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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양산 통도사 홍매화, 추운 겨울을 깨치고 화사하게 꽃을 피우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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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홍매화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통도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세개의 사찰들 중 하나


대한민국에는 세개의 보물과도 같은 사찰들이 있다. 이들을 삼보사찰이라고 부르는데 순천 송광사, 합천 해인사 그리고 양산 통도사가 그 세개의 사찰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삼보는 불교의 신의 귀의대상인 불, 보, 승을 가르키는데 통도사가 불, 해인사가 보 그리고 송광사가 승을 대표한다. 통도사는 자장율사가 중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한 후 지은 곳이다. 귀국을 하면서 불경과 사리를 함께 가지고 왔는데 그 진신사리를 보관하기 위해서 금강계단을 지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해서 통도사를 불보사찰로 부르는 것이다. 


송광사는 큰 스님들이 많이 나온 곳이라 승보사찰, 해인사는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라서 법보사찰로 부른다.





화사하게 꽃을 피운 통토사 홍매화











날씨가 꽤 추웠던 지난 주말

엷게 얼음이 얼어있는 모습의 통도사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진다.








통도사 일주문








볕이 들지 않는 곳에는 꽤 많은 얼음이 얼어있다. 곱게 피어있는 홍매화들을 만나러 온 길인데 가는 길에는 온통 얼음 투성이다. 과연 꽃이 피기는 피었을까? 가는 길에 잠시나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천왕문을 지나면 저 멀리 대웅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앞으로 보이는 석등과 삼십칠 조도품탑







양산 통도사 매화나무


영각 앞에 매화나무가 몇 그루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유난히 일찍 매화를 피운다. 예전에는 이렇게 목재 가림막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가까이 다가가서 나무에 해를 끼치다 보니 이렇게 조치를 취해 놓았다. 참고로 위로 올라가는 길도 막혀있어서 이렇게 아래쪽에서 사진을 담는 것이 통도사 홍매화를 만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난 이 것 만으로도 충분~^^





청색 처마에 걸어 놓은 매화 한 송이








다녀온지 1주일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아마도 훨씬 많은 꽃들이 피어있겠지?





일단은 사찰을 먼저 한 번 둘러본다.


이상하게도 사찰을 찾으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자주 사찰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가을이나 겨울에는 더 그런 것 같다. 





용화전 그리고 봉발탑





통도사 대웅전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금강계단. 출입 가능 시간이 아니라 이번에는 그 안의 모습을 만나볼 수는 없었다.





세존비각


이 비각(碑閣)은 1706(숙종 32) 계파대사(桂坡大師)가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중수(重修)하고 석가여래의 영골사리비(靈骨舍利碑)를 세우면서 건립(建立)한 것이다.











극락보전 뒤에도 이렇게 매화나무가 한 그루 있다. 하지만 영각 앞에 있는 매화나무보다 개화가 상당히 느린 편이라 2월 말은 되어야 꽃이 곱게 피어있는 매화나무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벌써 피었을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매화들과 반가운 눈인사를 나눌 시간





하늘에 걸어두어도 예쁘고





청록색 처마에 걸어놓아도 예쁘고





기와 지붕 위에 올려 놓아도 예쁘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봉우리들 조차도 참 곱다는 느낌이 든다.











매화나무 보호

접근금지 가림막 설치





겨울에 떠나는 화사한 꽃들과의 여행


이제는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길가에서도 어렵지 않게 곱게 피어있는 매화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팍팍하고 힘든 일들이 끊임 없이 밀려드는 일상이지만,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과 함께 잠시 데이트를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살짝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든 재충전은 필요한 법이니까.^^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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