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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제주 한라산에 겨울 눈꽃이 폈다. 1100고지에서 만난 첫눈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도 1100고지 / 제주 1100고지 휴게소

제주 1100고지 / 1100고지 휴게소 / 제주 첫눈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첫눈






겨울이다! 그리고 하얀 첫눈을 만났다.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반가운 첫눈이 내렸다. 정말 운이 좋게도 그 시간에 나는 제주에 머무르고 있었고, 하얀 눈꽃 세상으로 변해있는 제주 한라산, 그리고 1100고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살고있는 경남 창원의 경우 겨울에도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다. 그래서일까? 눈이 내린 풍경은 언제 만나도 신기하고, 또 반갑기만 하다. 경기도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많은 눈을 봤었는데 아무래도 군대에서 만나는 눈과 사회에서 만나는 눈의 느낌은 전혀 다른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제주에서의 2020년 첫눈, 그래서인지 그 반가움과 기쁨은 더욱 더 크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첫눈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30일









밤 사이 제주 한라산에는 하얗게 눈꽃이 피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풍경. 눈내린 한라산의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의 상징인 사슴과 함께 담아본 한라산 설경.





이 사슴과 함께 별 사진을 찍는 것도 나름 인기가 있다. 나도 예전에 참 좋아했었다.





구름 사이로 가끔씩 떨어지는 햇살이 한라산 눈꽃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누가 이렇게 귀여운 오리들을 만들어뒀을까?^^











그렇게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내 눈에는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나무 위 귀여운 눈사람들.





나는 가운데 저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해발 1100m

여기는 제주 한라산 1100고지입니다.





구름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푸른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


그 매혹적인 모습에 반해버리는 순간이다.








어쩜 하늘의 색이 이렇게 선명할 수 있을까?





옆지기 인증샷.^^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다.





그렇게 심하게 춥지는 않아서 더 좋았던 날. 첫눈 구경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눈에 오래오래 담아두고 싶은 풍경.





겨울도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을 피우다니.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하얀색이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첫눈


마지막 사진은 내려오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담은 것이다. 1100고지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전망대인데 여기는 꼭 날씨가 초가을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 눈이 많이 오는 경우에는 체인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길이다. 전날에는 길을 통제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통제는 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더 내리지 않고, 또 많이 녹아서 그런 것 같다. 참 운이 좋았다.


오랜만에 다녀온 제주 여행, 우연한 기회에 올해 첫눈을 제주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는 즐거운 여행이 된 것도 같다. 앞으로 당분간은 제주 여행이야기로 블로그를 꾸려갈 것 같다. 제주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또 겨울에 예쁘게 꽃을 피우는 동백들의 이야기를 가득 들려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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