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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장성여행] 가을단풍으로 물든 백양사 그리고 쌍계루


방쌤의 여행이야기


내장산국립공원  / 백양사 단풍

백암산 단풍 / 백양사단풍 / 백양사쌍계루

가을 백양사 애기손단풍


대표적인 가을단풍 여행지

내장산국립공원 그 자락에 위치한 백암산

백암산을 등에지고 그 그림같은 풍경속에

폭 안긴듯한 모습을 하고있는 백양사


유난이 그 크기가 작아서 애기손단풍이라는 이름을 가진 단풍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는 곳, 가을단풍을 대표하는 여행지들 중 하나인 전남 장성의 백양사를 찾았다




백양사주차장

주차비를 포함한 입장료는 8.000원이다. 더 가까이 올라가서 주차도 가능하지만 약간은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원하신다면 쌍계루 바로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더 올라가셔도 된다. 지난 겨울에 한 번 찾았다가 근 10개월만에 다시 찾은 장성의 백양사인데 가을에 만나는 그 모습은 겨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울긋불긋 화사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의 풍경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백양수변길


한 번 걸어볼까?

백양사는 다들 아시듯 백암산 아래 자리한 사찰을 말하는 것이고, 상왕봉은 백암산 정상의 이름이다. 사진으로 봐도 산세가 굉장히 멋지다는 것을 아실수 있을 것이다. 계단이나 오름길이 많은 산이라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꼭 한 번 정도는 걸어볼만한 산이니 산행을 목적으로 찾으셔도 참 좋을것 같다





가을,,가을,,하는구나





부도암을 지나서











백양사 쌍계루


백양사를 대표하는 포토존이다. 원래 연못에 비친 쌍계루와 그 뒤 백암산의 모습을 함께 반영으로 담아내는 사진이 제일 인기가 좋은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반영사진을 찍기는 힘들것 같다.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아가는 것으로 일단은 만족하기로 한다




작년에 산행을 갔다 찍은 사진


원래는 이렇게 반영사진을 많이 찍는다

뭐 이사진도 그렇게 잘 나온건 아니지만,,^^








뒤로 웅장하게 둘러쳐진 백암산의 모습은 언제 봐도 정말 장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런 자리에 절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정말 절묘한 위치라는 생각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백암산 산행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서 구경하세요~^^


방쌤의 나홀로 백암산 탐방기~^^←클릭





쌍계루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오늘은 여기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이쁜것 같다. 물론 어느쪽으로 봐도 모두 이쁜건 다름이 없지만 오늘은 괜히 여기가 마음에 든다





연못을 지나는 좁은 돌담길

보통 쌍계루 사진을 찍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징검다리 위에서 자리를 잡게 된다





이렇게~~^^ㅎ





따뜻한 오전의 가을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들과 연못. 바람은 조금 찬 편인데 따뜻한 볕이 내리쬐어줘서 날씨가 그렇게 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얇은 가을 점퍼 하나 걸치고 돌아다니기에 딱 좋은 날이다





백양사 안에서 올려다 본 백암산

가을의 풍경





능선이 참 우람하다는 생각이 든다





백양사 대웅전 옆으로로 가을이 점점 깊게 물들어가고 있다. 그 인기 만큼이나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백양사이지만 그래도 내장사의 그것 보다는 훨씬 덜하다. 단풍은 오히려 내장산보다 낫다는 이야기도 요즘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내장산 방향으로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기 백양사도 꼭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단풍들의 크기가 참 작다

그리고 앙증맞고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











징검다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

저마다 얼굴에서는 즐거운 표정들이 떠나가질 않는다





여유로운 또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











조심조심~











아,, 어쩜 좋아,,

눈길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이제 슬슬 움직여야 할 시간인데 바닥에 달라붙은 엉덩이가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하질 않는다. 다시 이 모습을 만나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하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안돼? 조금만 더 있으면 안돼? 라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마음속에서 들려온다








그래도,,

가야지,,

ㅜㅠ





죽은 나무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다시 태어난다





침이,, 꼴깍,,

이런건 필수적으로 먹어줘야 하는데,,

올해는 먹방이 유난히 약한것 같다. 그래도 작년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막걸리랑 간단한 주전부리들은 빠트리지 않고 챙겨서 먹었는데 이상하게 올해는 먹거리에 손길이 잘 가질 않는다. 입맛이 없어졌다거나 그런건 전혀 아닌데,,, 이상하게 여행지에서 만나는 음식점들에 쉽게 발이 들여놓아지질 않는다. 다음에는 의식적으로라도 노력을 조금 더 해봐야겠다. 음식에 한 걸음 먼저 다가가기!!!ㅎ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


여기를 지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숨겨진 멋진 길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의 행렬에 함께 묻히는 시간





70D + sigma30.4mm 도 함께 가지고 갔었는데 단렌즈만의 그 특유의 느낌이 있는것 같다. 다른 사진들은 D750 + 24-120mm f4를 가지고 담았는데 가끔 단렌즈가 생각날때는 삼식이를 즐겨 이용하는 편이다. 크롭에 30mm니까 필름사이즈로 환산하면 거의 50mm렌즈와 비슷한 화각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특히 붉은색 계열을 더 화사하게 잘 표현해주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붉은색이라기 보다는 따뜻한 색???





바로 여기!!!

내가 아주~ 좋아하는 길이다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도 항상 한가한 편인데 오늘은 먼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 일단 지나가기를 잠시 기다렸다가~





이것이 가을의 길이지~


가을가을~~~

끝판대장 격의 길이다





남녀가 함게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면 

없던 정도 마구마구 샘 솟을 것만 같은,,

너무너무 아름다운 길~^^





장성 백양사에서 만난 가을 그리고 단풍

해마다 찾아오는 백양사이지만 그 특유의 매력이 넘쳐나는 가을 여행지인것 같다.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너무 아름답고 백양사 뒤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백암산의 모습도 너무 멋진 곳이다.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봉우리들을 넘나들며 만나게되는 백암산의 멋진 풍경에 또 한 번 반하게 되실 것이다. 점점 깊어만가는 가을, 그리고 어느새 성큼 다가오는 겨울,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전남 장성의 백양사를 조심스럽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학바위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학바위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완전 대박이죠?

백양사도 내장사 못지 않답니다~

이번주에는 아마 더 이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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