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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포항여행] 내연산 12폭포, 폭포들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경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내연산 폭포 / 보경사 폭포

포항 내연산 / 내연산 / 100대명산

내연산 12폭포



한국관광공사에서 

8월의 추천여행지를 발표했다

그 중에서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내연산

12개의 폭포들이 이어지는 신비로운 길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여름의 대표적인 산행지로도 항상 꼽히는 내연산

그 시원한 여름의 풍경속으로 떠나본다



내연산 관음폭포 위 구름다리



내연산의 12폭포?

상생폭포 → 보현폭포 → 삼보폭포 → 잠룡폭포 → 무풍폭포 → 관음폭포 → 연산폭포 → 은폭포 → 복호 제1폭포 → 복호 제2폭포 → 실폭포 → 시명폭포

이렇게 12개의 폭포들이 내연산 자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길이다


연산폭포는 편도 2.7km 왕복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대표적인 코스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다


마지막 폭포인 시명폭포까지는 7km의 거리

하지만 직접 걸어본 적은 아직 없어서 정확한 소요시간은 잘 모르겠다. 조만간 한 번 더 걸을것 같은데 그때는 평소걸음으로 해서 정확한 소요시간과 거리도 한 번 측정해볼 생각이다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

마음 깊숙한 곳에 쌓인 묵은때들까지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든다


이래서 여름의 산을 찾게되는것 같다





그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이 펼쳐진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물소리





문수암에도 한 번 들러볼까?

문수봉과 내연산의 정상인 삼지봉을 찾아 산행을 오신 분들께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길이다. 하지만 문수봉까지 50분, 또 정상인 삼지봉까지도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라 그렇게 힘든 산행을 하게되는 곳은 아니다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이 꽤 많기는 하지만 길이 험하지는 않다



문수암 일주문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냥 내 생각에 문수암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 입구 같다

요즘 점점 규모만 더 커져가는 사찰들과 교회, 성당들,,,


이런 소박함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내게는 항상 너무 아름답게만 다가오는 곳이다


저 문을 지나는 순간

내 몸의 찌든 때들이 모두 씻겨서 내려갈 것만 같다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숲길

오직 초록 가득한 숲과 내가 

단 둘이서 함께하는 고요한 길이다


이런 길


너무 좋다



내연산의 첫 폭포. 상생폭포





멋지구나!


이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연산에는 12개의 폭포들이 있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폭포들이 많아서

이렇게 선명하게 만날수 있는 폭포들은 사실 많지 않다


그 많은 폭포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이곳 상생폭포와 부처가 다시 살아나 곧 나타날 것만 같은 관음폭포이다





지나는 길도 아름답기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길이 있구나


산행을 다니면서 정말 멋진 곳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내연산 최고의 폭포. 관음폭포


마주하는 순간

입이 저절로 쩍 벌어진다

내연산 자락 깊숙히 숨어있는 관음폭포


그 놀라운 절경에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단연 내연산에 있는 많은 폭포들 중에

항상 최고로 꼽게 되는 곳이다


물가에 자리를 펴고 앉아

계곡물에 발을 살짝 담그고 올려다 보는 경치


무더운 여름이라는 사실마저도 잠시 잊게 만들어준다





눈 닿는 곳 마다 끝없이 이어지는

그림같은 풍경





길도 상당히 좋은 곳이다


걷는걸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가족들이나 연인들끼리 나들이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사실 이렇게 보면 길이 상당히 길어보이지만 첫 폭포인 상생폭포에서 관음폭포까지 이어지는 거리는 불과 2.7km에 불과하다. 40분이면 관음폭포를 지나 연산폭포까지 도착이 가능한 거리이니 가볍게 산책삼아 찾으셔도 너무 좋은 곳이 바로 이 곳, 내연산 폭포 둘레길이다





이제는 그 입구인 보경사를 지나서 나가는 길





보경사 12폭포

내연산 12폭포

사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가까이에 주왕산이 있어 살짝 그 이름을 덜 알려진 곳이지만 그 풍경만큼은 절대 주왕산에 뒤쳐지지 않는 곳이 바로 내연산이다


오르내림도 없는 편안안 길

푸르른 숲과 시원한 폭포들이 함께하는 길


8월의 여행지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p.s : 그래도 규모는 연산폭포가 최대인데,,,

       담아오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네요ㅜㅠ


숲과 계곡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길

완전 환상속의 그 곳,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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