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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둔사 납월매, 매화 찾아 숨바꼭질 한 판


방쌤 여행이야기


순천 금둔사 / 금둔사 납월매

순천 매화 / 금둔사 매화 / 금둔사

순천 금둔사 납월매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금둔사. 전국에서 가장 일찍 매화를 피우는 곳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 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매화를 피우는 곳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이름을 내걸고 있는 장소들이 몇 있는데 기상조건에 따라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 몇 년 지켜본 결과로는 내륙에서는 거제도가 그래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지는 않지만 금둔사에 있는 12그루의 청, 홍매화나무들 중 한 그루에서 매화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주말 광양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순천 금둔사 매화들의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상당히 오랜만에 순천 금둔사를 다시 찾았다.





  순천 금둔사 납월매





금둔사 일주문


금전산 금둔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금둔사만 목적지로 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금전산 산행을 한데 묶어서 찾는 사람들도 꽤 많다. 바로 아래 위치한 낙안민속마을과 함께 둘러봐도 좋은 코스가 된다.





금둔사 납월 홍매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납월 홍매 6그루. 오늘 내가 만나고자 하는 아이들이다.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다리





여기는 아직 겨울

아래로는 얼음이 꽁꽁 얼어있다. 볕이 들지 않는 장소라 그런지 아직 겨울 기운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금둔사 대웅전





현재 보수공사 중인 범종각과 그 뒤로 보이는 해우소





그나저나~

어느 매화나무에 꽃이 피었을라나~


눈을 부릅뜨고 찾아본다.








여기도 아니고~








산신각, 그리고 석조마애비로자나불











찾았다!

지금 금둔사에 매화가 꽃을 피운 나무는 바로 6번!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 둘 매화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순천 금둔사 납월매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지금은 조금 더 피어난 것 같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조금 더 풍성하게 피어있는 매화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조금 이르게 매화들을 만나고 싶다면 한 번 가볼만 하지만, 오로지 매화들만을 만나기 위한 목적으로 금둔사를 찾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다. 낙안읍성과 근처를 둘러보면서 잠시 들르는 코스로 잡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금둔사 자체로도 충분히 둘러볼만한 매력적인 공간임에는 틀림 없다.


방문일자 : 2018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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