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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초록 가득한 풍경 속에서 즐기는 언택트 여행, 부산 삼락생태공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삼락생태공원 / 삼락생태공원 연꽃

삼락생태공원 주차장 / 삼락공원 연꽃

부산 삼락생태공원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 봄이면 공원 가득한 유채꽃들을 만날 수 있고, 유채꽃들이 지고난 후에는 벚꽃들을, 여름이 시작되면 곱게 피어나는 연꽃들과 수련들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 찾아가더라도 워낙 그 넓이가 엄청난 공원이라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들을 찾아 '언택트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나무들이 굉장히 높게, 또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곳이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잠시의 피크닉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장소가 삼락생태공원이다.





  부산 삼락생태공원 연꽃



다녀온 날 : 2019년 7월 6일









위로는 푸른 하늘, 아래로는 초록 나무들이 가득한 삼락생태공원의 여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유지 관리도 잘 되고 있고, 주차 공간도 상당히 넉넉한 곳이다. 지나다 마음에 드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제는 천천히 걸으면서 삼락생태공원을 만나보려 한다.





초록 가득한 이 길을 걷는 그 기분이 너무 좋다. 볕이 뜨겁기는 하지만 나무들이 여기저기 그늘들을 만들어줘서 걷는 걸음이 그렇게 힘겹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도심 가까이에 이런 공원들이 있다는 사실, 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옆지기 인증샷.^^





이쪽으로 한 번 걸어볼까? 딱히 정해놓은 목적지도 없다. 그냥 눈 앞에 보이는 곳들 중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걸으며 산책을 즐겨본다.





야생화들도 상당히 많이 피어있는 삼락생태공원.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





자연은 역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많지는 않지만 걷는 길 중간중간 이렇게 색이 고운 수국들도 피어있다. 더 예쁜 수국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7월이 시작되기 전에 찾아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련들이 피어있는 연못. 그 규모가 상당하다.





중간중간 자리하고 있는 키 큰 나무들이 공원을 더 풍성한 느낌으로 만들어준다.





예쁜 나무 한 그루.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까?





옆지기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나는 근처에 피어있는 예쁜 수련들을 찾아 연못 주위를 한 바퀴 걸어보기로 한다.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공원. 불어오는 바람 소리와 머리 위 나뭇가지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만 가득하다.








수련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이렇게 연못 위로는 다리가 놓여 있다.








정말 다양한 색의 수련들이 있었는데 이 연보라빛이 도는 수련들이 가장 눈에 띈다.





꽃댕강나무, 그리고 그 옆 벤치. 그늘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잠시 앉아서 쉬어가고 싶었던 곳이다.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 그런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하나 둘 보이기도 한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본 삼락생태공원의 여유로운 여름 풍경.








연꽃단지도 바로 옆. 삼락생태공원에서 연꽃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인라인 연습장 바로 옆에 있는 3번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또 그 바로 옆에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있어서 여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될 것 같다. 


일단 주차 위치는 여기를 추천!





연꽃단지 바로 옆에 이렇게 예쁜 오솔길이 하나 있다.





이 날 걸었던 길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길이다.








참 예쁜 길. 길 중간에는 노란색 루드베키아들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리고 그 옆 연꽃단지. 

정오가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연꽃들이 모두 잎을 오므리고 있다.





너무 곱게 피어있던 하얀색 연꽃 한 송이.





그 옆 연못에는 이렇게 수련들도 함께 살고 있다.





요즘같이 언택트 여행이 주목을 받는 시기에 잠시 나들이 삼아, 또 산책 삼아 찾기 좋은 곳 같다.





  부산 삼락생태공원, 여름도 예쁘다.


사람들로 붐비는 인기있는 여행지들 보다

가끔은 이런 조용한 자연 속 풍경이 더 그리워지는 때가 있다.


요즘이 내겐 딱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초록이 가득한 풍경 속에서

조금은 느리게, 또 조금은 조용히 그냥 걷고 싶은 날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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