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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안여행] 양귀비꽃으로 가득한 그림같은 길, 악양둑방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여행 / 함안둑방 / 악양둑방

함안둑방 양귀비 / 악양루

악양둑방 양귀비


 

함안둑방은 가을 코스모스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5월에는 둑방길 위를 온통 붉은색으로 뒤덮는 양귀비꽃으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찾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늦지 않게 양귀비꽃이 악양둑방에는 언제 피나... 귀를 쫑긋 세우고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전부터 악양둑방에 양귀비꽃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오전에는 일이 있어서 출근을 하고 조금 늦은 오후에 서둘러 악양둑방으로 양귀비꽃을 만나러 출발한다

 

 

 

 

 

 

 

낮에는 날씨가 정말 맑았는데 오후가 되니 하늘이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혀 상관은 없다. 날씨가 흐려도 비가 내려도 이 화사한 색을 자랑하는 양귀비꽃들의 모습을 숨길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조금 늦은 시간에 왔더니 둑방 바로 아래쪽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자리도 쉽게 찾을수 있었다

 

 

 

 

와...

장관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양귀비꽃의 행렬

 

 

 

 

푸른빛의 수레국화들이 양귀비꽃과 함께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모습은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답다

 

 

 

 

악양둑방 바로 옆에는 경비행기 탑승장이 있다. 타는 것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야외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즐거운 체험이 될 것 같은 곳이다. 나는 사실 은근 겁이 많아서... 직접 타보지는 못할 것 같다

 

 

 

 

 

 

 

양귀비꽃보다 더 화사한 색을 뽐내고 있던 분홍빛 수레국화

 

 

 

 

악양둑방 위로는 이렇게 길게 길이 나있다. 오르내림도 없고 편안하게 걸을수 있는 평지라서 어린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볍게 산책삼아서 나오시는 분들도 많은 곳이다.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좋은 곳이라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개초의 하얀색과 양귀비꽃의 붉은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나도 천천히 한 번 걸어보는 둑방길

 

 

 

 

색이 참 화사하다

안개초 & 수레국화 & 양귀비의 콜라보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붐비지 않는 양귀비 가득한 둑방길을 이렇게 걸을수 있다는 것이 나는 더 좋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

 

 

 

 

악양둑방 간이도서관

 

시간만 있다면 발라당 드러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책이나 보며 놀다가 갔으면 좋겠다. 다음에 함께 여행을 다닐 짝꿍이 생긴다면 이 곳은 필수코스로 꼭 다시 찾을 것이다

 

 

 

 

지상낙원이구나

 

 

 

 

저 멀리에는 동쪽으로 흘러가는 남강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길 아래에는 먼지가 나지 말라고 그런건지 검은색 천이 쭈~욱 깔려있다. 사진에는 조금... 이쁘지 않게 나오기는 하지만 편의를 위한 부분이니 방문객의 입장에서는 마냥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양귀비꽃 보다 더 눈이 많이 갔었던 안개초

이상하게 나는 자그마한 꽃들이 그렇게 이쁘게 보인다

 

 

 

 

나도 곧 필거에요~~

 

 

 

 

 

 

 

 

 

 

양귀비꽃도 은근 이쁘게 피어있는 아이들을 찾기가 힘들다. 또 바람에 너무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사진으로 반듯하게 담는것도 사실 내게는 조금 버거웠다. 얼마 전에 Yoll님의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그건 사진이 아니고 완전 그림이었다 그림... 역시 대단한 분이라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나도 한 번 이쁘게...

찰칵...

^^ㅎㅎㅎ

 

 

 

 

붉은색으로 위장을 하고 속에는 흰색을 감추고 있던 아이

 

 

 

 

둘이 연애하니?

고 앙드레김 선생님 패션쇼의 라스트씬이 생각나는 모습이었다

 

 

 

 

 

 

함안둑방. 악양둑방

길이 참 이쁜 곳이다. 길도 이쁘고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이번주 까지는 양귀비꽃들이 계속 화사함을 뽐내고 있을것 같으니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함안의 악양둑방을 꼭 한 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양귀비꽃의 화사한 모습에 아마 흠뻑 빠지게 되실 것이다

 

역시 5월인가 봐요

꽃들이 너무 이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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