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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여수여행] 여수 오동도, 푸른 바다와 숲이 함께하는 곳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여수여행 /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오동도



여수 오동도

여수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항상 들리는 곳이다

양 옆으로 바다를 끼고 함께 걸어가는 길도 너무 좋고, 그 다리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시작되는 초록이 가득한 숲길도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오랫만에 다시 떠난 여수여행에서 다시 만난 오동도


오늘도 신나게 한 번 걸어볼까?


출발이다









터널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다시 터널을 지나가는 길





오동도


오동도는 전남 여수에 속해있는 섬이다.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오동잎을 닮았다고도 하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워낙 많아서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봄에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로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한창 공사중,,,

아마도 케이블카 탑승장과 연결이 되는 곳이지 싶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탑승장이 두곳인데 돌산공원 쪽에서는 접근이 많이 쉬운 편이지만 오동도에서는 꽤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600m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된다. 아무래도 그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시설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오동도의 또다른 하나의 상징이 된 엠블호텔

굉장히 럭셔뤼,,,한 모습이다





동백열차


오동도 입구에서 분수광장까지 왕복한다

비용은 성인 기준 800원이니 부담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난,,,

아직 타본적은 없다

마냥 걷는게 좋아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가득 느껴진다





방파제를 따라 오동도로 걸어가는 길

양 옆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참 시원하다











방파제 중간에서 만나는 데크길을 걸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사진 찍기에 좋은 곳들도 많아서 연인들에게는 상당히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나는 그냥 직진,,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거리까 꽤 된다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니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오동도방파제와 여수신항





우뚝 솟아있는 엠블호텔





이제 숲길로 들어선다

초록이 가득한 편안한 풍경속으로





오랫만에 청설모도 만나고





넌 누구냣,,,





포동포동 귀엽게 살이 올랐다

윤기가 좌르르,,,한게 역시 오동도가 살기 좋은가 보다





머리 위 무성하게 자란 나무사이로

조금씩 떨어지는 햇빛





길 중간에서 만난 갈림길

용굴로 내려가는 길이다





다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용굴

예전에는 저 아래로도 내려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막혀있었다. 무슨 사고라도 있었나? 사실 내려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 아슬아슬하게 보이기는 했다





게속 눈에 들어오는데,,,

다음에는 배나 한 번 타볼까,,,라는 생각도 괜히 해본다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멀리멀리 이어지는 푸른 바다





오늘의 목적지인 등대이다

그래도 오동도에 왔는데 당연히 등대는 한 번 찍어주고 가야한다





조릿대의 한 종류인 이대인가?

이순신장군이 오동도에 머무시는 동안 이곳의 조릿대를 사용해서 활을 만들었고 그 활로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기록도 있다. 여수에는 이순신장군과 연관이 있는 장소들이 참 많은것 같다





오동도등대


이 등대 뒤쪽으로 넘어가면 동백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안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2층으로





우리나라 곳곳의 등대들

등대투어도 한 번 가야되는데,,,

도무지 짬이 나질 않는다,,,


2년째 계획중,,,ㅡ.ㅡ;;ㅎㅎ





낙엽이 가득 깔린 숲길

괜히 가을의 느낌이 풍기기도 했다


살짝 한 번 밟아보고,,,





나오는 길에는 분수공원도 한 번 들러본다

혹시나 타이밍이 잘 맞으면 음악과 함께 분수쇼도 구경이 가능하다








의자가 참 귀엽다. 하지만,,,

너무 뜨거워서 사실 앉을수는 없었다

엉덩이 데일뻔,,,ㅡ.ㅡ;;


웃고있는 돌고래의 표정에 낚였다





여유를 만끽하던 새 한마리

뭘 보는거니?





거북선과 판옥선도 전시가 되어있다





빨간등대, 하얀등대





갑자기 들려오는 시원한 물소리

타이밍도 적절하게 분수에서 물이 쏟아진다


잠깐 구경하다 너무 더워서 패쓰!!!


앞에다 사람 하나 세워놓고 찍어도 이쁘게 나올것 같다

방향만 잘 잡으면 무지개도 나오겠는데,,,


그냥 그런 생각도 한 번 해봤다





끼룩끼룩





새 한 마리와 배 한척


꼭 함께 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담아봤다


항상 찾을때 마다 기분좋은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오동도 같다

특별하고 뭔가 과한것은 없지만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 그런 곳이 진정한 여행지가 아닐까?


걷는 내내 편안함이 가득했던 길

바다 그리고 숲과 함께한 오동도였다


바다와 숲으로 이어지는 길,,,

너무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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