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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안동여행 고산정] 퇴계선생도 즐겨찾던 안동명소

 

경북여행 / 안동여행

아름다운 풍경 속 정자 하나, 고산정

 

 

 

 

안동을 여행한다면 꼭 찾아봐야 할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경상북도유형문화제로 지정이 되어있는 곳이고

안동 청량산 암벽 앞에 금난수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고산정' 이 바로 그 곳이다

 

이황의 제자인 금난수는 당시 선성(안동 예안현의 별칭)의 명승지 중 한 곳인

이곳 가송협에 정자를 하나 짓고 '일동정사' 라고 불렀다

 

이제 그 절경 속으로 한 걸음 내딪어 보고자 한다

 

 

 

 

 

마을로 들어가는 좁은 다리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넓이이다

 

 

 

 

 

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던 날씨였는데

찾아온 여행자를 맞아주려 그러는지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기 시작한다

 

 

 

 

 

올 겨울도 유난히 추울거라는데

마을에서도 다가올 겨울을 미리 준비해놓은 모습이다

 

 

 

 

 

화사하게 그 모습을 펼치고

바람에 흔들흔들 나부끼는 갈대

 

 

 

 

 

주위로는 청량산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둘려처져 있다

웅장하게 솟아있는 아름다운 청량산의 모습에 잠시 시선을 빼앗기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을 꼽으라고 한다면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산이 바로 청량산이다

 

청량산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산행기를 참고하시고~^^

늘 혼자가는 청량산 산행기^^

 

 

 

 

 

갈대가 반겨주는 정겨운 시골길을 따라 걸어서

 

 

 

 

 

 

 

 

 

 

 

 

 

 

고산정에 도착한다

평소 금난수를 아낀 퇴계선생은 이 정자를 자주 찾아와서

주위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퇴계선생의 시들 중 서고산벽()》 《유고산()》

《고산견금문원()》 등은 이 정자에서 지었다고 한다.

고산정에 보존된 퇴계선생의 시 《서고산벽》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동이라 그 주인 금씨란 이가
지금 있나 강 건너로 물어보았더니
쟁기꾼은 손 저으며 내 말 못 들은 듯
구름 걸린 산 바라보며 한참을 기다렸네

 

 

 

 

 

 


 

 

 

고산정 앞으로는 강물이 시원하게 흘러가고

뒤로는 청량산이 병풍마냥 둘러싸고 있는 모습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굉장히 특이한 색과 모습을 하고 있었던 나무 한 그루

 

 

 

 

 

햇살을 가득 머금고

반짝이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다시 아까의 다리를 건너가서

강물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고산정과 암벽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같다

 

 

 

 

 

강물에 비치는 구름과 하늘의 모습이

참 이쁘게 보였던 날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으니

시가 절로 한 수 지어질 것 같기도 하다

 

 

 

 

 

 

 

 

 

 

 

고산정 건너편 마을에는

펜션도 꽤 들어서 있고, 야영장도 꽤 넓은 규모로 지어져 있었다

래프팅도 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여름 휴가차 이 곳을 찾아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춥지만 않으면 정자에 잠시 앉아서 쉬어 가기도 너무 좋은 곳

 

 

 

 

 

 

강을 바로 앞에 두고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비밀스러운 곳

퇴계선생이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즐겨 찾았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직접 그 모습을 보고나니 왜 그러셨는지 백분 이해가 되었다

 

"구름 걸린 산 바라보며 한참을 기다렸네..."

 

이 모습을 바라보며 퇴계선생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안동을 여행 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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