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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제주로 떠나는 겨울여행, 동백꽃이 있어 더 특별해


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 동백꽃 축제 / 제주 동백수목원

제주 동백꽃 군락지 / 제주 휴애리

겨울 제주 동백꽃 여행






겨울 제주로 떠나는 여행

과연 어떤 모습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 찾아가도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 특히 겨울에 제주로 떠나는 여행은 조금은 색다른,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게 해준다. 겨울에 제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 과연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까?


그 주인공은 바로 동백꽃이다.


그래서 나도 항상 겨울이 되면 다른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1박2일이나,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제주를 즐겨 찾는 편이다. 작년에도 갔었고 2017년 일본 여행 일정이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는 그 전 해에도 겨울 제주를 찾았었다. 올해도 물론 달려가고 싶었지만 연말 다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 이번에는 제주를 직접 다녀올 수 없었다. 지난 여행을 추억하는 기회도 만들어 볼겸 이번에는 지난 제주 겨울여행들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모습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직접 보았던, 또 내가 보기에 너무 아름다웠던 제주의 겨울 풍경들을 하나의 글로 꾸려보았다.




  겨울 제주 동백꽃 여행



다녀온 날 : 여러 해 겨울



제주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겨울 풍경 그 중 첫번째로 소개할 곳은 동박낭이라는 카페이다.



  1. 동박


위미리 제주동백수목원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이다. 처음에는 그냥 궁금한 마음으로 들어가게 된 곳인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 곳곳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그리고 동백꽃들이 가득한 정원, 그리고 그 사이사이 너무 고운 색으로 익어있는 한라봉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제주에서 너무 핫한 장소들 중 하나가 되어 겨울에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그림, 그리고 진짜 동백꽃, 또 그 옆 한라봉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정말 한 장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는 동박낭입니다.^^





실내도 물론 아름다운 동박낭이지만 그 진짜 매력은 밖 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인증샷을 남기는 장소로 유명한 동백꽃들이 그려진 벽





구석구석 예쁜 곳들이 정말 많은 곳이다.





옆지기 인증샷^^







오랜만에 공개하는 커플 인증샷^^

안녕하세요~ 방쌤입니다.






  2. 휴애리자연생활농원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휴애리생활농원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많은 곳이고, 규모가 꽤 큰 편이라 사람들이 많은 주말 시간에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한적하게 사진들 찍을 수 있는 예쁜 장소들이 참 많은 곳이다.








예쁜 소품들이 참 많이 있었던 휴애리자연생활농원





가장 인기있었던 의자





바닥 가득 깔린 동백꽃잎들이 눈길 닿는 모든 곳들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3. 제주 신천목장



겨울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그 다음 여행지는 제주 신천목장이다. 바닷가 바로 옆에서 귤 껍질들을 가득 깔아두고 말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인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 독특한 풍경이 사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지며 겨울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있는 곳이다.





바닥 가득 깔아놓은 귤 껍질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쉽게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귤 껍질 냄새가 너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바로 옆은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


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겨울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 제주 이호테우해변 일몰



해가 지는 시간. 아름다운 제주의 일몰을 만나고 싶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호테우 해변이다.





붉은색 말 모양 등대 뒤로 해가 지기 시작한다.





붉게 물드는 해 질 녘 하늘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하나 둘 조명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제주의 풍경







  5. 위미리 제주동백수목원



동백꽃 하나로만 따진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예전에는 정확한 이름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주동백수목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실 예전에는 매표의 개념도 없이 그냥 통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던 곳인데 이제는 매표소도 생기고, 입장하면서 제주동백수목원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표도 발급받게 되었다.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면서 예전에도 물론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동백꽃들의 관리 상태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동백꽃 터널





가장 인기있는 포토 존들 중 하나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제주동백수목원이지만 그 넓이가 꽤 넓은 편이라 자리를 잘만 찾아보면 이렇게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장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나무에서 한 번 꽃을 피우고, 바닥에서 또 다시 한 번 꽃을 피우는 동백





옆지기와 방쌤의 인증샷^^

처음 보는 댕댕이인데 신기하게도 저렇게 사이에 들어와서 한참이나 함께 머물렀다 간 녀석이다. 




  6. 제주 구두미포구 일몰



아름다운 일출도, 또 아름다운 일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제주이다. 지난 겨울 제주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몰은 구두미포구에서 만났던 일몰이다. 곧 비가 쏟아질 것만 같았던 하늘, 하지만 잠시 구름이 걷히면서 불타오르는 것만 같은 하늘의 모습을, 또 색을 보여준 곳이다.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고, 또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그 바로 옆에서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제주 구두미포구의 아름다운 일몰





강하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닷바람에도 쉽게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풍경이다.





항상 나와 함께 열일하는 카메라와 삼각대





잠시 구름이 걷히며 하늘이 열리고 짙은 주황빛으로 불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주의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구두미포구





  겨울 제주 동백꽃 여행, 그리고 크리스마스

 

사실 소개하고 싶은 장소들은 너무 많이 있다. 군산오름과 형제섬의 일출, 신창풍차해안도로의 절경, 그리고 여러 숲길과 아름다운 오름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제주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장소들을 한 번 꼽아보았다. 처음에는 10곳이 넘는 장소들의 사진들을 정리하다, 하나씩 추리고 또 추려서 정리한 것들이 오늘 소개한 제주의 여행지들이다. 물론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여행지들은 모두 다르겠지만 오늘 소개한 곳들 모두 찾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수준의 장소들은 아닐 것이다. 


2019년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여행의 선택지 한 장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적어본 여행이야기이다.


내년에는 꼭 직접 다시 만나고 싶은 모습들이기도 하다.^^


Merry Christmas and Enjoy your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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