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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꽃, 고택과 참 잘 어울린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여름이 되면 경남 함안 고려동 유적지는 화려한 다홍색으로 그 옷을 갈아입는다. 고려동 유적지 입구에 있는 배롱나무에 꽃들이 가득 피어나기 때문이다. 아마도 경남 함안에서 배롱나무 꽃이 가장 유명한 곳은 여기 이 고려동 유적지가 아닐까? 그래서 나도 항상 여름이 되고, 배롱나무 꽃이 필 시기가 되면 항상 고려동 유적지가 생각나곤 한다.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간 함안 고려동 유적지, 올해는 꽃이 조금 많이 폈을까? 작년에 찾은 고려동 유적지에는 배롱나무 꽃이 그렇게 많이 피지 않아 굉장히 아쉬움이 컸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어떨까?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1년 만에 다시 함안 고려동 유적지로 배롱나무 꽃을 만나러 찾아간다.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다녀온 날 : 2021년 7월 24일

 

 

 

 

 

 

 

 

고려동 유적지 주차장 바로 뒤에 있는 공터의 배롱나무. 벌써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작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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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배롱나무 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나무 그늘 아래라 그렇게 덥지도 않아 우리 방방이도 기분이 좋아 보인다.

 

 

 

 

배롱나무 꽃그늘 아래 벤치, 예쁜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한 무리의 방문객이 있었는데 고려동 유적지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 배롱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우리는 여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꽃 그늘 아래서 즐기는 잠시의 소풍.

 

 

 

 

이제 우리도 고려동 유적지로 들어가는 골목길 배롱나무를 만나러 가볼까?

 

 

 

 

 

 

 

짜잔!

여기가 함안 고려동 유적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롱나무 꽃 핫 스폿이다.

 

 

 

 

아직 만개한 모습의 배롱나무는 아니었지만 지금의 이 모습도 너무 아름답다. 뒤로 보이는 고택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고려동 유적지의 배롱나무다.

 

 

 

 

아래 떨어진 배롱나무 꽃잎도 조금씩 보이는데 활짝 만개한 시기에 찾아오면 아래 붉은 카펫처럼 배롱나무 꽃잎이 가득 깔려있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색이 정말 짙은 함안 고려동 유적지의 배롱나무.

 

 

 

 

골목 안쪽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도 참 예쁘다.

 

 

 

 

 

 

 

하늘도, 구름도 모두 너무 좋았던 지난 어느 주말의 고려동 유적지.

 

 

 

 

 

 

 

 

우리 방방이의 표정도 밝아 보인다.

 

 

 

 

고려동 유적지의 고택들과 함께 담아본 배롱나무 꽃.

 

 

 

 

이렇게 안으로 들어와 대청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밖의 모습도 참 예쁘다.

 

 

 

 

  고려동 유적지

 

고려동 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 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이오 선생은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 동학'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이오는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았다. 또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이며,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자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살았다. 뿐만 아니라 벼슬보다는 자녀의 훈육에 전념하여 학덕과 절의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에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양한 표정의 방방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것도 참 재미있다. 요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놀이들 중 하나이다.

 

 

 

 

 

 

 

이번 주말에 다시 한번 가볼까? 지금은 정말 만개한 모습의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쩜 이렇게 색이 짙고 예쁠까? 더운 여름에 피는 꽃이라 그런가? 더 화사하게 느껴진다.

 

 

 

 

마을 어딘가를 지나며 우연히 만난 낡은 벤치 하나와 배롱나무 한 그루.

 

꼭 엽서 한 장 같다는 느낌이 드는 풍경이다.

 

 

 

 

여친렌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85mm 화각의 렌즈로 담아본 방방이와 옆지기의 모습.

 

 

 

 

한번 사용해보면 왜 수많은 사람들이 이 85mm 렌즈를 여친렌즈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그리고 절대 카메라 가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친이 되어버린다. 나 역시 그렇다.

 

 

 

 

 

 

 

 

 

 

고려동 유적지에서 즐기는 여름날의 꽃놀이.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기 전에는 몰랐다. 여름에도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여름에 피는 꽃을 떠올리면 내 머릿속에는 해바라기 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모습, 그 매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나의 이 취미 생활이 난 참 만족스럽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탄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

 

 

 

 

 

 

 

여기는 경남 함안군 고려동 유적지입니다.^^

 

 

 

 

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피는 여름이면 꼭 한 번 가볼 만한 여행지이다.

 

 




 

  함안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조용한 골목길, 멋스러운 고택, 그리고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

잠시 여유를 즐기며 산책을 하고, 또 아름다운 꽃도 만날 수 있는 예쁜 길이다. 조금 이른 오전 시간에 찾아가면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다. 아니,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골목길과 배롱나무 꽃만 있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나도 다시 한번 가볼까?

활짝 만개한 그 모습의 고려동 유적지 배롱나무 모습도 꼭 다시 보고 싶기 때문이다.

 

경남 함안에는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장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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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동 유적지 / 함안 배롱나무 / 고려동 유적지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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