있는 청연암 홍매화들.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그 모습이 너무 반갑다.

 

 

 

 

 

 

 

옆지기도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옆지기 방방이 인증샷.^^

 

 

 

 

방방이도 예쁜 매화들을 만나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 보인다.

 

 

 

 

대웅전 지붕 뒤편에도 이렇게 매화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하나는 하나는 하얀색, 하나는 분홍색, 이 둘이 함께 꽃을 피우면 색감이 정말 예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그 모습도 꼭 만나보고 싶다.

 

 

 

 

손으로 만지면 꼭 그 색이 손에 묻어날 것만 같은 짙은 홍매화.

 

 

 

 

 

 

 

  창원 마산 무학산 청연암 매화

 

 

방방이 머리에 꽃 달았어요.^^

 

아마도 설 연휴 동안에도 전국 여기저기에서 반가운 봄꽃 소식들이 들려올 것 같다. 창원 수목원에도 매화들이 이미 꽃을 피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설 연휴 동안에는 어디 먼 곳으로 갈 것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쉬면서 동네 예쁜 곳들을 찾아 잠시의 산책을 즐겨보고 싶다. 창원 수목원의 매화들은 또 어떤 모습일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는 더 활짝 피어있는 청연암의 매화들을 만날 수 있겠지? 이른 아침 사람들이 없을 시간을 이용해서 청연암의 매화들은 1-2번 더 만나러 가볼 생각이다.

 

오래 기다린, 그래서 더 반가운 2021년의 봄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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