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꽃눈이 내렸다 광양 매화마을하얗게 꽃눈이 내렸다 광양 매화마을

Posted at 2016. 3. 22. 10:0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광양여행 / 광양매화축제 / 매화축제

광양 매화축제 / 광양 매화마을

꽃눈 내린 광양 매화마을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매화축제!

수많은 매화축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손 꼽히는 곳! 바로 광양매화마을이다.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이른 아침인 7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 찾아도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주차공간을 찾아볼 수도 없는곳, 바로 광양의 매화마을이다. 지난주 아침운동으로 산행을 갔다가 잠시의 방심으로,,,ㅜㅠ 골반과 허벅지가 이어지는 부분의 인대가 늘어나는 사고를 만나 병원에서는 10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직업의 특성상 수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 입원은 불가능,,, 진통제를 먹고 파스를 발라가며 퇴근 후 집에서 눈물나는 고통을 참아가며 재활에 집중! 3일 정도 지나니 쩔뚝거리기는 했지만 걸을 수는 있을 정도가 되었다. 원래는 토요일에 찾아가고 싶었던 곳이지만 토요일 새벽에는 도저히 운전을 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라 하루 더 푹 쉰 후 일요일 새벽에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갔다. 아직 다리에 통증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이라 조금 고민이 되기는 했었지만 지금 되돌아 생각해보니 만약 내가 가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황홀한 아름다움을 내게 안겨준 광양 매화마을이었다.


그 아름다운 광양의 꽃잔치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새벽 2시에 출발, 4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을 했다. 차는 거의 막히지 않았다. 다행히 마을 바로 아래 주차장에도 자리가 꽤 있는 편이어서 어렵지 않게 화장실이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 팁!  4시 이후에는 자리가 없어 후진해서 내려가는 모습이 가끔 보였다. 그 시간에 도착하는 관광버스들도 꽤 있다.(깜짝 놀랬다) 편안하게 마을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4시 전에 도착하는 것으로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2시, 3시는 조금 오버다ㅡ.ㅡ; 내가 그랬다.





이른 새벽 국민 포인트 초가집 풍경





해가 뜨기 전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본 매화마을





해가 뜨고나니 숨겨뒀던 본래의 그 모습을 천천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조금 고개를 돌려 내려다 보는 매화마을, 그리고 그 너머 조용히 흘러가는 섬진강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반영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 그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작년 올린 매화마을 글을 한 번 읽어보시길~^^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순백 그 자체의 길





마을에 온통 새하얗게 꽃눈이 내려앉은 듯한 모습이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매화마을





대표적인 촬영포인트인 초가집 근처에는 아직도 삼각대를 펼쳐놓은 분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은 모습. 지금도 너무 궁금하다. 저 자리에서 과연 어떤 사진을 담을수 있기에 저렇듯 많은 사람들이 저 자리에 집착을 하는 것인지,,, 내 눈이 어두워서 명당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새벽부터 고성을 지르면서까지 저 자리를 지켜야한 하는 것인지,,,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 


마을 어디에서 사진에 담아도 모두 한결같이 내게는 아름다운 곳들인데,,,








차들도 점점 많아지고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초가지붕 위로도

초가지붕 옆으로도


온통 새하얗게 꽃눈이 가득 내렸다.








중간중간 보이는 홍매화들이 유독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없었으면 조금 심심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곳곳에 자리를 정말 잘 잡고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이렇게 설계를 한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이렇게 잘 어우러지는 한 장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반영이 아름다워 언제나 진사들에게 인기 만점인 작은 연못 하나

나도 몰론 저 아래로 달려 내려가고 싶었지만 아직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아니라 삼각대에 여분의 렌즈들까지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거리를 움직일 수는 없었다. 물론 매화마을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간다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구례의 산수유마을도 잠시 후에 둘러볼 계획이라 체력안배를 잘 하는 것도 오늘 여행의 중요한 부분들 중 하나였다. 

가보고 싶은 곳들을 직접 걸어볼 수 없는 것,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또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행복하게 여행을 즐겨왔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건강한 몸을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한다.

게다가 내 분에 넘치는 카메라까지 주셨으니~^^;ㅎ




작년에도 만났던 아이들! 다시 보니 더 반가운 마음이다^^


올해는 아마도 첫 만남이지? 바위 아래 곱게 피어있던 수선화들과도 반갑게 눈인사를 나누고





매화마을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매화들 사이 그 모습을 살짝 보여주던 어두운 표정의 한 소녀


매화의 꽃말은 기품, 품격, 결백 그리고 고결하고 맑은 마음이다. 매화와 함께하는 소녀의 그 모습이 참,,, 내 마음을 더 아리게 만들었다. 너무,,, 정말 너무 쏟아내고 싶은 감정의 골 깊은 이야기들이 많지만 오늘은 그냥 이 말 한 마디만 하고 넘어가려 한다.


"역사는 절대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

진심을 담아 사죄의 마음을 보여라

그것이 올바른 인간의 도리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것이다


"기본!"


짐승이 아닌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하는 그것 말이다.





희고 화사하게, 그러면서도 단아하게 피어있는 매화





그 화사함만으로 따져보자면 짙은 분홍색의 홍매화를 따라갈 꽃들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이렇게 꽃잎이 겹겹이 쌓여있는 홍매들을 만나 바라보고 있으면 그 화사한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내려다 본 광양 매화마을. 지난 1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너무 이르게 피었다는 매화들을 만나기 위해 급하게 광양을 찾았을 때는 온통 갈색으로 메말라있던 곳인데 불과 2달만에 이렇게 꽃눈이 가득 내린 별천지를 보여주는 매화마을이, 또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다시금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1월의 매화마을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올해 첫 매화였답니다!)





어쩜 이런 색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인공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말이다.





여기저기 가릴것 없이 온통 새하얗게 꽃눈이 내렸다.


제대로 눈이 호강하는 날


아픈 다리를 이끌고 먼 길을 달려왔는데 후회 따위는 생각할 겨를도 없다. 그저 쉴새 없이 감탄사만 터져나오는 길과 마을의 풍경.








시간이 지날수록 매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의 수는 점점 더 많아진다. 나도 원래는 7시 쯤에 마을을 떠날 생각이었지만 그 모습에 매료되어 조금 더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길


전망대에서 마을 너머로 내려다 보는 S자 길! 왼쪽 아래로는 청매실농원으로 이어지는 대나무 길이 있어서 온통 하얀색 일색인 매화마을에서 잠시나마 푸르름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 있으면 저 아래로 내려가 저 대나무 숲을 지나가겠지만 가까이에서 보는것 만큼이나 멀리에서 보는 그 모습도 아름다운 대나무 숲이다. 





나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오늘은 참아야만 할 것 같다. 매화마을에 찾아와서 저 길을 걸어보지 않는 것은 아마도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싶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길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은 꼭 걸어보는 길인데,,, 이번에는 몸이 그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다. 잠시 벤치에 앉아 그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내년에는 꼭 다시 걸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잠시의 휴식, 그리고 아쉬움을 함께 삼키며 다시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





올라오면서 이미 충분히 본 곳인데, 다시 보니 또 그 모습이 아까와는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아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아진 사람들의 모습. 시계를 들여다 보니 7시를 조금 넘은 시간이다.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신것 같다. 새벽 3시 반에 도착한 내가 이런 말을 하니 조금 웃기게 생각되기도 하지만,,,^^ㅎ





초록초록

하얗하얗


내가 좋아하는 장소들 중 하나


그냥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미세먼지와 구름이 너무 많은 아침이라 시야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게는 이미 충분히, 아니 넘치게 아름다운 매화마을의 풍경. 만약 하늘까지 맑아서 푸른 하늘과 함께한 매화마을을 만났었다면 헉!! 하면서 뒷목을 잡고 쓰러지지는 않았을까? 진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ㅎㅎㅎ





멀리서 봐도 좋고


가까이에서 봐도 좋고





내가 참 좋아하는 길


여기는 꼭 걸어보세요


근데 여기는 사실 매화가 굉장히 이르게 피는 길이다. 여기는 항상 다른 곳에 매화가 피기 전에 먼저 꽃을 피웠다가 축제가 시작될 시기에는 대부분의 나무들이 꽃잎을 떨어트려버린다. 그래서 이 길에 홍매화가 가득 피어있는 모습을 만나기 위해서 항상 1년에 2-3번 광양 매화마을을 찾기도 했었다. 물론 작년에도 그랬었고,,, 올해는 몸이 좋지 않아 그 모습을 놓쳐버린게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축제가 시작되기 3-4일 전 쯤에 매화마을을 찾아오시면 이 길 위로 홍매화가 가득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대나무 숲과 화사하게 핀 분홍빛 매화들이 함께하는 그 모습은 상상 그 이상!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위를 올려다 보며 깊게 숨 한 번 들이키고





청매실농원으로 가는 길 담장 위에도 봄의 기운이 가득








맞은편 담장 위에는 청매실농원을 찾은 사람들의 소원을 가득 담은 돌탑들이 가득하다.


나도 작은 소원 하나를 빌고 작은 돌 하나를 그 위에 올려보고





청매실농원의 자랑


수많은 장독대들이 가득 줄지어 선 모습. 그 옆으로는 역시나 그 화사한 색을 뽐내는 매화들이 함께하고 있다.





내려오는 길목에서 만난 오늘의 마지막 매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봄꽃축제! 그 시작은 광양매화마을이었다. 앞으로 이어질 벚꽃, 수선화, 유채, 튤립,,, 생각만 해도 벌써 머리와 마음 속에는 설렘과 행복함이 가득하다. 아직 채 글로 적어 올리지 못한 이른 봄의 풍경들이 가득한데,,, 아쉽지만 그 곳들은 나 혼자만의 소중한 기억 속에 잠시 담아둬야 할 것 같다. 광양을 떠나 다음으로 찾아갈 여행지는 광양과 함께 대표적인 남도 봄꽃여행 1번지로 꼽히는 구례!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구례에서도 산수유꽃이 이쁘기로 이름난 곳이 여럿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 세군데의 마을을 다녀왔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마을별로 가지는 특색을 살려 각각의 마을을 따로 소개해 볼 생각이다. 


구례 산수유축제 둘러보기!

1탄 : 상위마을

2탄 : 반곡마을

3탄 : 현천마을


주말에는 가능하다면 내가 살고있는 창원에 속해있는 진해의 벚꽃소식을 담아볼 생각이다. 아픈 몸을 이끌고,,,(참,, 많이도 다녔구나. 아픈것 맞냐?ㅡ.ㅡ;) 지난 주말 진해와 창원 벚꽃거리를 다녀왔지만 꽃은 단!! 한 송이도 피지 않은 상황이었다. 출근 전 이른 시간에 한 번씩 둘러보고 만약 꽃이 핀 모습이 보이면 바로 글을 올려볼 생각이다. 진해 벚꽃의 개화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항상 블로그에서 눈을 떼지 마시길,,,^^ㅎ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재활이???

여행 후 푹~~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완전 개운!!!

역시 돌아다니는게 체질~인가 봐요ㅎ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온통 세상이 하얗게 변했네요.
    매화꽃의 매력이 넘쳐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3. 고생하면서 한번은 찾아 가볼만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벽 4시에도 주차할 자리가 없다니 참 대단한곳이군요

    관광여행 코스로 많던데 솔깃해집니다 ㅎㅎ
  4. 본격적인 봄철이라 그런지 볼거리가 다양하게 많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사람 많은 건 싫어도 그래도 매화꽃은 이쁘네요~
  6. 매화 예쁘지요. 역사에 대한 일침도 놓치지 않으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정작 봐야 할 녀석들이 안볼거 같아 슬프지만요.ㅠ
  7. 우와~ 진짜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실제로 보면 더 굉장하겠죠??
    멋져도 너무 멋져요~ 꺄~ >0<
  8. 3월말일경에 가려고하는데..그때는 너무 늦나요? 매화꽃 다 질려나?
  9.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히 환상 그 자체네요~~
  10. 여긴 진짜볼만하다.근데 주변식당들이 모두엉망.맛.가격.서비스모두 진짜빵점! 우리부모님 모시고애들하고총 6명 같이다니는데,어쩜 주변식당들 단합한듯이똑같이엉망이야...한철장사해먹는다생각하고장사하면 한순간에훅갑니다~!충고!
    • 2016.03.25 16:02 신고 [Edit/Del]
      그 부분은 저도 살짝 실망스러웠어요
      이름난 축제이니 만큼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서 간답니다^^
  11. 와 정말 너~무 멋있습니다
    하얀 눈이 내린거 같습니다
  12. 오늘 갔다왔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만 일찍 가셔야 조용히 제대로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 7시 도착했네요
  13. 이야...정말 진풍경이네요...실제로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14. 캬~한폭의 그림이네요. 멋집니다. 눈정화 제대로 했습니다.^^
  15. 내가 그리는 천상
  16. 이상하네요...25일 금요일에 갔을때 아직 꽃이 활짝 피지 않은 상태였는데....
  17. 우와우와우와~ 입벌리고 봤어요 너무 멋져서!!! 진짜 눈이 내린 마을같아요~ 너무 예쁘네요~ 거리도 예쁘고 진짜 가봐야겠다!!!! 여기는
  18. 처음 메인화면에는 겨울장면인줄알았습니다. 사진한장한장 그냥 넘어가는것이 없네요.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담으실때 마음도 보이네요. 얼마나 즐거우셨겠습니까? ㅎㅎ 즐거운 사진 잘보고 갑니다.
  19. 정말 꽃눈이 내렸다고 할만큼 하얀 세상이 너무 멋집니다.
  20. 와우,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도 첨에는 겨울철 눈꽃인줄 알았답니다.ㅎ
    아, 저는 지금까지 매화는 이른 봄에 잠깐 피고 지는 봄의 전령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이렇게 피어 있는 걸 보니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군요.^^
  21. 스크롤이 다 내려왔는데 아쉬운 기분이 들어요 스토리님...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시원하고 예쁜 사진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이런 곳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ㅎㅎ 맘같지 않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봄에 떠나는 광양여행, 여기는 꼭 가보세요! 구봉산 전망대봄에 떠나는 광양여행, 여기는 꼭 가보세요! 구봉산 전망대

Posted at 2016. 3. 11. 11:2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전남여행 / 광양여행 / 구봉산

구봉산전망대 / 광양 가볼만한곳

광양 구봉산 전망대


스물스물 느껴지기 시작하는 봄의 기운

다가오는 주말에 봄맞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들 중 하나가 바로 광양이 아닐까? 전국 최대 규모의 매화축제가 벌어지는 광양, 물론 매화축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지만 남는 시간에 가까이에 가볼만한 다른 곳들은 없나? 고민하시는 분들도 분명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강력하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 '구봉산전망대'이다. 얼마 전 광양매화마을로 매화의 개화상태를 확인하러 다녀오는 길에 나도 잠시 들러보았는데 꽤 흐린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곳이라 꼭 다른 분들께도 소개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광양을 자주 찾으신 분들께도 이름이 조금 생소하게 들릴수도 있는 구봉산 전망대, 이제 그 구석구석을 천천히 둘러보러 출발!





구봉산전망대 주차장


전망대 아래에도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좁기는 하지만 전망대 바로 아래에도 승용차 10대 가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위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진입로도 주차공간도 상당히 좁은 편이라 평상시에는 이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정도 거리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는 점,,,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룰루랄라 신나게 걸어가면 금방 도착하는 거리이다. 저 멀리 원형 구조물이 보이는 곳이 정상, 구봉산 전망대이다.





매화의 형상을 본떠 철로 만든 구조물이 정상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그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멀리서 봐도 정상부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잘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구봉산 전망대


구봉산은 골막동 황금리 뒷산의 이름이다. 473m의 구봉산은 하포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부두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배가 대양을 향해 출발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본래의 이름은 건대산 또는 천태산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1194년경에 산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면서 봉화산으로 불리어 오다가 초남마을 뒷산으로 봉수대가 옮겨지면서 구봉화산으로 불려졌고 구봉화산 주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이름 구봉산과 다르고 광양사지, 골막초등학교 교가 등에는 구봉산으로 불려 광양시에서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실제 구봉산으로 정부에 개명을 요청해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1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지명을 구봉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광양 구봉산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마지막 정점인 백운산 자락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명산이며, 지리적 상징성이 있는 곳으로서, 정상부 봉수대의 주된 기능은 광양지역의 위급한 상황과 돌산도의 봉수와 진례산 봉수에서 전달된 적변의 상황을 순천 도호부에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전망대 위로 올라가는 길. 처음에는 계단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옆으로 둘러 올라갈 수 있는 길도 있으니 계단이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은 둘레길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다.


나는 무조건 직진이다





헉헉,,, 다리가 땡글땡글,,,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있는 중턱 정자에서 잠시 앉아 숨을 돌리는 시간도 가지고





골약동주민센터에서 구봉산까지 올라오는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는 모양이다. 왕복 10km 정도의 거리이면 근처 주민들이 주말맞이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도 코스가 좋을것 같다. 





골약동주민센터로 이어지는 등산로. 저 멀리 광양 시가지의 모습, 그 보다 더 멀리로는 바다의 모습도 살짝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그렇게 맑은 날이 아니라 멀리까지 조망되지 않는 시야가 그저 아쉬울 뿐이다. 





봉수대


이 봉수대는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원래는 희양이라는 이름이로 불리다 940년, 태조 24년에 광양이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서 봉수대의 높이를 940m로 설계했다고 한다. 또 이 봉수대 안에는 광양을 상징하는 모든 것들이 다 스며들어 있다고 한다. 그 첫번째가 광양제철소로 대표되는 철, 두번째가 매화, 세번째가 항만 그리고 마지막은 광양의 상징인 빛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냥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항만은 어디에 스며들어,,, 있는거지,,,ㅡ.ㅡ;





여러 산들을 찾아다니며 산 정상에서 나름 다양한 구조물들을 만나봤지만 규모나 임팩트 면에서 단연 최강이라는 생각이 든다.ㅎ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광양의 바다





주차장, 올라오는 길, 전망대 모두 최근에 지어진 곳들이라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다.





짜잔~


전망대 꼭대기에는 이렇게 너른 쉼터도 마련되어있다. 사방이 훤하게 트여있는 곳이라 광양시 전체를 한 눈에 담아보는데 이만한 장소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산의 정상이지만 차로 올라올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요즘 은근 이런 산들만 찾아서 다니는 듯한 분위기,,,








시야가 조금만 더 선명했더라면,,,ㅜㅠ

혹시나 조금 나아질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시간을 보내보지만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바람도 살짝 차가운데 이제 실내도 잠시 피난을,,,





전망대에서 건물 내부로 이어지는 계단. 저 아래로 보이는 팔각정은 아까 내가 올라오는 길에 잠시 쉬어갔던 곳이다. 





깔끔깔끔

쌔거쌔거





전망대와 여수, 광양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나도 잠시 앉아서 휴식!

예전에 비해 쉬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ㅜㅠ


저질,,,체력,,,





간만에 셀카도 한장

덩어리가 엄청,, 커보이지만 이건 분명 외투,,때문일거야ㅡ.ㅡ;


2013년에 완공이 되었으니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지 채 4년도 되지 않은 곳이다. 여기저기 관광지 소개에서 이름을 들어보기는 했었는데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은 곳 같다. 이번 주말 그리고 다음 주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봄꽃여행으로 광양과 그 인근을 찾으실 것이라 생각된다. 매화구경을 마치고 그냥 광양을 벗어나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구봉산전망대를 한 번 찾아보시길~


사방으로 확 트인 전망대에서 만나는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람이 막힌 길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확 날려줄 것이다.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광양 구봉산 전망대가 아주 특이하군요 ㅎㅎ
  3. 작년에 시간부족으로 들르지 못해 아쉬웠던 곳입니다.
    조망이 시원한 곳에서의 커피 한 잔이 너무나 생각나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전망대가 참 잘 되어 있네요~~ 날이 좋은 날은 사진 찍기도 좋겠어요
  5. 멀리 조망이 되는 맑은 날 올라 서면
    참 좋을것 같군요
    시원한 봄 바람과 멋진 조망이 기대되는곳입니다^^
  6. 이번 주말 날씨가 정말 좋은데 ㅎㅎㅎ
    전 나들이 대신 부대 취재를 가야되네요! 크흑! ㅜㅜ
  7. 담주에 광양가볼까 하는데, 들러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 와~~전망대 풍경이 정말 시원스럽네요...
    저곳에 올라서면 온갖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갈것 같습니다^^
  9. 봉수대 오르면 갑갑했던 속이 확 트이겠네요. 광양이면 제철소 있는 곳 맞죠? 제철소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
    • 2016.03.14 16:54 신고 [Edit/Del]
      바로 아래에 posco도 있고 제철소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너머로는 남해바다가 펼쳐지구요.
      저도 다음에 시정거리 좋은 날 다시 가보려구요^^
  10.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광양의 풍경이 참 멋져요^^
    광양도 아직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ㅠㅠ 방쌤님 블로그 볼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 많아져서 탈이에요ㅎㅎ
    • 2016.03.14 16:55 신고 [Edit/Del]
      광양도 봄에는 정말 가볼만한 곳들이 많은 곳이거든요
      매화축제는 대부분 알고 계시는 곳들이지만 봄, 여름에 가볼 멋진 계곡이나 산들도 많은 곳이에요^^
      기회가 되면 다시 소개해드릴께요~
  11. 전망대 앞 쪼르륵 놓인 의자가 인상 깊네요.
    파랑파랑하게 하늘이 예쁜 날, 저 앞에 앉아있고 싶어요~
  12. 봉수대가 특이하네요
    전망좋고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13. 봉수대가 모양이 정말로 신기하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4. 매우 볼만한 곳이네요.
    다만 봉수대가 너무 최신식이라서 좀 거시기 합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맞이하세요~
  15. 주말에 당일치기로 광양에... 해남까지 다녀오신것 같던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 2016.03.14 16:58 신고 [Edit/Del]
      해남 보해농원에 매화가 만개했다는 뉴스를 듣고 바로 달렸는데,,,
      아직 아니더라구요ㅜㅠ
      1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덕분에 일요일 오전에 집에서 푹,,, 쉬었답니다^^
  16. 광양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네요~~
    아름다운 봉수대 잘보고 갑니다^^
  17. 정망대에서 바라보는 광양이 정말 아름다운것 같아요 ^^
    덕분에 구경 잘하고갑니다
  18. 날씨가 너무 아쉽네요. 날 좋을때 올라가면 가슴이 탁 트히는 느낌일듯 합니다. ^^
  19. 광양이란 곳이 멋지네요. 가 보고 싶어요. 한국에 가면 들리면 좋을 것 같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