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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여수여행] 여수여행 첫번째 목적지, 여수 진남관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여수여행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진남관



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

오랫만에 다시 여수를 찾았다


정말 자주 갔었던 여수이지만 날씨가 맑은날 찾았던 여수가 과연 언제였던지 정확하게 기억도 나질 않는다. 항상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 속에서 만났던 여수, 오늘은 화창하고 맑은 하늘과 함께하는 여수를 만나게 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오늘의 여수여행


그 첫번째 목적지는 진남관이다



진남관


진남관은 조선시대의 객사건물이다

처음에는 보물로 지정이 되었다가 이후에 그 가치가 인정이 되어 국보로 지정이 된 재미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 전라좌수영에 속했던 건물로 여수8경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들 중 하나이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마주한 진남관

멀리에서 봐도 그 거대한 규모가 느껴진다











뒤로 돌아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 멀리 돌산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아래로 조금만 걸어서 내려가면 거북선 모형 등이 전시되어있는 여수해양공원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오동도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니 이곳을 중심으로 걸어서 여수를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오동도로 가는 길에 하멜등대나 전시관도 만날 수 있으니 들러 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



하멜등대의 노을


작년 겨울여행에서 담은 모습이다





진남관


건물이 있던 자리는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원래 당시에는 진해루라는 누각이 있었다. 진해루가 정유재란 때 일본군에 의해 불에 타서 소실되자 1559년에 삼도 수군 통제사 겸 전라 조사수사로 부임한 이시언이 전라좌수영의 건물로 75칸의 거대한 객사를 지어 진남관이라 이름을 짓고 수군의 중심기지로 사용을 하였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 규모가 더 대단하다





진남관은 분명히 객사건물인데 그 거대한 규모와 위풍당당한 모습 덕분에 간혹 수군의 통제본부로 오해를 받곤 한다





매실인가?

나무아래 가득 떨어진 아이들을 주워담느라 분주한 손길들이 오간다








서울을 제외하고는 이정도 규모의 건물을 본 적이 없는것 같다. 꼭 종묘에서 본 그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기도 하다











중간 세번째 열의 기둥이 안쪽으로 들어와있는 구조가 신기하다. 저 기둥 하나를 안쪽으로 들임으로 해서 그냥 복도처럼 보이는 구조를 그렇지 않게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여러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되면서 그 모습이 많이 변하기는 했지만 굵직굵직한 기둥과 주요한 재료들은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석인상


진남관의 앞마당에 자리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막고자 전략적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부두에 배를 정박하는 자리에 마치 사람인양 세워놓아 왜놈들이 쉽사리 침략하지 못하게 하였고, 또 석인상이 없는 자리를 골라서 왜군이 침입하는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매복을 하고있다가 침입을 저지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총 7개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 하나만 남아있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무인상이 아닌 문인상인데 왜 문인상을 바다에 세워놓았는지는 확실하게 알수는 없다고 한다. 여기로 옮겨진 이유는 아무래도 보존의 가치와 이순신 장군과의 연계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차라리 바다를 내다보고 있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문인의 모습을 하고있는 석인상

이렇게 보면 그 크기가 조금 작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2m가 넘는 크기아다





이제 다시 진남관을 나서는 길





왼쪽 담장 아래로 길이 이어진다





그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임란유물 전시관이 있다

나는 예전에 들러봐서 다시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해설사 분들도 계셔서 진남관에 얽힌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재미가 되어줄것 같다. 화장실도 이곳에 있으니 방황하지마시고 이곳을 찾으시길~^^





천사벽화골목


이번 여수여행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 바로 천사벽화골목이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벽화골목투어를 진행중이다. 단시간에 끝낼수는 없겠지만 여유가 있을때마자 하나 둘씩 모두 둘러보고 싶은 계획이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것 같다


천사벽화골목,,,

이름이 참 이쁜 곳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고,,,^^ㅎ


날씨가 정말 좋았답니다

늘 푸른하늘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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