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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양산여행] 물 위에 떠가는 구름 푸른 하늘을 담고있는 법기수원지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양산여행 / 법기수원지

양산 가볼만한 곳 / 법기 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봄과 여름이 되면 항상 즐겨서 찾는 여행지들이 있다

물론 바다도 좋고 산도 좋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곳들을 찾아보고 싶은 때도 있는법!

그런 마음이 들때 즐겨찾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창원의 봉암수원지 그리고 양산의 법기수원지이다


오늘 찾은 곳은 양산의 법기수원지이다


그런데 궁금한 점 하나!


수원지?

저수지?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일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수원지 : 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되는 의 꼭대기 부근이나 선상지 말단의 용수대 따위

저수지 : 물을 모아 두기 위하여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만든 큰 못. 상수도, 수력 발전, 홍수 조절에 사용



법기수원지의 반영







수원지의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나무 한 그루

과연 얼마나 오래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던 아이일까?


한동안 그 자리에 멈춰서서 올려다 보게 되던 아이



벼락맞은 나무


이름은 히말라시다

안타깝게도 1980년 7월의 한여름에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 길지 않았던 57년간의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수원지를 찾아 들어가는 길


양산의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시 시절 지어진 곳이다. 창원의 봉암수원지와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에게 물을 공금하기 위해서 지어진 곳

그 역사를 되새겨보니 괜히 조금은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른 생각들은 그냥 잠시 묻어두고

오늘은 내 눈에 보이는 풍경들만 온전히 즐기고 싶다





초록이 가득한 풍경


여름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하늘은 마냥 푸르기만 하다





봄인지? 여름인지?


봄망초가 한가득 피어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쉬운 풍경








빽빽하게 자라있는 나무들

편백나무인가?


신선한 공기가 머리까지 정화해주는 느낌



여름을 즐기는 나비 한 마리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보고


앗,,,


목이 뻐근,,뻐근,,


ㅡ.ㅡ;;





수원지로 올라가는 길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길은 막혀있다


그래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수원지 옆 언덕 위로 보이는 푸른 하늘


아,,,


역시 하늘은 이런 색이어야 하는데~^^


오랫만에 만나는 푸른 하늘에 

마냥 신나기만 한다^^





걸어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당연히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켜야죠~

눈으로 보는 것으로만 만족합니다^^



나무 그날 아래에서 달콤한 휴식





하늘이 참 아름다웠던 날


초록과 푸름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


언제 봐도 아름다운 모습니다





나도 곧 저 길을 걸어야지~





열심히 올라가는 계단길


마음은 너무 즐겁지만,,

무더운 날씨에 줄줄~ 흐르는 땀은 어쩔 수가 없다ㅜㅠ





잠시 옆으로 고개를 돌리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쉬어가기도 하고





하늘을 잠시 올려다 보기도 한다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초록 가득한 숲



물에 하늘이 가득 담겨있다





물 위에 둥실둥실 떠있는 구름들


물 위에서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들을 보고있는 그 기분이란,,





그래,,

하늘의 색은 이래야만 한다^^





국내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종류의 소나무

반송이라는데 수원지 둘레길에 총 6그루가 심어져 있다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원래는 주말이면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주차는 당연히 불가능하고,,,

이렇게 한가하게 둘러보기도 힘든 곳인데

또 이렇게 횡재를 하게 되었다


입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오늘은 왠일인지 사람이 너무 없다,,,라고 하셨으니,,,


나는 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정말 그 모습이 기이한 반송





그 아래로 걸어가는 길











내가 뽑은 최고의 포토존


반영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원정윤군생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올바르게 한다


일제강점시 시기 조선총독부 총독을 지낸 사이토 마코토의 글이다


1912년 마코토가 조선의 총독으로 취임해서 현재 서울역인 남대문역에 도착 했을 때 강우규 선생이 폭탄을 투척하였지만 마코토를 없애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65세의 노인이 던진 이 한 방의 폭탄은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는 곳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더 더울것만 같은 기분이다ㅡ.ㅡ;

사람들이 바글바글,,,





양산 법기수원지


원래 늦은 가을이나 초겨울에 즐겨 찾는 곳이다

여름에는 다녀온 기억이 사실 없었는데,,


아침에 눈을 떴느데

요즘에는 도통 만나기 어려운 화창한 하늘을 마주하니

도저히 그냥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달려간 법기수원지


상상도 못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준다


가을에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다시 한 번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반영이 너무 아름답죠?

걸어가는 숲길도 완전 예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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