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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여수여행] 오동도, 시원한 바다와 푸른 숲

 

 


전남여행 / 여수여행 / 오동도등대

오동도 동백열차

여수 오동도


 

 

드디어 여수 오동도에 도착했다

여수를 생각하면 엑스포 보다도 나는 이 곳이 먼저 머리 속에 떠올랐다

 

창원에서 네비에 오동도를 찍고 출발~

2시간 조금 넘는 거리를 달려서 드디어 처음 오동도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반가워~^^ㅎ

 

 

 

 

 

오동도

글씨체가 참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전남 여수에 딸린 작은 섬으로

그 모양이 오동잎 처럼 생기기도 했고, 오동나무가 참 많은 섬이라

오동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신항 부두에서는 1km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인데

다리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편하게 오가는 것이 가능하다

거주 도민은 1가구 1명...ㅡ.ㅡ^ 이라고 한다

뉘신지...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

 

 

 

 

 

한국의 아름다운 길

오 동 도

 

 

 

 

글씨가 조금 지워지기는 했지만

자세히 읽어보시면 충분히 내용의 파악과

사라진 단어들의 유추가 가능한 수준이다

수수께끼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들 한 번 풀어보시길...

 

정 모르시겠으면 답글로 문의를 바랍니다

헉4

 

 

 

 

 

걸어가는 길이 멀지도 않아

가족들과도

연인과도

친구들과도

참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헉...

벌써 저 앞에 와있는 오동도

너무 가까운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수 바다

 

 

 

 

 

걸어서 가기 싫으신 분들은 요기를 쉴 새 없이 오가는

셔틀 버스? 열차? 를 이용하시면 된다

 

편도 1.000원 정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열차의 이름은 동백...이었다

 

나는 당연히 오늘의 목적지인 등대를 향하여 우회전~

어차피 가다 보면 음악분수도 뭐도

그냥 다 만나는 길들이 나온다

 

 

 

 

 

 

 

 

가을에는 여기도 참 이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물론 지금도 가을이지만

 

 

 

 

 

용굴이 있다는 이야기

용이 물을 마시러 다녀 갔다는 곳인데

어찌 안 보고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

게다가 거리는 100m도 안된다

 

출발~

 

 

 

 

 

푸르름 가득한 길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1주일간 일에 시달리며 삭아가던 육신이 제대로 힐링을 체험하는 순간

 

 

 

 

 

 

 

 

 

 

 

 

 

 

 

 

 

용굴의 모습

가는 길이 조금 좁기는 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근데 입구에 부유물들이 너무 많이 떠내려와 있어서

굳이... 가까이 가서 보고 싶지는 않았다

 

괜히 어울리지도 않게 가끔 깔끔을 떨어대는 웃기는 방쌤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가서 볼껄...

이라는 생각도 든다ㅡ.ㅡ^...

 

늘... 이런다...

 

 

 

 

 

 

 

 

올려다 본 등대의 모습

이제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 할 시간이다

 

내가 무슨 배도 아니고...

등대를 보고 열심히 길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모습

 

 

 

 

 

노란 꽃들도 화사화사~

 

 

 

 

 

도착해서 올려다 보는 등대의 모습

편하게 올라 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가 설치 되어 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위로~

 

 

 

 

 

 

 

 

 

 

 

아...

경치는 너무 좋은데 창문이 너무 지저분하다

어떻하지...아깝다...라며 혼자서 아쉬워 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창문들 위쪽으로 좁은 쪽문들이 빼꼼~ 열려있다

요럴 때는 은근 남들보다 조금 더 긴 키의 덕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기회

팔을 쭈~~~욱 뻗어서 밖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이나마 구경할 수 있었다

 

 

 

 

등대 창 밖으로 내다 본 모습

 

 

 

 

 

룰루랄라 등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

 

벌써 해가 거의 다 내려 앉았다

 

 

 

 

 

해가 지는 모습도 참 아름다웠던 오동도

하늘도, 구름도, 노을도 모두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엑스포 때 한창 유명세를 떨쳤던 '빅오'

직접 공연을 본 적은 없지만

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래도 한 번은 볼만 하다고 한다

 

 

 

 

 

호텔인가?

나름 요기 근처에서는 제일 력셔리하게 보이는 곳이었다

그냥 궁금한 마음에~^^ㅎ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터널 건너에 있는 주차장에

붕붕이를 두고 왔다

그래서 터널을 지나 다시 붕붕이를 데리러 가는 길

 

 

 

 

 

터널을 빠져 나오니 하늘의 구름들이 붉게 물든 듯한 모습이 펼쳐졌다

빠르게 흘러가는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도, 색도 너무 신기하고 이뻐서

잽싸게 한 번 담아 본 모습

역시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여행자를 챙겨주는 여수의 모습

많은 것을 알지도

또 많은 곳들을 다녀보지도 못했지만

좋은 기억들만 많이 남은 여수여행

멀지 않은 때에 곧 다시 만나게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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