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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가을이라 너무 행복하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핑크뮬리 함안 / 함안 악양 핑크뮬리

함안 악양생태공원 / 경남 핑크뮬리 / 경남 뮬리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이번 가을에도 계속되는 핑크뮬리의 인기!


작년 제주, 양주, 경주, 그리고 부산 등 여러 도시에서 '핑크뮬리'라는 억새가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억새의 한 종류인데 그 색이 핑크빛이라 핑크뮬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일단은 그 색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인 억새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년에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올해 새롭게 등장하는 핫 플레이스들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이번에 다녀온 경남 함안의 '악양생태공원'이다. 2년 전에 식재를 했고 작년에는 제대로 억새들이 자리를 잡지 못했었다. 2년이 지난 올해 드디어 제대로 그 매력을 뽐내는 핑크뮬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다녀온 날 : 2018년 10월 3일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만난 핑크뮬리





생각했던 것 보다 식재되어있는 범위가 굉장히 넓었다.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입구부터 핑크뮬리들이 가득 자리를 잡고 있다. 공원 안쪽까지 쭉 핑크뮬리 길이 이어지는데 주차장과 가까운 자리보다는 공원 깊은 쪽 핑크뮬리들이 훨씬 더 곱게 자라있었다.





핑크색으로 가득한 함안 악양생태공원





햇살도 너무 좋았던 날





앗!

악양생태공원에는 핑크뮬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뮬리그라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억새들인데 가을 분위기와 꼭 맞아 떨어지는 색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

가을이구나^^





옆지기 인증샷^^








그 가운데 혼자인 아이





그 바로 옆에는 이렇게 코스모스들이 가득하다.





핑크뮬리 군락과는 다르게 코스모스들이 피어있는 곳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줄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안으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서 군락지 중간중간 조금 듬성듬성한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그럼 이제 핑크뮬리 옆 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한 번 걸어볼까~





넌 거기서 혼자 뭐하니?^^











아래에는 핑크뮬리

둑 위에는 코스모스들이 줄지어 피어있다.





즐거운 가을 날의 한 때








색이 참 곱다.








가끔은,,,

이렇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핑크뮬리 & 비행기


바로 옆 악양뚝방 아래 경비행장이 있어서 그런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경비행기들을 심심찭게 볼 수 있었다.











옆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바라본 악양생태공원의 가을 풍경








둑 위 코스모스 꽃길도 걸어본다.








둑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 이런 느낌의 사진들을 담을 수 있다.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아서 아까의 그 코스모스들을 만나러 다시 돌아왔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일단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뉘는 곳이다. 들어가는 길 자체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차량 정체는 어쩔 수가 없는 곳이다. 주차장이 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수를 주차장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정체와,,, 사람들에게 치일 것,,, 정도는 각오를 하고 와야 한다. 물론 장점도 있다. 일단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들이 너무 곱게 피어있다. 공원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둘러보는 루트만 잘 짜면 북적이는 사람들을 피해 핑크뮬리와 한적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한 마디만 더,,,


핑크뮬리 군락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가이드라인을 쳐놓았다. 하지만 늘 말 안 듣는 이상한 것,,,들이 있기 마련,,, 제발 들어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면 좀 들어라! 나이드신 어르신 몇 분이 저 넓은 공원을 모두 관리하고 계시던데 그 어르신들이 호루라기 불어가며 공원 여기저기로 뛰어다니시는 모습을 보면서 죄송하다는 생각도 안드나?? 인간들아,,, 확! 고마,,,팍,,,


지나는 길에 우연히 듣게 된 할머님 한 분의 중얼거림이 잊혀지지 않는다. '똑 몬~쉥긴 것들이 자꾸 기들어가고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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