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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하늘 예쁜 날 만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방쌤의 여행이야기


무지개해안도로 / 사천 실안해안도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주소 / 실안해안도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언택트여행


토요일 하루 종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 일요일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잠시 바람도 쐴 겸 드라이브를 나섰다. 잠깐이라도 바깥 바람을 쐬지 않으면 꼭 병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생각난 곳이 경남 사천에 위치한 무지개해안도로이다. 실안노을길과도 가까워 일몰을 감상하고, 창선-삼천포대교를 배경으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 곳이다. 또 무지개도로 자체의 길이도 꽤 길기 때문에 자리만 잘 정하면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곳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한 곳이다.


예전에는 그냥 노란색 일색의 평범한 방지벽이 있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도로 옆의 안전벽들이 일곱 무지개 색으로 그 옷을 갈아입었다. 제주에 무지개해안도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천에도 이런 예쁜 무지개해안도로가 생겼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예전보다 더 자주 찾아가는 드라이브 코스가 된 것 같다.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다녀온 날 : 2021년 1월 24일









오랜만의 외출.

사천 무지개해안도로에서 옆지기 & 방방이 인증샷.^^





늘 집에만 갇혀있다가 오랜만에 시원한 바깥 바람을 쐬니 우리 방방이도 신이난 모습이다.





하늘 가득한 구름, 그리고 그 사이로 내리쬐는 빛이 참 아름다운 날이다.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








물이 많이 빠진 날이라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가 볼 수도 있었다.





시간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지나는 차들도 많지 않고 찾은 사람들의 모습도 그렇게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일곱빛깔 무지개로 단장한 예쁜 해안도로, 그리고 하늘과 구름.








내가 좋아하는 방파제길. 여기도 항상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라 꼭 잠시 들러서 걸어보는 길이다. 





하늘 좋은 날에는 정말 멋진 인생사진 한 장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저 멀리까지 길게 이어지는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하늘, 구름, 그리고 그 사이로 떨어지는 빛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계속 저 멀리 하늘 위만 바라보게 된다.





갯벌 위에서 놀고있는 오리가족.





사천대교 위로 떨어지는 햇살이 너무 예쁜 날이다.





저기 저 부잔교도 참 좋다. 하지만 지금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입구를 닫아놓은 상태이다.





잔잔한 호수처럼 보이는 남해의 바다.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아름다운 빛내림.








여기 이 사천 무지개해안도로에서는 항상 날씨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올 때마다 항상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참 감사한 장소이다.








아주 잠시였지만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의 선명함이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정말 다양한 색감들을 한 장소에서 만나게 된 운이 좋은 날이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냥 드라이브만 즐겨도 너무 좋은 사천 무지개해안도로이다.





요즘처럼 언택트 여행이 인기를 끄는 시기에는 이런 한적한 장소로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것도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무지개해안도로

그리고 겨울 바다

오랜만에 참 행복한 산책을 즐겨본다.





  사천 무지개해안도로

비가 온 다음 날에는 바닥에 고여있는 물을 이용해서 멋진 반영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그래서 나도 다음에는 비가 많이 내린 다음 날 아침, 그 빗물들이 다 말라버리기 전에 꼭 한 번 반영 사진을 찍으러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하늘이 맑게 개인다면 더 예쁘겠지?


집에서 1시간 10분 거리면 사실 그렇게 가까운 곳은 아니다. 하지만 찾아갈만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해안도로의 길이도 꽤 긴 편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는 곳에서 차를 세워두고 조용하게 혼자만의 바다를 즐겨보기에도 참 좋다. 차들도 그렇게 많이 지나는 편은 아니다. 시간대는? 당연히 해가 뜬 직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기전 1시간 정도? 그러면 나름 예쁜 색감의 하늘과 함께 사천 무지개해안도로의 예쁜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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