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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진주여행]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 달라진건? 글쎄,,,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주여행 / 유등축제 / 남강유등축제

진주유등축제 / 유등축제유료화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

진주유등축제

작년까지는 무료로 공개되는 축제였지만 올해부터는 입장료 10.000원을 내야 관람이 가능한 유료축제로 변경이 되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제일 먼저 가지게 되는 생각은 바로 "뭐가 달라지는거지?" 라는 것일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그 부분이 사실 가장 궁금했다. 3년 전에 마지막으로 유등축제를 찾았었고 내가 다시 이 축제에 오게되는 일이 생길까,,,ㅡ.ㅡ;;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 축제가 유료로 전환이 되었다고 하니 괜히 그 모습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3년만에 다시 찾게된 진주유등축제


달라진 모습은 과연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둘러볼 생각이다




촉석문


제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행사장의 입구이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이 곳 촉석문과 조금 더 위쪽인 이마트 방향에 위치한 공북문을 통해서 행사장을 들어오게 된다. 예전에 행사가 무료이던 시절에는 들어오는 입구가 생각보다 다양했기 때문에 들어오고 나갈때에는 그렇게 혼잡을 빚지 않았었다. 하지만 입구가 이렇게 소수로 통제되면서 상상도 하지못했던 또다른 혼잡이 하나 추가되게 생겼다


나중에 사진 한 장으로 설명을 해드릴 것이다


아직은 낮이라 한산한 행사장의 풍경

현재 시간 오후 4시





밤에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나의 헛된 바람에 불과했다





커피하우스린


진주박물관 바로 옆에 이렇게 카페가 하나 있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행사장 내의 유일한 장소이니,,, 노트북을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난 일치감치 행사장 입구 이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볍게 행사장을 한 바퀴 둘러본 후 카페 안에 자리를 잡고 임시 아지트를 구축했다. 진주유등축제에 오면서 이런 여유를 즐기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나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으니,,, 많이 쉬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ㅡ.ㅡ;;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현재시간 오후 5시 20분


사람들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모습에 살짝 긴장이 되기도,,,ㅡ.ㅡ;;




누구의 아이디어?


정말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얼굴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예전 서울에 명박산성이 등장하면서 하나의 명물이 되기도 했었는데,,, 진주유등축제에는 보기에도 추잡한,,ㅡ.ㅡ;; 천막 바리케이드가 등장했다. 예전에는 이런 곳으로도 사람들의 출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한곳으로 몰리지 않고 어느정도 분산되는 효과도 있었는데 이제는 매표소를 지나야만 행사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니,,, 그 혼잡은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유료가 되었으니,,,

예전보다는 덜 혼잡??


슬프게도,,

그렇지 않았다





드디어 시작되는 줄의 행렬


부표 위로 흔들흔들,,,

길게,,길게,, 이어지는 줄





부표의 긴 줄을 지나오니,,

또 다시 시작되는 긴 줄


이 줄을 기다려서,,

저 멀리 보이는 붉은색 띠가 달려있는 부표로 된 다리를 건너가야 다리 건너편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고가는 다리는 단 2개! 2명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넓이의 다리이니,, 그 기다림과 혼잡,, 그리고 새치기로 인한 고성의 오고감은,,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진주교와 천수교 위에서 구경하는 유등축제의 모습도 참 좋았는데 다리 위에서는 행사장 내를 볼 수 없도록 행사장 주변 전체를 천으로 된 가림막으로 막아놓았다. 


축제,, 라고 불리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입장료는 내지 않으면 길을 가다 무슨 행사가 있는지 구경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축제,, 과연 이것을 진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라고 부를수 있을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저 다리를 건너가는데 딱 40분 걸렸다


당연히 나중에 건너오는데도 그 비슷한 시간이 걸렸다. 내가 7시 쯤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는데 다리를 건너오니 곧바로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다. 불꽃축제는 원래 8시에 시작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10분 정도 늦은 시간인 8시 10분에 시작이 되었다





답답한 마음에,,,

하늘만 올려다 보게 되고,,,





네 이놈들!!!

제대로 하지 못하겠느냐!!!

라고 얘기 해주셨으면 좋겠다

ㅡ.ㅡ;;





뭐,, 이정도의 사람들,,





다리 위를 오고가는 사람들


그리고 다리 너머에 길게 줄을 서있는 사람들




불꽃축제


와,,, 이쁘다,,,^^

손각대 투혼 부활!!!


10월 6일, 9일, 10일 8시에 아직 세번의 불꽃놀이가 더 남아있으니 불꽃놀이가 보고싶은 분들은 조금 이른 시간에 미리 가셔서 좋은 자리를 잡아두시면 좀 더 편안하게 좋은 자리에서 불꽃놀이 구경이 가능할 것이다





나가는 길도 사람들로 가득,,


예전 유등축제를 다녀왔을 때도 가장 기억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던건 사람들에게 쓸려다녔다는 것이었다. 행사가 유료로 바뀌면서 그런 혼잡이 어느정도는 해소되지 않았을까? 또 주최측에서 어떤 준비를 해놓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달라진건 전혀 없었다. 달라진 것이라곤 10.000원의 입장료가 생겼다는 것과 행사장 주위로 흉몰스런 검은색 가림막이 쳐져있다는 것이 전부였다. 행사장 주위를 전부 가림막으로 막으면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혼잡해질 것이라는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사실 나는 굉장히 이르게 나온 편이었는데도 이런 상황이었으니,, 새벽 1시까지 축제가 이어지는 이 곳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방문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디 현명한 방안들을 더 고민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번에는 기대를 꽤 했거든요

그런데,,, 

검은색 가림막을 보니,, 숨이 턱 막이더라구요

유등들은 참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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