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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일 년에 단 두 번 만날 수 있는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시간, 위치

 

 

 

남해 바다이지만 경남 거제에서도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다. 그중 지금 딱 이 시기에! 3월 초에 굉장히 인기 있는, 또 아름다운 일출을 만날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거제 해금강 인근에 있는 사자바위 일출이다. 1년에 단 두 번, 3월과 10월에는 해금강 사자바위 바로 옆으로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출사지가 되는 곳이다.

 

기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름은 많지 않은지, 그리고 해가 정확하게 그 사자바위 옆으로 떠오르는지 확인을 한 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내가 갔던 날에는 구름이 조금 많았다. 그래서 해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옅게 깔린 구름이라 동그랗게 떠오른 사자바위 옆 해는 만날 수 있었다. 나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출이었다고 생각된다.

 

 

 

 

  거제 가볼 만한 곳,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일출 권장 시기

3월 8일 - 3월 15일

10월 20일 - 30일

일출 시간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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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포인트 찾아가는 길.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길지도 않다. 위의 지도를 캡처해서 가면 아주 쉽게 일출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을 들고 있는 무리의 사람들을 따라가도 된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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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만났던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저 멀리 해수면이 짙은 주황색으로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다. 

 

 

 

 

색감이 참 예쁜 겨울 아침의 일출이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을 만나기 위해서 겨울 바다를 찾아가는 것인지도.

 

 

 

 

해금강 사자바위 옆으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구름이 얕게 깔려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오메가 일 출은 아쉽게도 만날 수 없었다.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잠잠해지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올해 10월에는 다시 갈 수 있을까?

 

 

 

 

반짝이는 보석처럼 구름 뒤에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

 

 

 

 

조용한 이 겨울 바다의 아침이 참 좋다. 바람에 실려오는 바다 내음도 참 좋다.

 

 

 

 

 

 

해가 뜨기 직전에 만날 수 있는 이 약간은 진득한 느낌의 색감도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렌즈는 다양하게 준비해서 갔다. 24mm 렌즈는 삼각대 위에 올려 타임랩스를 돌리고, 70-200mm 망원렌즈와 50mm 단렌즈는 하나는 목에, 하나는 손에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위 사진과 같은 느낌의 사진을 담으려면 200mm 화각 이상의 망원렌즈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D500 크롭 바디에 렌즈를 물려서 300mm 화각으로도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구름 하나 맑은 하늘도 너무 좋았겠지만 나는 이렇게 약간의 구름이 함께 있는 일출, 일몰도 참 좋아한다.

 

 

 

 

심심하지 않은, 그날만의 독특한 느낌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포인트에 도착해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꽤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방파제에서 찍는 사람도 있고, 방파제 옆 너른 바위 터 위에서 찍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 뒤로 2층 높이 정도의 길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도 사진을 찍는다. 나는 거기 2층 높이 위의 길에서 사진을 찍었다. 사람도 하나도 없어서 더 좋았다. 

 

 

 

 

 

 

아래쪽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해수면의 위치가 위 사진과는 조금 달라진다. 조금 더 높아진다고 해야 하나? 사자바위가 바다에 쏙 들어간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동그랗고 예쁜 일출을 만난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각도는 출발하기 전에 미리 확인을 해둔다. 그러면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 대충 예상을 할 수 있다.

 

 

 

 

일출 각도를 보니 방파제보다는 너른 바위터 위가 좋을 것 같아서 나는 그 방향에 자리를 잡았다. 해가 뜨기 전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해가 뜨기 시작하자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들고 여기저기로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일출 각도를 잘못 계산한 것이다. 그래서 집에서 미리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위로 떠오른 해.

 

 

 

 

독특하고 예쁜 일출을 만날 수 있는 3월의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다.

 

 

 

 

그 주위로 날아드는 갈매기들의 모습도 참 매력적이다.

 

 

 

 

 

 

  거제 일출 명소,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일 년에 단 두 번, 3월과 10월에 만날 수 있는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일출.

한 번 정도는 꼭 가볼 만한, 또 만나 볼만한 멋진 풍경이다. 그리고 자리만 잘 잡으면 사람들에 부대끼지 않고 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일출 감상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

3월이 시작되고 날씨도 많이 풀렸지만 바다는 절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새벽 시간에는 더욱더. 따뜻한 옷과 방한용품은 필수다. 핫팩 여러 개와 따뜻한 차도 함께 챙겨서 가면 좋다. 해가 뜨는 시간이 6시 34분이면 적어도 2-30분 전에는 도착을 하는 것이 좋다. 카메라와 삼각대 세팅을 할 정확한 장소를 찾고, 또 세팅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가 뜨기 전에 조금씩 달라지는 그 하늘의 색을 구경하는 것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바라본다면 훨씬 더 아름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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