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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의령 충익사 배롱나무꽃, 의병박물관도 함께 둘러보기!


방쌤의 여행이야기


의령 충익사 / 의병 / 곽재우

배롱나무꽃 / 충익사 배롱나무꽃

의령 충익사 배롱나무꽃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운 2018년의 여름이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여름날 즐길 수 있는 꽃구경이 하나 있다. 해바라기 시즌도 다 끝이 나고,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기 직전에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꽃, 목백일홍이 그것이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나무에서 꽃을 피우는 백일홍이라고 해서 목백일홍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전국 곳곳에 배롱나무꽃이 곱게 피는 곳들이 꽤 많이 알려져있다. 안동의 병산서원, 담양의 명옥헌원림 등이 그런 곳들인데 작년에는 물론 이 곳들을 모두 다녀왔었지만 올해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의령 충익사를 먼저 다녀왔다.


의령 충익사의 배롱나무도 다른 곳들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화사하게 꽃을 피운다는 사실,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의령 충익사 배롱나무꽃





의령 충익사


1972년 이래 해마다 곽재우 추모행사를 거행하였으며 1978년 12월 현재의 위치에 사당을 건립하였다. 면적은 2만 3,600㎡이고 충익사당, 기념관, 충의각, 내삼문, 외삼문 등 9동의 건물이 있다. 이 중 사당에는 곽재우를 비롯한 여러 장수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기념관에는 보물 제 671호인 '망우당()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공포와 장식이 화려한 충의각에는 곽재우와 17명의 장수들에게 사후에 내린 관직명이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 도기념물 제 83호인 모과나무가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 27m에 이르는 충혼탑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뜨거운 햇살을 피해 배롱나무 그늘로 숨어든다.











날씨는 더웠지만 하늘의 색은 너무 좋았던 날. 적당히 섞여있는 구름들도 참 예쁘게 보였던 날이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배롱나무꽃








하늘에는 뭉게뭉게 뭉게구름





바람이 거의 없었던 날. 그래서 이런 예쁜 반영사진도 담아볼 수 있었다.











가끔 찾아오는 충익사이지만 항상 이런 약간은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주말에도 큰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이라 과연 배롱나무들이 곱게 꽃을 피웠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아주 곱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의병 박물관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오늘도 인증샷은 필수^^








배롱나무꽃 뒤로 보이는 충익사





기념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충익사



곽재우는 의령군 유곡면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 현풍(), 자는 계수(), 호는 망우당이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하였다. 휘하에 17명의 장수와 수천 의병을 거느렸으며 정암진, 기강, 현풍, 창령, 화왕산성, 진주성 등의 전투에서 왜군을 무찔러 이들의 전라도 진격을 막았다. 전란 뒤에는 진주 목사, 경상좌도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지냈으며 세상을 떠난 뒤에는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충익이다.



출처 : 두산백과












잠시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들른 바로 옆의 의병박물관. 1층 중앙 로비에는 말을 타고있는 곽재우 장군의 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와~ 영화 상영도 하는구나!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들어온 김에 여기도 한 번 둘러보고 갈까? 사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박물관 내부에 조금 더 머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있는 유물들과 여러 의병들의 항쟁사, 또 인물들과 활동들의 자세한 설명이 벽면에 가득 기록되어 있다.







  의령 충익사 배롱나무꽃



요즘 미스터션샤인이라는 티비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의병들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 같다.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도 충분히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직접 가서 눈으로 배워보는 우리의 역사 또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게댜가 예쁘게 꽃을 피운 배롱나무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니 더 기억에 남는 역사여행이 되지 않을까?


이제 날씨도 슬~슬~ 풀리는데~

다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해봐야지~^^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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