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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VIETNAM』

세계 6대 해변, 다낭 미케비치의 일출, 그리고 쏟아지는 빛

 

방쌤의 여행이야기


다낭 미케비치 / 다낭여행 / 다낭여행코스

베트남 다낭여행 / 다낭여행지도 / 겨울 다낭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일출




 

 

 

12월의 베트남 다낭은 우기이다. 말 그대로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날씨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 다낭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새벽 이른 시간 알람소리에 잠을 깨서 창 밖을 내다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한 번 나가볼까? 그냥 잠이나 더 잘까? 역시 이번에도 고민은 짧았다. 가볍게 옷을 챙겨서 입고 카메라는 하나만 챙겨서 어깨에 메고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다낭 미케비치의 일출을 만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잠만 자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날씨는 순식간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법이니까. 한가닥 희망을 안고 미케비치로 향한다.

 

 

 

 

  다낭 미케비치 일출

 

 

다녀온 날 : 2019년 12월 30일

 

 

 

 

 

 

 

아직은 깜깜한 새벽. 숙소의 모습이 예뻐서 한 장 담아본다.

 

 

 

 

이른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미케비치에 가까워지니 한글 간판을 달고있는 꽤 큰 규모의 편의점들이 여럿 보인다.

 

 

 

 

이번에 다낭을 여행하면서 큰 길을 놔두고 괜히 이런 좁은 골목길들만 찾아서 다니는 버릇이 생겼다.

 

 

 

 

안녕 미케비치~^^

야자수 가득 심어져있는 길이 참 예쁘다.

 

 

 

 

다음에는 미케비치 바로 앞에 있는 숙소에서 1박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흐린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미케비치를 찾은 많은 사람들. 사실 깜짝 놀랐다. 이정도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 아무래도 오늘 미케비치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잠시 저 멀리 구름 사이로 햇살이 잠시 비추는 순간. 

 

 

 

 

관광객들의 모습도 물론 눈에 많이 띄었지만, 아침 산책이나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굉장히 많이 눈에 띄었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영흥사 해수관음상

 

 

 

 

혹시나 구름이 살짝 걷히고 해가 보이지 않을까? 해변가 옆 벤치에 앉아 잠시의 여유를 즐겨본다.

 

 

 

 

음식과 피크닉 금지. 조금은 특이하다.^^

 

 

 

 

앗!!! 그런데 그 순간!!!

 

저 멀리 구름 사이로 강렬하게 빛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하늘은 점점 주황빛을 더해가기 시작하고

 

 

 

 

와! 이런 멋진 빛내림을 보여준다.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오는 순간이다.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동그랗게 떠오르는 해는 아니지만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아침이다.

 

 

 

 

한 동안 계속 이어지는 구름 사이의 아름다운 빛내림

 

 

 

 

 

 

 

 

 

 

해변에 비친 빛의 색감도 너무 아름답다.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풍경이다.

 

 

 

 

해변의 길이가 무려 20km! 조금만 걸어서 움직이면 이렇게 사람들이 한 명도 없는 해변도 걸을 수가 있다.

 

 

 

 

혼자만의 행복한 아침을 맘껏 즐겨본다. 그것도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는 다낭 미케비치에서!

 

 

 

 

색감이 너무 예뻤던 이른 아침의 햇살.

 

 

 

 

 

 

 

 

 

 

 

 

 

참 아름다운 곳이구나.

맑은 하늘이었다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괜히 한 번 본적도 없는 그 미케비치의 모습을 혼자 한 번 상상해본다.

 

 

 

 

 

 

 

내가 다녀왔다는 인증샷^^ㅎ

 

 

 

 

아침 운동을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가까이에 이런 해변이 있다면 나도 아침 운동을 즐기러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하핫^^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이제 꽃들도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특별한 어느 장소보다 이런 일상의 거리 풍경들이 나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안녕하세요~^^ 저도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선물 꼭 주세요~

 

 

 

 

 

 

 

 

 

 

나무 그늘에 혼자 숨어있는 쓰레기통. 

 

 

 

 

이런 현지 느낌 가득한 식당에서 밥을 한 끼 먹어보고 싶다.

 

 

 

 

거리에서 파는 반미도 맛을 보고 싶고

 

 

 

 

넌 누군데 아침부터 카메라를 내 얼굴에 들이대는거냐!

 

 

 

 

 

 

 

즐거운 아침을 보내고 돌아온 숙소. 복도에 이렇게 산토리니 풍경의 그림이 걸려있다. 컨셉을 산토리니로 잡은 리조트라고 들었는데 곳곳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미케비치의 흐린 하늘만 보고 돌아올 수는 없지!

그래서 하늘이 완전 아름다웠던 날 다시 다낭 미케비치를 찾아갔다.

 

 

 

 

하늘과 구름이 아름다운 날 다시 만난 미케비치

그리고 옆지기 인증샷^^

 

 

 

 

  다낭 미케비치, 다음에는 꼭 환상적인 일출을 보여줘!^^

 

 

 

숙소가 가깝다면 아침, 저녁 산책 코스로 너무 좋은 곳이다. 흐린 아침에 만난 미케비치의 풍경도 그렇게 좋았는데 하늘 완전 맑은 날 만나는 미케비치의 아침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냥 걷기만 해도, 해변가 옆 벤치에 앉아 그냥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곳이다.

 

기대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다낭 미케비치, 영흥사로 가는 길에, 또 도착해서 멀리서 바라본 다낭 미케비치의 모습 또한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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