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에 담긴 신라 천 년의 전설, 경주 서출지 그리고 파랑새못에 담긴 신라 천 년의 전설, 경주 서출지 그리고 파랑새

Posted at 2016. 7. 26. 08:32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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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연꽃 / 경주연꽃단지 / 경주서출지

경주 연꽃축제 / 서출지 / 경주배롱나무

경주 서출지


천 년 못에 담긴 신라의 전설, 서출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찾고있지만 항상 가던 곳만 다시 가거나, 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장소들만 둘러보는 여행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늘 사람들과 차들로 가득한 길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했던 기억만 가득 남게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조금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경주만의 그 오롯한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수없이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이번에 다녀온 '서출지' 역시 그나마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명소들 중 하나이다.




출지 이요당


조선시대 현종, 임적이라는 사람이 서출지에 조그맣게 정자를 지어 놓고, 글을 읽고 풍경을 즐기면서 지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정자가 이렇게 남아있어 서출지와 함께 어우러지며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주차장에서 서출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가득 피어있던 배롱나무. 그 짙은 분홍색이 괜히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부귀라는 꽃말을 가진 배롱나무. 오늘따라 배롱나무가 괜히 살짝 럭셔리,,하게 보이는건 나의 착각?^^ㅎㅎ





서출지 주변으로 배롱나무들이 가득 꽃을 피우고 있었다.





배롱나무 꽃과 함께 담아본 이요당





힘들면 잠시 앉아 쉬어가도 좋다.





많지는 않았지만 연못 안에는 홍련들이 가득 꽃을 피우고 있고





깊어가는 여름

점점 더 그 초록이 짙어짐이 눈으로 느껴진다.





불어오는 바람에 한들한들





어라,, 근데 저게 뭐지???


위 사진을 보고 찾으신 분은 정말 대박!!!





총새

나무로 된 등 갓 위에 조그만한 물총새 한 마리가 앉아있다.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몸 길이 17cm 정도의 작은 새. 예전에는 농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였지만 농약의 무절제한 살포로 지금은 그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쉽게 볼 수 없게 되어버린 파랑새. 이런 우연한 만남은 항상 나를 기쁘게 만들어준다.




배롱나무 꽃과 함게 다시 담아보는 이요당. 여기서 바라보는 모습이 가장 이쁜 것 같다. 해가 지면 이요당 주변으로 조명들이 켜지면서 낮의 소박함과는 전혀 다른 밤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을이 되면 다시 한 번 찾아와서 그 화려한 야경과 반영도 꼭 한 번 담아보고 싶다.





어라,, 이제는 저기로 가있네~^^





연꽃 밭에서 놀고있는 물총새





파닥파닥

힘찬 날개짓





이제 잠시 쉬어갈까요~^^


청록빛이 도는 뒤 날개의 색이 매력적인 아이다.





배롱나무 꽃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있는 무궁화








조금 넓은 화각으로 담아보는 서출지 여름 풍경


그런데,,

'서출지'라는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뭘까?


서출지(書出池. 글이 나온 연못)

신라 소지왕 10년(488)에 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가고 있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쫓아 가보라’하니 괴이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따라 가보게 하였다. 그러나 신하는 이 못에 와서 두 마리의 돼지가 싸우는 것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헤매던 중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나 봉투를 건네줘 왕에게 그것을 올렸다. 왕은 봉투 속에 있는 내용에 따라 궁에 돌아와 화살로 거문고집을 쏘게 하니, 왕실에서 향을 올리던 중과 궁주가 흉계를 꾸미고 있다가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못에서 글이 나와 계략을 막았다 하여 이름을 서출지()라 하고, 정월 보름날은 오기일()이라 하여 찰밥을 준비해 까마귀에게 제사지내는 풍속이 생겨났다.

출처 : 문화유산채널













주 서출지에서 즐긴 여름 산책


주차장도 바로 옆이고, 둘러보는 길이 길지 않은 곳이라 노인분들이나 어린이들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또 바로 옆에 통일전이 있고 차를 타고 3분만 가면 경북 산림환경연구소도 들러볼 수 있으니 미리 계획만 잘 짜둔다면 유익한 경주 여행코스가 되어줄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면서 경주 천 년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이 이상 또 뭘 바랄까?


여름, 경주로 여행을 가신다면 추천 해드리고 싶은 경주 서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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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배롱나무 꽃이 이토록 아름다웠나요?
    매혹적인 빛깔이 완전 환상입니다.
    직접 본 것은 아니어도
    이렇게 파랑새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경주는 어디 하나 소홀히 보아넘길 데가 없네요.
    그래서 몇 번을 가도 또 새로움을 느끼곤 하게 되나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찜통더위, 대단하네요.
    활기 잃지 마시고 시원한 오후 보내세요
    점심도 맛나게 드시구요^^
  3. 서출지의 내용을 잘 배웠습니다.
    멋진 사진입니다.~!
  4. 배롱나무가 풍경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

    잘 보고가요
  5. 저런 정자에 앉으면 정말 풍월을 술술술술 읇게될 듯ㅋㅋㅋㅋ
    물총새는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같은 데에서나 보다가 실제 있는 건 처음 봐요.
    색깔이 매우 곱네요.
  6. 여름이네요..
    사진이 생생함을 담으셨네요..
    잘보고갑니다.
  7. 역시 여행블로그가 되어버렷군요 덕분에 좋은 여행 하고 있답니다.
  8. 작년에 서출지에서의 실망때문에 올해는 걸렀는데
    올해는 그나마 관리가 조금 된 듯 합니다.
    연꽃과 어우러진 서출지의 풍경이 참 운치롭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9. 배롱나무와 여기를 통해서 자주 보는 홍련이
    제 마음을 또 빼앗는군요~^^

    아주 잘 보았습니다. 늘 향기가 나서 좋습니다~
  10. 날아오는 모습까지 완벽하네요 너무 뿌득하셨겠어요
  11. 사진으로 보니까 나중에 한국가면 꼭 가고 싶다고 욕구가 생기네요 ㅎㅎ 사진들이 너무 예쁘네요.
  12. 서출지...
    이곳도 고즈넉한 매력이 숨어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물총새..너무 귀엽습니다..
    더위 조심하고요^^
  13. 경주 서출지의; 베롱나무와 연꽃,
    그리고 정자!
    정말 멋진 아름다움입니다.

    일부 비 소식이 있지만 그래도 무덥습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14. 잠시 들러 보기 멋진곳이로군요
    베롱나무꽃의 게절입니다

    경주산림환경연구소와 묶어서 다녀 올만하군요^^

    더운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5. 새 한마리~~ 정말 잘 포착하셨네요~~ 서출지의 모습 잘 구경하고 갑니다.
  16.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네요.
    물총새는 방작가님에서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
    잊지 않고 찾아오니, 특별히 당신에게만 주는...ㅎㅎ
  17. 멋진 곳이어요.
    정말 고즈넉한 풍경이 추억스럽습니다..
  18. 연꽃과 물총새의 사진에서 정말 자연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조화로운 예쁨을 마음에 담게 되네요^^
    저도 사진만 봐도 아름다운 이곳에 가서 힐링하고 오고싶네요.
  19. 이렇게 정겹고 아름다운 곳이 경주에 또 있군요...
    게다가 한적하기 까지 하다니....
    좋은 곳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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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 길, 그림같은 풍경 속에서 즐긴 여름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무궁화 꽃 길, 그림같은 풍경 속에서 즐긴 여름 산책.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Posted at 2016. 7. 21. 11:31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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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 사진찍기좋은곳

산림환경연구원 / 경주 수목원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여름에 경주로 떠나는 여행

잊지 않고 꼭 들르게 되는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역시 그 곳들 중 하나이다. 원래 정확한 명칭은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인데 그냥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부르다 보니 그 이름이 더 입에 붙어버렸다. 경주 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은 더 한적한 분위기의 경주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는데 경주를 조금 가보셨다 하는 분들이나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또 인근에 서출지, 통일원 은행나무길 등이 자리하고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에도 딱 좋은 위치이다.


가을 단풍이 든 모습도 너무 아름다운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과연 여름에는 또 어떤 눈부신 모습을 보여줄까? 작년에 만났던 그 아름다웠던 모습을 다시 머리 속에 떠올리며 지난 주말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다시 찾았다.





무궁화 가득 반겨주는 꽃길





입구에서 반겨주던 능소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구원 내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난 능소화. 건물 외벽을 타고 소탐스레 피어있는 모습이 곱기 그지 없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조금씩 설레이기 시작하는 마음





땅에 닿을 듯 말 듯





입구를 들어서면 곧 만나게 되는 다리

여기도 굉장히 핫한 사진촬영 포인트이다.





다리 아래로는 길게 개울이 흐르고

그 양 옆으로는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내가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1바퀴 정도만 걷다 돌아오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3-4바퀴씩 쉬지 않고 돌아보기도 하는 곳이다.





흡사 숨겨진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느껴지는 길





반대쪽 길로 들어가보니 저 멀리 화사한 빛을 뽐내며 피어있는 무궁화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무궁화들이 반겨주는 꽃길





천천히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조금씩 조금씩

내쉬는 호흡도

내딛는 걸음도


조심스러워진다.








추억남기기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런 모습이 펼쳐진다. 가까이에서 담는 사진도 좋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리 위에서 당겨서 찍는 사진들이 훨씬 더 이쁜것 같다. 중장비,,로 무장한 동호회 회원분들이 놀려온 젊은 여행자들의 사진을 담아주는 모습. 그럼 이것도 재능기부???ㅎㅎㅎ


나름 망원으로 당겨서 꽤 이쁘게 나온 사진들이 있었는데 전해줄 길이 없으니 그냥 삭제,, 이럴 때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음에는 꼭 여친이나 지인들과 함께 가서 인생사진 하나 남겨보고 싶은 장소이기도 하다.





어디가 숲이고? 어디가 개울이야?

초록이 가득한 풍경





다리를 지나면 또 다시 양 옆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들





항상 저 깊은 곳까지 

나도 모르는 사이 저절로 이끌리듯 끌려가게 되는 곳이다.





뒤로 돌아보니 무궁화가 가득 피어있는 꽃길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마치 꿈 속 정원같은 풍경 속에서 즐거운 여행의추억을 남기고 있는 커플 한 쌍. 그 모습이 이 곳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살짝 한 번 담아봤다. 조금 더 선명하게 나온 사진들도 있는데 혹시나 이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꼭 연락을 주시길^^. 








무궁화에게 집중하기





밟아도 될까?


그냥 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함께 걸어도 좋고

혼자 걸어도 좋은


아름다운 여름의 꽃길








다리를 지나가면 만나게 되는 곳


어디를 보아도 초록이 가득한 풍경들이 눈 가득 들어온다. 눈도 마음도 모두 잠시 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








돌아 나오는 길에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다시 한 번 들여다보게 되는 무궁화 꽃 길








개울 옆으로 나있는 좁은 길. 이 흙길을 걷는 재미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것들 중 하나이다.





주차장 옆 작은 공원 하나





주차장 바로 옆에도 이런 이쁜 공원이 하나 있다. 아까의 그 개울 근처로만 둘러보시고 이 곳은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란다. 정말 잘 꾸며놓은 정원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 한 바퀴 천천히 걷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게다가 지금은 이렇게 화사하게 꽃들까지 피어있으니 절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것이다.





여름

꽃길을 걷는다.





무궁화 방긋 반겨주는 여름 매혹적인 길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보낸 1시간 남짓의 시간. 내게는 또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휴식을 안겨준 감사한 시간이었다. 해마다 2-3번, 많게는 4-5번까지 찾게되는 이 곳이지만 비가 오든, 날씨가 맑든, 하늘이 흐리든 단 한 번도 내게 실망을 안겨준 적이 없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이다. 이번 주말 경주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동궁과 월지, 첨성대 주변으로 가득 피어있는 연꽃들을 만나보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조금은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한 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비가 온다고 집에만 계실건가요?

지금 집 밖은 이렇게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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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서 가을이 오길 기다립니다.
    통일전까지 한번에 쭈욱~~
  2. 무궁화의 재발견~*
    이렇게 낭만적인 길을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사진에서 그냥 감동이^^
  3. 오늘 포스팅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워서
    뭐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조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무궁화 꽃길이 저토록 아름다울 수가 있는 거네요.
    말씀처럼 정말로
    비밀의 정원 속으로라도
    살그머니 발을 디민 듯한 느낌입니다.
    돌아나오고 나면
    꿈이련가 싶을 것 같구요..^^

    아름다운 경주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곳이겠네요..^^
  4. 올해는 직장에서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산림환경연구원이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한번도 못 가보았네요.
    멋지게 담으신 사진으로 대리만족합니다.
  5. 경주 산림환경연구원 수목은 정말 멋진 터널을 이루고 있군요.
    연인들과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이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목요일 저녁을 잘 보내세요.
  6. 능소화와 무궁화 꽃길이 참 인상적입니다.
    정말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잘 구경하고 갑니다.
  7. 거의 작가수준이시군요. ^^
    다음 번에는 꼭 여친과 함께 가셔서 추억을 사진 속에 꼭꼭 동여메어 오시기를 바래봅니다.ㅎㅎ
    참. 제가 예전에 간 메타세콰이어 길과 같은 곳이 많네요.
    부산과 그리 멀지 않으니 한 번 쯤 가봄직한 곳 같습니다.
  8. 길의 풍경 하나하나가 참 주옥같은 사진이군요~
    마음을 다 내려놓고 사진을 보게 됩니다~

    저런 길, 그냥 걷고 싶어집니다~
  9. 나도 모르게 숲속으로 빨려들어아는 기분이 드네요.
    정말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10. 무궁화의 계절이로군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아직 못 가보고 있네요

    길이 참 멋집니다..
  11. 그림같이 예쁘네요~~ 걷고 싶어지는군요
  12. 사진이 넘 멋지네요~
    저도 무궁화 꽃길을 걸어보고 싶네요~
  13. 저 개울 위에 있는 다리 길 진짜 비경이네요. 저 다리를 넘어서는 순간 푸른 공기가 허파 가득 들어올 거 같아요! 길 끝까지 쭈욱 빨려들려가는 느낌이에요^^
  14. 저와 같은 사람 또 있을까요?
    이렇게 멋진 무궁화 사진을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기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면 완전 짱이겠다.
    죄송해요.
    멋진 사진을 앞에 두고 요딴 B급 상상만 했네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여기는 여전히 사람이 별로 없는 거 같네요.
    그래서 더더욱 자주 가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갈때까지 한적해야 하는데...ㅋㅋㅋ
  15. 와~ 어디 잡지에 실리는 사진 같아요~!!
    사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있는 무궁화만 봐서 그런지 무궁화길도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네요.
    당장이라도 가서 걷고 싶은 마음입니다.^^
  16. 와~ 정말 이쁜곳이네여..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여..ㅎ
    다 걸어보고 싶은데 그중에 조~기 무궁화 꽃길 진짜 걸어보고 싶네여.. ^^
  17. 롤리
    이렇게 소박하고 호젓한 무궁화꽃길이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_=
    우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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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경주 봄꽃여행, 불국사가 빠지면 섭섭하지!

Posted at 2016. 4. 7. 09: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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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불국사 / 불국사 벚꽃

경주 벚꽃 상황 / 경주 벚꽃축제 코스

경주 불국사 벚꽃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경주 불국사다!


오랜만에 봄맞이 여행을 떠난 경주!

김유신장군묘 벚꽃터널과 경주 오릉, 경주 산림환경연구원을 지나 그 다음으로 내가 도착한 곳은 바로 경주를 대표하는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 불국사다.





봄 기운이 가득한 반야연지





불국사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국사 일주문을 향해 걸어가는 길. 눈이 닿는 곳 마다 온통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모습이다. 





벚꽃터널 아래에서 저마다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사실 불국사는 봄꽃여행지로 그렇게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가만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불국사 경내에는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곳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 궂이 표를 끊고 불국사 내부로 들어가지 않아도 그 입구 주위에는 이렇게나 너른 잔디밭에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따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런 멋진 경치를 즐길 수가 있으니 이 이상의 멋진 봄나들이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걷는 길 곳곳에서는 맛있는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해오는 도시락 보다 맛있는 간식은 아무래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요즘 같이 조금은 더위가 느껴지기도 하는 날씨에는 간단한 맥주 한 잔 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있지만 그 표정 속에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것은 다름이 없는것 같다.


게다가 여기는 천년 고도 경주


그 속에서도 불국사가 아닌가!


나도 괜히 살짝 들뜨는 마음을 표정에서 숨길 수가 없다.





경주 불국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화엄의 세계인 불국토를 현세의 사바세계에 구현시킨 열정적인 신앙의 완성체이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다.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반야연지의 봄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연못 하나. 반야연지는 우리나라 사찰의 연못들 중 가장 아름답고 그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원래는 칠보연지의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려는 계획이었지만 그 복원이 어려워지자 인공적으로 이 곳에 연못을 만들고 그 위로 해탈교를 만들었다. 1970년대 불국사를 복원할 때 경주 안압지를 모델로 해서 형성된 곳이다. '반야'는 지혜를 의미하는 말로 연못 위 해탈교를 건너 지혜로운 불국토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천왕문


일주문을 지나면 곧 만나게 되는 천왕문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모시는 곳이다.





천왕문을 지나 조금 더 불국사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자하문과 나무들에 가려져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범영루. 자하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인 청운교에서는 예전 중학시절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찾았을 때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선명한 곳. 이렇게 혼자 다시 찾아와 그 모습을 마주하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그때의 친구들 얼굴이 잠시 떠오르기도 하고,,,. 아마도 경주라는 도시를 떠올리면 이런 비슷한 기억 하나쯤은 모두들 가지고 있으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짝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꼬불꼬불 이어지는 길





오른쪽의 청운교, 왼쪽으로 이어지는 백운교. 그 위로는 자하문이 보이고 조금 더 가까이로는 범영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청운교와 백운교는 자하문을 통과해서 불국사의 대웅전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다. 





청운교





자하문에서 범영루로 이어지는 기와지붕





연화, 칠보교





연화, 칠보교는 안양을 통과해서 극락전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다.








색이 조금은 바랜 문

그 위로 가득 드리운 대나무 잎


뭔지 모를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한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극락전을 지나 대웅전이 있는 곳으로 이어지는 길


사찰을 찾으면 꼭 한 번은 담게되는 사진들^^





계단을 몇개 올라서니





불국사의 대웅전 그리고 그 앞 다보탑이 시야에 들어온다.





여전히 복원 중인 석가탑

작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많이 복원이 진행된 모습이다. 저 안에 받침 돌들만 가득한 모습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 빨리 그 온전한 모습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국사 석가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8.2m로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동서로 세워진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탑이다. 탑의 원래 이름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며 흔히 줄여서 '석가탑'이라고도 한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불국사 다보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0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전형적인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법화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출저 : 두산백과









사람이 너무 많아 아무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사람 없이 다보탑만을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와지붕 너머로 보이는 목련나무가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에 빼았는다. 


나도 얼른 가서 봐야지~^^





입구를 하나 통과해 밖으로 나와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봄의 불국사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것 같은데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니,,, 봄날 불국사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사실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담장 위 기와로 곧 떨어질 듯 가지를 가득 기울인 목련나무들








목련과 개나리가 함께 반겨주는 길


이번 경주여행을 떠난 가장 큰 목적은 사실 벚꽃이었는데 벚꽃보다는 목련과 개나리들을 더 많이 만난것 같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목련





불국사를 한 바퀴 둘러보고 불이문으로 나가는 길


오른쪽에는 목련이 가득 피어있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이렇게 벚꽃이 가득 피어있다


오른쪽은 목련

왼쪽은 벚꽃


어느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봄날의 호사를 맘껏 즐기는 중~ㅎ





불이문 주차장에서 바라본 불국사의 모습


차들이 하나도 없는 그 모습을 혼자 한 번 상상해보니,, '아 정말 그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다.





불국사로 들어오는 길에도 길 양 옆으로 벚꽃들이 활짝 피어있다. 비가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나무들마다 더 빽빽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불국사를 찾는 차량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길도 힘들지 않았고 주차를 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주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알수는 없지만^^;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역시 보문단지로 들어서니 차들이 멈춰서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름 넉넉하게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오늘 경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보문정으로 출발을 했지만 어쩔수 없이 차 안에서 경주의 일몰을 만나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차가 멈춰있는 시간이 많아서,,,ㅎ 이렇게 벚꽃 가득 피어있는 경주 거리의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는 있었다. 이제 보문정까지 800m만 남은 상황!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꼭 도착 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1년만에 다시 만나는 경주 보문정의 밤


오늘은 또 과연 어떤 모습을 내게 보여줄까?


불국사, 계절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반야연지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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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벚꽃 핀 아름다운 불국사 봄 풍경이네요.
    다시 가 보고 싶은 사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2. 벚꽃과 함게한 불국사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봤는데 함 가봐야겠습니다.
  3. 목련이 가득 피어있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반야연지의 모습은 마치 그림같네요.ㅎㅎ
    불국사는 수학여행이후로 가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경주로 여행가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답니다.
    그리고 보문정을 찾아가는 길에 만난
    일몰 사진도 멋집니다.
    즐거운 목요일 보내세요!
    • 2016.04.12 11:51 신고 [Edit/Del]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간 경주는 그렇게 지루하더니
      지금은 눈 닿는곳 마다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보는 눈도 많이 달라졌나 봐요^^
      반야연지는 정말 매력적인 곳이구요
  4. 오늘 가면 늦으려나요?
  5. 그리운 불국사입니다.
    저 담장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꽤나 여러 장 찍었었는데,
    그 위에 있던 나무가 목련인 줄은 몰랐습니다..
    유아인은 아니지만, 어이가 없네요.ㅎㅎ.
    봄에도 가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목련이 지고 난 후였던가 봅니다.
    꽃이 피어 있으면 목련인 줄 아는데
    꽃이 져버리면 무슨 나무인 줄도 모르니
    나무에 대한 공부 좀 해야 할 듯합니다.

    불국사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경주나 근처 도시에 사시는 분들, 참 좋겠습니다..^^
    • 2016.04.12 11:54 신고 [Edit/Del]
      저도 잘 모른답니다ㅎ
      가까이 가서 자세하게 들여다 봐야 어떤 나무인지 알게 되거든요^^;
      봄 불국사의 가장 큰 매력은 대웅전 옆 목려나무가 아닐까,, 싶어요
  6. 차를 다 지워버리면 확실히 예쁘긴 할 것 같아요. ^^
  7. 헐.. 석가탑이 복원공사 중이었군요.
    불국사 다녀온지가 5년이 되어가서 몰랐어요 ㅠㅠ

    전 여름에 다녀왔었는데, 봄의 불국사는 확실히 화사하네요! :)
  8. 햐!
    경주의 불국사는 사계절 언제 보아도 고즈녁함과 아름다움이 상존하는 곳이고
    특히 봄꽃들이 만개한 봄날의 불국사는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방쌤님덕분에 봄에 만나는 불국사 풍경들..
    잘보고 갑니다..
  9. 우와~ 봄의 불국사는 이런 모습이군요.
    저는 가을에만 봤는데, 봄도 화사하니 아름답습니다.
    특히 저 벚꽃 잔뜩 핀 잔디밭에 저도 데굴거려 보고 싶네요. ^^ 편의점 도시락 하나 사다 먹으면서 그냥 책이나 읽고 그렇게 오후를 보내보고 싶습니다. ㅎㅎ
    • 2016.04.12 11:58 신고 [Edit/Del]
      저도 주로 가을이나 겨울에 찾아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봄나들이 다녀왔네요
      목련 가득 피어있는 불국사의 모습도 매력적이던데요~
      벚꽃이 조금 함께 피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10.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특히 청운교에서 찍었던 단체사진이 생각나네요.
    너무 자주 갔던 곳이라 별 감동이 없을 거 같았는데, 4월의 불국사는 참 많이 다르네요.
    다음번에 경주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4월에 가야할 거 같아요.
    가장 아름다운 경주를 볼 거 같아서요.ㅎㅎ
    • 2016.04.12 12:05 신고 [Edit/Del]
      청운교 단체사진은,, 저도 있네요^^ㅎ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은 모두 한 장 씩 가지고 있을것 같아요
      봄,, 경주도 참 아름답답니다~
      저는 이제 연꽃이 피는 시기에 다시 한 번 가보려구요^^
  11.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십수년이 흘러 다음달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좋은 글 보아서 많이 참고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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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릉에서 만난 그 아름다운 봄의 풍경, 이것이 경주다!경주 오릉에서 만난 그 아름다운 봄의 풍경, 이것이 경주다!

Posted at 2016. 4. 5. 10: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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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여행 / 경주 가볼만한곳

경주오릉 / 신라오릉 / 경주의 봄

경주 오릉, 봄날 아름다운 풍경


오랜만에 다시 떠난 경주로의 봄꽃여행

경주에 도착을 해서 제일 먼저 들렀던 김유신장군묘 벚꽃길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과 차들에 치이는 시간이 조금 힘들었을까? 조금은 한적하게 제대로 된 경주의 모습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마다 내가 항상 찾아가는 곳이 하나 있다. 

그 곳은 바로 경주 오릉! 

경주 도심에서 조금은 남쪽으로 치우친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차로 움직인다면 김유신장군묘에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대릉원에서는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경주 오릉이 가지는 봄의 매력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은 많은것 같다. 담장 위로는 벚꽃이 가득하고 담장 아래로는 개나리들이 가득 피어있다. 그리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꿈속에서나 만나볼 것 같은 아름다운 연못과 목련길까지 걸어볼 수 있으니 이 이상 아름다운 봄꽃 여행지가 또 어디 있을까?


밀리는 차와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경주의 본 매력을 느껴보기 위해 경주 오릉을 찾았다.





여유로운 봄의 한 때를 즐기는 가족들





입구로 가는 길에서 만난 경주 오릉의 봄


담장 위로는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고

담장 아래로는 개나리들이 제 샛노란 빛깔을 뽐내고 있다.


그 너머로 아스라이 보이는 목련의 모습들





뒤로 고개를 돌려보니 눈 바로 앞에는 개나리들이 봄이 이만치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저 멀리 도로 양 옆으로는 화사한 분홍빛을 뽐내는 벚꽃들이 가득 피어있다. 사실 경주에서는 벚꽃터널을 만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봄날 경주를 가보신 분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경주의 거의 모든 거리에서 가득 피어있는 벚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유신장군묘 벚꽃터널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보니 관광지로 이름이 더 알려졌을 뿐이고 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벚꽃터널들을 가지고 있는 곳을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릉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그렇고 경주 오릉 바로 앞을 지나는 저 앞 도로도 그런 곳들 중 하나이다.


제일 좋은 점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차 몇대가 전부인 한적한 벚꽃길. 사실 여자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온다면 나는 분명히 저런 길들을 먼저 찾아갈 것이다.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멋진 곳들을 만나보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이쁜 사진들을 담고싶은 마음에 여러 유명한 곳들을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나들이라면 지금 다니는 곳들 중 정말 가고 싶은 곳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고르고 또 골라서,,, 함께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까이 당겨서 바라보니 더 아름답게 보이는 벚꽃길


날씨가 아주 좋은 날 이른 아침에 찾아와도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은 곳이다. 





경주 오릉 입구


주변 길도 상당히 넓은 편이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다. 그리고 주차요금은 단돈 1.000원! 돗자리 하나 챙겨서 간단한 도시락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기기에는 경주에 또 이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다.


강력추천!





내부로 들어서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


잡초를 뽑으시는건가? 분주하게 계속 움직이시다 잠시 앉아서 쉬고있는 모습을 한 번 담아봤다.





입구를 들어서면 저 멀리에서 보이는 곳. 작은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주변으로 이렇게 목련나무들이 몇그루 심어져 있는데 봄날 그 꽃잎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정말 장관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내가 찾았을 때는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바람이 거의 없는 날이어서 직접 눈으로 바람에 날리는 목련 꽃잎들을 만나 볼 수는 없었지만 바닥에 가득 떨어진 꽃잎들만 보더라도 그 모습이 과연 어떠했을지 어렵지 않게 상상이 된다.








연못 안에도 가득 떨어져 있는 목련 꽃잎들





고개를 돌려 뒤를 보니 그 곳의 풍경은 또 어떻하면 좋을까,,,





정말 얼마나 오랫동안 이 모습을 가만히 앉아 바라보고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도 나질 않는다. 일어서고 싶지도 않았고 서둘러 다른 장소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그렇게 가만히 앉아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최근 들어 이렇게 편안한 시간을 가져본게 과연 언제였을까? 항상 조금은 조금하게 쫒기듯 지내온 시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7개월 만에 다시 찾은 경주 오릉에서 그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서두를 필요가 뭐가 있을까?


잠시라도 시간이 멈추어주었으면

아니 조금이라도 천천히 흘러가주었으면,,, 








연못 둘레를 따라 한 번 걸어보기도 한다.





초록 잔디밭 위 가득 떨어져 있는 목련 잎들





노란 개나리와 하얀 목련이 함께하는 모습이 이렇게나 잘 어울린다는 것을 올해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늘 벚꽃이나 매화들과 함께하는 개나리의 모습을 만나왔었는데 오늘에서야 목련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란 개나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





혹시나 머리 위로 그 잎들이 떨어질까 내심 기대를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레 내디뎌 보는 걸음





한 동안 그 자리에서 여유로운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다 오릉을 찾아서 걸음을 옮긴다.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수많은 나무들이 경주 오릉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물론 아름답지만 늦 여름, 초 가을에 만나는 경주의 오릉은 정말 말 그래도 초록과 푸르름으로 빈틈 하나 없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된다. 혹시나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초 가을에 만났던 경주 오릉의 모습을 한 번 둘러보시길 바란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경주 오릉

그 매력에 흠뻑 빠지다!  ←클릭








잔디밭 위에는 이렇게 이름 모를 다양한 꽃들이 거의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그 위를 걷는 걸음도 항상 조심스럽기만 하다. 물론 인도가 따로 만들어져 있지만 대부분의 곳들에 출입이 허용되는 곳이기 때문에 궂이 길이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걸어볼 수 있는 곳이다. 





위패를 모시는 오릉 입구의 숭덕전





신라 오릉(경주 오릉)


사적 제 172호인 오릉은 신라 시조왕인 박혁거세왕과 왕비 알영부인,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초기 박씨왕 네 명과 왕비 한 명을 한 자리에 모셨다고 하여 오릉이라 한다. 오릉 동편에는 지금도 시조왕의 위패를 모시는 숭덕전이 있으며, 그 뒤에는 알영부인이 탄생한 알영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느 위치에서 봐도 5개의 능이 한 눈에 보이는 곳은 없는것 같다. 정면에서 바라보니 4개의 능이 살짝 겹치는 모습으로 보이기는 한다.








옆으로 돌아와서 보니 세개의 능이 눈에 들어온다. 앞에 보이는 제일 큰 능이 박혁거세의 것인가? 문화해설사분이 해주시는 설명을 옆에서 살짝 들어보니 누구의 능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냥 짐작을 할 뿐,,,





오릉을 지나 다시 정문으로 돌아 나오는 길. 나는 항상 오릉을 찾으면 입구에서 봤을 때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돌아서 둘러보고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오릉은 항상 제일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곳이다.





기이한 모양으로 자라있는 나무 한 그루

이 나무는 이 자리에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서있었던 걸까? 또 얼마나 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있을까? 혼자 여행을 다니는 일이 대부분이다 보니 가끔은 이런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괜히 그 이야기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또 만난 개나리들. 입구와 가까운 이 곳에도 이렇게나 개나리들이 가득 피어있었구나!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의 담장 위 기와들이 꼭 보케 모양으로 담겼다. 내 생전 처음 만나보는 '기와보케'^^ㅎ





멋지게 자라있는 나무들이 정말 매력적인 곳


경주 오릉!





점심 시간이 지나고 나니 조금씩 찾아드는 사람들





어디 아픈거니???


주차 해놓은 차를 가지러 가는 길에 만난 멍멍이. 왠지 어디가 굉장히 아파 보이는 모습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급하게 차로 가봐도 먹을 것은 하나도 없고,,, 가진 것이라곤 물 밖에 없어서 종이 컵에 가득 따라주니 잠시 경계하나 싶더니 금새 다가와서 그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한 컵 더 따라놓고 차로 돌아가는데 주차관리를 하시는 분과 그 손녀들과도 잘 아는 사이로 보였다. 먹을 것도 주고 함께 장난도 치고 하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도 너무 말랐던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다음에 갈 때는 먹을 것도 조금 챙겨갈께~^^





출발하기 전 다시 한 번 눈에 담아보는 봄날의 풍경


물론 사람들마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과 그 여행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모두 다를수 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경주의 봄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나는 잠시의 주저도 없이 '경주 오릉'과 '보문정' 이 두 곳을 꼽을 것이다. 물론 이번 경주여행에서도 이 두곳은 당연히 모두 다녀왔다. 보문정의 해질녘 모습은 경주 오릉 다음 여행지인 경주 산림환경연구원과 불국사를 먼저 둘러본 다음에 소개를 해드릴 계획이다. 아마도 금요일 쯤에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전문 사진가분들 처럼 멋진 모습으로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그 매력만은 충분히 전달해드릴 수 있을것 같다. 그냥 폰으로 막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이니까.^^;


경주의 진정한 매력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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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시 명성대로 경주의 봄이네요~
    어딜봐도 황홀한 풍경입니다. 저는 가을에만 가봤는데, 봄에도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아직도 못가본 곳이 수두룩~
  3. 확실히 작은 스맛폰 화면과는 비교 거부이네요.
    역시나 사진은 크게 크게 보아야 뭔가 감동이 더 많이 느껴지는듯 싶습니다.

    경주는..................................

    벚꽃 필때 가야되는구나라는 생각을 처절히 하고 있습니다~
    놀러가고 싶어요 ~
    이번주말도 사전선거 요원 담주 선거당일에도 선거요원 에잇!!@$#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암튼 ㅎㅎ
  4. 저에게 경주는 늘 5월이었는데, 4월 경주도 좋군요.
    푸르름이 가득할때만 댕겨왔는데, 꽃피는 4월이 더 좋네요. 그것도 많이~~
    경주의 다른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ㅎㅎ
    • 2016.04.06 23:20 신고 [Edit/Del]
      5월의 경주도 너무 좋죠~
      작년에는 5월말에도 경주에 갔었거든요
      그때 담은 사진들 중에 지금도 가끔 꺼내보는 것들이 많답니다.
      이제,, 가을에 다시 찾아가려구요^^
  5. 저곳도 벗꽃이 활짝 피었군요. 도시락 싸들고 능에서 김밥 먹었던 어린날의 추억들이 그립네요.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 2016.04.06 23:21 신고 [Edit/Del]
      저도 그런 비슷한 기억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괜히 옛 기억에 잠시 빠져보기도 했답니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갔던 곳이라,, 그때의 기억이 제일 많이 났습니다^^
  6. 와 경주도 진짜 이쁘게 꽃들이 피는 것 같네요
    지인들 중에서도 경주로 자주 꽃구경을 가던데
    이런 곳을 보니 왜 가나 이제 알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좋네요!
  7. 저는 냥이 사료를 조금씩 가지고 다닙니다.
  8. 저도 전에 여기가서 카메라 구도를 바꿔가면서 오릉을 한컷에 담아보려고 쇼(?)를 했었어요 ㅋㅋ
    어찌저찌 간당하게 찍긴했던것 같은데... ㅎㅎ
  9. 며칠전에 경주 다녀왔었는데요, 정말.. 사람이 후덜덜하게 많더군요^^
  10. 제 고향이지만 참 볼 때마다 예뻐요~ 흐흐흐흐
  11. 경주 역시 멋집니다^^
  12. 아름다운 봄풍경...멋지네요
  13. 경주에 이런곳이 강아지 귀여워요..^^
    사진 전시해보세요~~^^
  14. 경주 오릉의 봄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15. 풍경이 정말로 아름답네요. 가고 싶은 곳입니다.
  16. 경주도 도심 전체가 꽃향기가 진동하네요.
    오릉의 풍경 잘 보았습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17. 작년에 결혼식 때문에 경주에 갔었는데 생각나는군요 봄 향기 가득한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18. 경주 오름의 봄 풍경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19. 경주의 봄..
    봄이 가기전에 한번 찾아야 할것 같네요
    멋진 풍경과 사진입니다^^
  20. 오릉의 숲은 참 매력적이에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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