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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포항 겨울바다에서 만나는 예쁜 일몰과 크리스마스


방쌤의 여행이야기


포항 크리스마스 행사 / 포항 영일대 일몰

포항 크리스마스 트리 / 포항 크리스마스 데이트

포항 영일대 일몰, 크리스마스





"오랜만에 떠난 경북 포항으로의 여행

그리고 만난 크리스마스 분위기"


정말 오랜만에 경북 포항으로 겨울 여행을 다녀왔다. 제일 먼저 들렀던 곳은 얼마전 종영한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인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들 중 하나였던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였고, 해가 지는 시간 즈음에 포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갔다. 영일대해수욕장에 장미원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 장미원에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직접 가서 보고 알게 되었다. 


포항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코스를 찾고 있다면? 예쁜 조명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인증샷을 남겨보고 싶다면?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에서의 겨울 크리스마스 데이트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몰, 크리스마스



다녀온 날 : 2019년 12월 23일








오랜만에 다시 만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저 멀리 천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서 하늘의 색이 조금씩 주황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저기 보이는 곳이 포항제철소가 있는 곳인가?





칼 대신 붓과 역사책을 들고계신 이순신 장군


칼 대신 붓과 역사책을 들고있는 이 장군상은 우리가 역사를 바로 알고 또 배우는 것이야 말로 나라를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잘 정돈된 길을 따라 해변가를 걸으며 바라본 영일루








잠시 해변가를 걷다 뒤를 돌아보니 아까의 주황빛이 훨씬 더 짙어져 있다. 건물들도 하나 둘 조명들을 밝히기 시작한다.





영일대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영일대장미원. 예쁘게 조명을 밝힌 마차 한 대가 제일 먼저 나의 눈길을 끌어 당긴다.





여기는 영일대장미원입니다.

어서오세요.^^





작지만 너무 예쁘게 꾸며놓은 영일대장미원. 조명들이 모두 불을 밝히니 아까 보았던 정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아름다운 연말,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예쁜 정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포항, 장미꽃으로 피다.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장식된 장미들이 장미원을 가득 메우고 환하게 불빛을 밝히고 있다.








연말,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유독 이런 환하게 밝혀진 조명들에 더 눈길이 자주 가게 된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면서 저 높은 하늘은 조금씩 보라빛을 띠기 시작하고, 그 아래쪽은 아까의 주황빛이 훨씬 더 짙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일몰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이런 마법같은 색감이 좋아 한 때는 해가 지는 시간만 기다리며 여기저기 정신없이 쫒어다녔던 기억도 난다. 물론 지금은 그런 열정들이 너무 많이 식어버렸지만,^^;;





노란 장미들과 함께 담아본 영일루





크리스마스와 연말 데이트코스로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해가 지는 이 시간대의 묘한 색감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참 예쁘고 매력적인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사진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보케놀이.^^





나름 날씨 운도 좋았나? 색감이 정말 묘하고 매력적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일몰을 만났다.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고 난 후


조명들 각각이 가지고 있는 그 색감이 더 짙고 선명하게 느껴진다.





영일대에는 해수욕장만 있는게 아니었다. 이렇게 예쁜 장미원도 있다는 사실~^^





나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

연말에는 유독 이런 시간에 대한 갈구가 커진다.





바로 옆에 있는 카페 하나, 여기 커피 맛도 괜찮으니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분들은 걱정없이 방문하셔도 될듯~^^





아까보다 더 짙어진 보라색, 주황색이 어우러진 그라데이션 느낌의 하늘





늦은 시간에도 산책을 즐기는 포항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포항 크리스마스 데이트? 여기도 좋더라구요.


사실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찾아간 영일대해수욕장은 아니었다. 예쁜 카페가 하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영일대해수욕장인데 생각하지도 못한 이런 아름다운 포항 영일대의 모습을 만나게 되었다. 낯선 여행지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런 만남이 전해주는 기쁨, 꼭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나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 긴데, 항상 눈 깜빡할 새에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는 크리스마스, 아쉬움 남지 않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즐기시길!^^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답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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