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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주 유채꽃 명소, 대학 교정에서 만나는 즐거운 봄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진주 유채꽃 명소,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남 진주에 있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채꽃 명소이다. 사실 여기는 내 모교이다. 나의 20대 초반 모든 추억이 어려있는 곳, 그래서 방문이 더 반가운 곳이다. 진주 어디에 유채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을까? 바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예절교육관 바로 옆에 예쁜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다. 정문을 지나면 그 바로 오른쪽에 예절교육관이 있다. 주차장도 바로 옆에 따로 있어서 접근성도 아주 좋다. 주말에 찾아가면 학생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한적하고 조용하게 예쁜 유채꽃과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갈 때마다 느끼게 된다. 정말 많이 변했다는 것을. 물론 전혀 변하지 않은 장소들도 있어 그런 곳을 지날 때면 벌써 20년도 더 전의 내 대학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대표적인 곳이 예전 17동이라 불렀던 교양학관이다. 교양학관 인근에는 봄이 되면 겹벚꽃이 예쁘게 핀다. 그 모습은 다음 글에서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은!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유채꽃이 주인공이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예절교육관 유채꽃

 

 

다녀온 날 : 2022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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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채꽃 명소로 소개하고 싶은 곳. 주말에는 더 좋다.

 

경상국립대학교 정문을 지나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노란색 가득한 유채꽃밭이 시야에 들어온다. 예절교육관 바로 옆에 주차장이 따로 넓게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했다.

 

 

 

 

예절교육관 건물이 한옥 느낌으로 지어져 있어서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는 곳 같다. 꽃과 한옥, 언제 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 옆으로는 소나무가 가득 자라고 있고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소중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 아래에는 벤치들도 곳곳에 놓여있어서 잠시 앉아서 쉬어가기에도 참 좋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그냥 바쁘게 지나기만 했던 정문 옆인데 지금은 이렇게 예쁜 장소로 변해있었다. 신기하다. 예전에는 여기 뭐가 있었지?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유채꽃밭 사이로 걸을 수 있는 통로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어서 편안하게 유채꽃길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고.

 

 

 

 

예전에는 저기 정문 앞에 높은 건물은 단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식당 몇 개 있는 게 전부였고, 대부분의 가게들은 후문 앞에 몰려있었는데 상권은 완전히 옮겨진 것 같다.

 

 

 

 

예절교육관 건물을 배경으로 담은 유채꽃 사진들이 참 예쁜 것 같다.

 

 

 

 

곳곳에 놓여있는 벤치.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햇살이 너무 뜨거우면 잠시 나무 그늘 아래로 자리를 옮겨 쉬어가기도 한다.

 

 

 

 

 

 

날씨 좋은 날 엄마, 아빠와 함께 나온 산책이라 그런지 우리 방방이 표정도 밝다.

 

 

 

 

생각보다 꽤 넓은 범위에 유채꽃이 심어져 있다. 이 정도로 넓을 줄은 몰랐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뻤던 것 같다.

 

 

 

 

기분 좋은 옆지기와 방방이.

 

 

 

 

정말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더 기분 좋게 우리 가족만의 유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

 

 

 

 

유채꽃 향이 너무 강한가? 유채꽃들 한가운데 들어가 있을 때는 우리 방방이 표정이 조금 어리둥절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향이지? 하는 표정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올해 가장 예쁜 유채꽃을 만난 것 같다.

 

 

 

 

그것도 유채꽃이 딱 예쁘게 피어있을 때 찾아가게 되어서 유채꽃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기 이 유채꽃밭을 지나서 등교를 하면 학교로 들어오는 학생들의 기분도 괜히 덩달아 더 좋아질 것 같다. 활기찬, 또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저기 왼쪽 학교본부 뒤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내가 몇 년 동안 생활했던 인문대학 건물이 나오겠지? 거기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늘 동기, 선배들과 앉아서 시간을 보내던 과사 앞 쉼터는 그래도 있는지, 또 늘 커피를 뽑아 마시던 자판기는 그대로 있는지 괜히 궁금해진다.

 

 

 

 

늘 머물던 인문학관 인근에서만 생활을 했지 학교의 다른 곳들을 둘러보겠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예쁜 곳들이 참 많았을 텐데.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가까운 곳만, 그리고 내가 가야 할 앞 방향만 바라보고 살았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난 후에는 조금은 더디게 걸어가지만 주변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게 된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 아직 하나 변하지 않은 건물들의 모습도 보이고, 그 장소에서 내가 보냈던 시간들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선명한데 벌써 시간은 20년이 훌쩍 흘러있다니.

 

옛 추억이 유독 많이 떠오르는 오늘의 여행이다.

 

 

 

 

방방아~ 여기가 아빠 공부했던 곳이야.^^

 

 

 

 

공강 시간에 도시락 하나 사들고 동기들과 함께 수다 떨며 꽃구경도 하고 즐거운 점심도 함께 즐겨보고 싶다는,,, 괜히 그런 생각도 한 번 해본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방방이와 함께 즐긴 내 모교에서의 즐거운 유채꽃 산책.

 

 

 

 

  경남 진주 유채꽃 명소, 경상국립대학교 유채꽃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는 예쁜 유채꽃도 있고, 예쁜 겹벚꽃도 있다.

졸업하고 10년 넘게 거의 찾아갈 일이 없었던 모교. 그런데 지금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꼭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작년에는 교양학관 인근, 그리고 농과대학 인근에 피어있는 겹벚꽃을 만나러 학교를 찾았는데 올해는 유채꽃도 함께 만나게 되었다. 내년에도 이렇게 예쁘게 다시 유채꽃이 피겠지? 그러면 옆지기, 방방이와 함께 꼭 다시 여기 내 모교로 유채꽃, 겹벚꽃 나들이를 오고 싶다. 오래전 추억들도 떠올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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